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
몸은 비록 멀리 있지만 마음으로 가까운
그리운 벗을 떠올리며 이 글을 씁니다.
백 년도 채 못 사는 오직 한 번뿐인 인생길에
서로 어깨를 기대고 의지하며
고단한 인생 여정을 동행할 벗이 있음은
작은 기쁨입니다.
온갖 이기와 탐욕으로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나만이 뒤지는 것 같은 초조와 불안으로
숨조차 크게 쉬지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기계처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어쩌면 목적지 없는 인생의 항해와도 같습니다.
사는 동안 사람답게 살기를 원한다면
어찌 물질적인 빵 만으로만 살 수 있나요?
가끔 자신을 뒤돌아보고
삶의 이유와 의미를 되새기며
영혼의 양식을 먹고 살아야
참으로 사람답게 사는 삶이 아닐까요
우리는 인생이란 화첩에
매일의 그림을 새롭게 그려갑니다
한 번 잘 못 그린 인생의 그림은
지우고 다시 그릴 수 없기에
매일의 그림을 사랑과 정성으로
곱게 그려가야 합니다
모래알처럼 수없이 많은 사람 중에
영혼의 양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인연의 벗 하나 있어
그와 더불어 인생의 그림을
함께 그려갈 수 있다면
이 또한 세상을 살아가며 얻는
또 하나의 행복이 아닐는지요
올바른 삶의 길을 밝혀주는
마음의 등대처럼
서로 보탬이 되고 도움을 주며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으로 동행하는
소중한 벗에게 이 글을 띄웁니다.
*박현희, '내 소중한 벗에게' 중에서*
♡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들어주기를 힘쓰는 삶 ]
사람이 말하는 것은 2∼3년이면 배우지만
듣는 것을 배우기까지는 80년이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청은 평생의 학습을 필요로 한다는 뜻입니다.
듣는 방식에는 네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판단하며 듣는 것, 질문하며 듣는 것,
조언하며 듣는 것, 감정 이입하며 듣는 것입니다.
한자 '들을 청(聽)'은 여러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풀이해 보면 '듣는 것이 왕처럼 중요하고 열 개의 눈으로 보듯
상대방에게 집중해 상대와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인생에서 경청이 어려운 이유는
집중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의견을 잘 경청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우리는 '들어 달라고 떼쓰는 삶'보다
'들어주기를 힘쓰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존중해 준다면,
행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자연의 섭리이긴 하나 사람에게
입이 하나고 귀가 둘인 것은
말하기보다 듣는 것에 더 노력하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경청의 태도는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찬사 가운데 하나이다.
– 카네기 –
첫댓글 가끔 자신을 뒤돌아보고
삶의 이유와 의미를 되새기며
영혼의 양식을 먹고 살아야
참으로 사람답게 사는 삶이 아닐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