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鮮明先生말씀選集 3권
6) 우리는 영광의 새나라를 차지하자 1957년 10월 6일(日), 전 본부교회.
1. 영광의 새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인간의 투쟁
우리 인간 자체를 두고 볼 때, 우리에게는 마음과 몸이 하나된 후, 하나된 자신을 중심삼고 전인류가 하나되어야 하는 동시에, 인류가 하나된 입장에서 자연의 운행법도와 운행률을 하나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에게는 천륜의 운행법도와 천륜이 움직이는 운행률을 하나로 만들어야 할 중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광의 새 이념을 성취시키고 영광의 새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에 몸을 귀일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중심삼고 전체의 인류가 귀일되어야 하는 동시에 이 모든 천지의 운행법도와 하나되어야 하며 더 나아가서는 창조주께서 뜻을 경륜해 나오시는 천륜과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 즉 피조세계에 나타날래야 나타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지 못하면 우리 인간은 영광의 새나라라고 하는 이런 말조차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영광의 새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 인류는 어떤 역사 과정을 거쳐왔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에, 오랜 기간 동안 끝없는 투쟁의 역사를 거쳐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나 하나를 중심삼고 아래로는 모든 자연의 운행법도와 하나되어야 하고, 위로는 하늘의 법도에 맞추어야 할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타락한 우리에게는 투쟁의 역사 과정을 거치며 자연의 운행법도와 맞추어야 하고, 또 한편으로는 천륜의 법도와 맞추어야 할 두 갈래의 책임이 지워져 있는 것입니다. 또 우리의 선조들이 이런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수고해 나왔음을 여러분은 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역사적인 모든 발전과정, 즉 씨족사회가 부족사회의 단계로 발전할 때에는 반드시 어둠이 가로막고 있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닥쳐오는 모든 사망권을 물리치고 승리한 발판 위에서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역사의 발전과정, 즉 씨족에서 부족으로, 부족에서 민족으로 진전될 때에는 반드시 어두움의 세력, 즉 반대의 세력이 가로막았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을 표방하고 섭리하시는가? 타락이 무엇이냐 하면, 통일성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맘과 몸이 갈라졌고, 모든 자연의 운행법도와 천륜적인 운행법도와 이념 전체가 갈라졌고, 천만 사람이 전부 갈라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규합하기 위해서 시대 시대를 거쳐오면서 종족이면 종족, 혹은 민족이면 민족을 중심삼고 귀일된 무엇을 세워 나오는 역사를 하늘은 지금까지 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씨족사회에서 부족사회가 되고, 여러 개의 부족사회가 모여 민족과 국가를 형성하고, 몇 개의 국가가 모여 동맹을 결성합니다. 그 다음에는 무엇이 되느냐 하면 연합이 됩니다. 연합이라는 것은 어떤 주의나 이념을 하나에 귀결시켜서 통일적인 이념권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주의 운행질서가 지켜지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움직이는 온 피조세계의 운행법도를 내 마음에서 맞출 수 있는 동시에 창조주가 소망하는 이념과 법도와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은 최대의 승리자가 될 수 없고, 최고의 인간다운 모습을 지니고 만물의 영광의 가치를 대신하여 온 피조물을 주관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수많은 씨족을 규합하여 부족을 만들고, 부족을 통합하여 민족을 만들고, 국가를 연합하여 하나의 세계로 귀일시켜 나오고 있는데, 이런 섭리는 창조 당시에 하나님이 세우셨던 일남 일녀에 귀결됩니다. 다시 말하면 태초에 인간에게 부여해 주시려던 영광의 새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복귀섭리를 해 나오신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탄식은 무엇인고? 그것은 나 하나를 중심하여 모든 것이 집중될 수 있는 환경을 갖지 못한 것이고, 자신이 주위환경을 집중시킬 수 있는 자체로 서지 못한 것입니다.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는가? 어둠의 세력이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구석구석에 선을 지향하는 마음은 있을지라도, 이런 마음을 서로 통하게 할 수 없었던 연고로 한 씨족이나 민족에게 빛 될 수 있는 높은 빛, 다시 말하면 아침 빛과 같은 존재와 저녁 빛과 같은 존재를 세워 놓고 이 존재들이 밤 기간을 거치는 투쟁의 역사 과정을 거쳐 나오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