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차례를 제사해드리는 음력 7월7일 진부막동시집에 합동제사날이다.
나는 그날은 어떠한 일일 있어도 내가 죽지 않는 한 제사를 준비해 차레를 해드려야 한다.
올해도 가게 영업은 하루 못하고 아침부터 딸소영하고 제사 장거리를 준비해서 진부시댁으로 들어갓었다.
진부 시댁에는 들어가는 계곡입구부터 피서객들이 한줄로 차를 계곡골짜기로 일열고 나열하고 있었다.
진부 시댁에는 대국에서 시누이가 먼저와서 8월 1일부터 3일 까지 휴가를 보내고 대구로 돌아가고 없고 성남 시누이가
시누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휴가를 내려와 있었다.
애들 아빠진기영 오전근무하고 와 가느라 1시가넘어 원주에서 출발했는데 3시가 다되어 도착했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음식장만을 하기 시작해서 5시 정도 도니까 제사음식을 다 만들었다. 경옥시누가 도와줘
부치기 동그랑땡 동태전은 성심부메밀부치기에서 맞주어 갔다.
나머지 음식만 해서 그런지 제사음식장만하는 시간이 단축되었다.
코로나 해제 이후 강릉 시고모랑 작은시댁의 시어머니 2분과 작은시댁의 기종도런님오고
우리집 기순도련님, 기홍도련님 시골집으로 제사보내려고 하 왔다.
그래서 올해는 가족들이 많이 모여제사를 지내드렸다.
시작은 어머님두분은 오랜만에 경옥시누이를 보더니 참 반가워하며 친정와서 고생한다고 하며 노고 아닌 노고를 치하했다.
시누이들은 시집가서 30년이 넘었는데 처음 아버지제사랑 친정할아버지 제사에 참석해보는데 그럼 나는 30년 다대가도록 당신들 조상
제사준베 해주느라 얼마나 애쓰고 신경섰왔는데 하는 마음이 들었다.
사실 나는 시댁의 증조부님 증조모님얼굴도 어떤분들이인지 모르고 조부님 조모님도 모른다.
다만 조부님조모님 아들인진병규 시아버님만 알고 있지
제사는 8시30분쯤 맨 마지막으로 들어온 기홍시동생 들어오면서 차레를 하기 시작하여 9시쯤 차레가 끝났다.
제사 끝나고 모인 가족들과 간단히 제사음식을 나누어 먹었다. 한신간정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차레 음식 나눠먹고 작은 시어머니랑 고모가 가신다고 하시며 먼저 가시고 설거지는 경옥 시누가 해준다고 해서 하라고 했다.
시누가 휴가 안왔으면 시동생에게 해달고 했었을 것이다.
나도 이제 맏며느리 하는 것 조금은 지쳐 있다.
내가 몸이 안좋으니까 허리 타친것 때문에 허리가 너무아펴
첫댓글 7월 7일은 원주 법웅사에서도 조상님들 제사를 지내드렸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