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말에 정년퇴직후, 그간 틈틈히
해오던 학점은행 공부와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마치고 1365 자원봉사 사이트에
가입하여 자원봉사하며 봉사시간도 적립하던중,
우리동네에 통장님 공개모집 현수막이 걸려
있기에 지원서류를 구비하여 제출하고
2차 면접을 본후 통장이된지 어느듯 2년이
지났습니다.
시골 면단위는 이장, 도시는 통장 직함으로
명예직공무원에 임명이 됩니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서 한번더 지원이
가능하기에 보통 4년임기를 채우고 퇴임하게
됩니다.
한달에 한번 또는 두번 동장 및 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정기회의를 하면서 소통을하고 동사무소와 동네 주민간의 현장복지업무를
지원하는 일과 동네의 대소사에도 참여하는
일을 합니다.
통장이 하는일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행정시책의 홍보와 주민 불편사항 파악 보고
- 저소득가구의 생활실태 파악과 위기가정
발굴보고
- 주민의 거주, 이동상황 파악과 신고사항의
사후확인
- 주민등록 일제정리 사실조사 협조
- 각종 공공시설물 확인 및 유지, 관리 협조
- 각종 사건, 사고 보고와 풍.수해 지원에 참여
- 각종 고지서, 통지서 송달협조
이.통장의 급여는 그동안 꾸준히 개선되어
지금은 월급 40만원, 명절에 두번 100%
보너스와 소액의 회의수당이 있습니다.
동직원과 통장님들 모두가 여성들이라서
첫 인사와 회의때는 모든게 어색하기만 했는데..
지금은 소속감과 함께 직장동료의 마음입니다.
이번 6/3 대선날에는 각 동네 투표소에 통장님들이 투표안내요원으로 배치되어 안내를
하게됩니다.
정년퇴직후 의미있는 봉사와 내가 살고있는
동네 및 사회활동 참여에 관심이 있다면
이.통장에 지원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행사하는사람들
첫댓글 제가 어릴때 아버지가 동내 유지여서 통장일 해서 회람 돌리고 했던기억이 생생합니다.ㅎㅎ
그러셨군요~
저도 어릴때 기억이 통장님은 동네에서 남자 어르신들이 하셨는데..
지금은 거의다 50대~60대 여성분들이 통장을 하고 있습니다.
나름 보람있는 일 입니다...
동민을 위함은 대통령 부터 말단의 공원 까지
누가 더 하고 들 하겠습니까.
응원과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