치앙라이 새생명교회 수요 셀 모임입니다.
지금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교는 방학기간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3학기가 시작되죠.
저녁 7시 대로변에서 본 우리 교회 저녁 전경입니다.
이 치앙라이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밝은 교회가 되기 소망합니다.
교회 이전하고 너무 행복합니다.
날마다 교회 가면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날마다 우리를 도와주시는 주.....찬양합니다.
교회 이전하고 좋은 일은^^
교회가 좋으니 방학인데도 집에 가지 않고 여기에 남아 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런 풍경은 보기 어려운 풍경이죠.^^ 방학하면 주변 상가가 썰렁해지는데 어제는 제법 많은 우리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감사한 일은 우리 아짠 "팟" 전도사님을 초빙해서 수요 셀 모임을 했습니다.
이 팟 전도사님을 볼때마다 역시 헌신된 현지인 사역자하나가 선교사 열 명, 백 명보다 더 위대한 사역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참으로 태국 선교의 문제는 1%도 안되는 기독신자가 문제가 아니라 진실한 교회 지도자, 진실한 하나님의 손에 쓰임받는 성령과 학식과 인품이 뛰어난 현지인 사역자들이 세워지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신학교는 있으되 신학생 지원자가 적고, 그나마 신학지원한 학생들은 중3, 고3 졸업하거나 졸업하지 아니한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고 그 중에 절반 이상은 2년 3년 이상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갑니다.
물론 방콕이나 대도시에 유명한 신학교도 있습니다.
다만 더 학식이 높고, 더 수준이 높고, 더 신실한 하나님의 청소년들, 학생들이 신학을 지원해야 하고, 현재 태국 교회의 문제는 신학생들의 지적, 성경적 수준이 높지 않아서 현재 치앙라이는 영적으로 많이 혼탁한 시기입니다.
바로 2월 1일, 치앙라이에 이초석 목사가 태국 기독교 총회 소속 기독교 학교에서 1천명이상의 기독교인을 모아 집회를 했습니다. 여러번 경고했으나 태국인 목회자들이 참석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팟" 전도사님은 믿음과 성령이 조화되고, 무엇보다 말씀을 사랑하고 섬기는 귀한 종입니다.
우리교회 사정상 현지인 사역자 사례비를 줄 형편이 되지 않아서 저 혼자만 섬기고 있는데 선교4년차 선교사가 설교를 한다면 얼마나 깊은 설교를 하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제가 젊은 나이에 선교와서 그나마 태국어 잘한다고 소문이 났지만 그래도 아무리 몸부림쳐도 "언어"의 벽은 높고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주일 오전은 어떻게든 제가 말씀으로 섬기고자 하지만 그 외 시간은 태국인 사역자를 통해서 직접 태국어로 충분한 영적 양식을 먹이고 싶습니다.
어제 이 학생들과 같이 성경 공부 셀 모임 참여했습니다.
요즘 사용하는 교재는 한국 대학생 선교회 C,C.C에서 나오는 일대일 제자양육 교재인데 감사하게 현재 태국어 번역교재가 있습니다. 이 교재를 사용하니 우리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 아짠의 말로도 참으로 귀한 좋은 교재라고 합니다.
어제 셀 모임 과제는 "성령으로 충만한 삶"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아짠 "팟"의 충실한 해설, 확신있는 어조, 무엇보다 실제 삶에서 경험한 풍부한 경험으로 이리 저리 명확하게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우리 아이들도 쉽게 마음이 열리고, 서로 이야기 나누며 참으로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역시나 중요한 것은 헌신된 현지인 사역자 한 사람이 참으로 귀하구나...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 "팟" 전도사님이 더욱 더 귀한 사역자로 쓰임받고 기도하는 대로 버마 선교를 위해서 쓰임받는 종이 되기 바랍니다.
선교사는 조연이네요.^^
선교사는 주연이 아니라 조연으로 사람을 세워주고 역사안으로 사라져 가는 사람이네요.
그러나 제 일평생 단 한 사람이라도 태국을, 버마를, 라오스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종이 배출된다면 귀한 선교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는 합심 기도로.
어제 우리가 한 합심기도는.....성령의 충만한 삶을 배웠으니 우리의 각자의 삶 속에서 성령님이 충만하시길, 그리고 우리 교회 위에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한 교회가 되어서 지역 교회를 섬기고, 사람들이 세워지는 귀한 교회가 되길 기도했습니다.
말씀이 살아나면 됩니다.
말씀이 각자의 삶을 찌르고 삶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이 되면 됩니다.
말씀의 능력을 직접체험하는 우리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요.
첫댓글 "말씀이 살아나면 됩니다"라는 말씀이 제마음을 흥분되게하네요.....선교지도, 제가있는 이곳도 말씀의 능력들이 일어나길
간절이 기도합니다.
녜 집사님 감사합니다. 요즘은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이럴때일수록 더 깨어서 기도하고 겸손할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