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김창완 작사/작곡)는 1977년 12월 발매된 3형제
그룹 「산울림」의 데뷔 음반 타이틀 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구어체(口語體)의 가사가 특징인데, 조금 더
친근감(親近感)을 주고 있습니다. 데뷔 앨범부터 폭발적인
히트를 하면서 발매된 지 2주 만에 40만 장이 팔렸습니다.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형제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록 밴드로서 1977년에 데뷔하여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한국의 그룹 사운드 시대를 이끌었으며, '싸이키델릭 록', '아트 록',
'포크 록', '하드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죠.
「산울림」은 독창적인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밴드로 평가 받았
으며, 한국 록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명 밴드로 손꼽힙니다.
「산울림」 은 데뷔 앨범인 《산울림 새 노래 모음》에서 부터 시작,
《가지 마오》,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개구쟁이》 등 총 1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노래는 어린이들부터 어른들
까지 넓은 연령 층에게 사랑 받았으며, 다른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기도 했습니다.
「산울림」 은 음악적으로도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밴드였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음악적 도전과 실험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겪었으며, 때로는 대중의 반응과 시장의 요구와
맞지 않는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포기
하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적 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 했습니다.
「산울림」 은 2008년에 막내인 '김창익'이 사망하면서 활동을 중단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음악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靈感)과
감동을 주고 있으며, 한국 록 음악의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산울림」 은 우리나라 대중 음악사에 빛나는 별처럼 기억될 것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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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환하게 밝았네
가벼운 아침 발걸음
모두 함께 콧노래 부르며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 저리 지나치는
정 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네
해 저문 거릴 비추는
가로등 하얗게 피었네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 저리 지나치는
정 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네
해 저문 거릴 비추는
가로등 하얗게 피었네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 저리 지나치는
정 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