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제목 - ★ 대학생인 그녀、고등학교를 다시가다!? ★
〃소설작가 - 이젤
〃작가메일 - adbecf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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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나…바람좀 쐬고 올게 "
점점 머릿속이 아파오기 시작하고 찬 바람을 좀 쐬면 괜찮아 질것 같아 식사중인 아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하아.. 중심을 못잡고 비틀 거리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온 정신을 다리에 모아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걸었다.
" 기다려. 같이가자."
밥을 먹다말고 내가 일어서는 걸 본 종화는 수저를 식탁에 놓으며 기다리라는 말을 남긴체
방으로 들어가 검정 코트를 걸치고 나왔다. 그리고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던 나를 툭
치더니만 신발을 신고 먼저 나가버린다. 저런 우라질 놈!!!! 그에 질세랴 나도 얼른
엘리베이터를 잡고 아파트를 나왔다.
아파트를 나서자 실내의 공기와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찬바람이 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고
순식간에 코 끝이 매워왔다. 느티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나를 기다리고 있는 종화.
나를 향해 빨리 오라는 손짓을 해보인다. 두 팔을 모은체 얼른 종화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 ……………………… "
" ……………………… "
아우말 없이 조용히 걷다보니 어느새 공원에 다다라 있었고 아직 아무말도 꺼내지 않은 우리.
하하!! 종화야 이렇게 둘이 걸어 보는것도 얼마만이냐? 이렇게 자세히 보니 우리 종화도
남자 다됬네! 나보다 거의 두 대가리가 더 큰 종화.. 날씨가 꽤 춥다. 괜히 옷을 이렇게 입고 나왔나보다.
" 앉자 누나."
" 응……? 어."
공원 한가운데에 위치한 벤치에 앉으라고 하는 종화. 나보고 누나라고 하는 녀석이 어쩐지 어색하다
'누나'? 언제는 '야' 라고 아주 자연스럽게 말을 까더니, 오호라! 너도 계속 그렇게 부르는게
꽤나 찔렸나 보구나? 내가 벤치에 앉자 나를 따라 옆에 털썩 걸터앉는 종화. 우리 동생 종화.
그러더니 담배를 하나 꺼내문다. 나는 놀래서 얼른 녀석의 입에 물려있는 담배를 빼려고 손을 올렸다.
그런 내 손을 잡으며 다른 여성들에게나 서비스 해주는 백만불짜리 미소를 지어보이는 녀석.
" 미안 누나…… 이거 한개만 피자."
평소 종화의 모습과는 다른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앉아 나 혼자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때때로 종화의 담배 냄새가 매케하여 걸리적 거리기도 했지만 그냥 참아주었다. 참 나쁜 누나 같으니라고……
이제 보니까 나는 나대로 생각을, 종화는 종화대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무슨생각을 그리 골똘히 하는지,
담배를 입에 문체 씁쓸한 표정으로 공원의 조각상을 바라보고 있는 종화. 짙은 갈색 머리에 군데군데
환한 갈색의 브릿지가 들어가 있는 머리가 처음에는 무척이나 거슬렸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쁘게 느껴지고 있다. 무엇보다 진지한 눈이 매력인 종화. 어쩔때는 천진할 정도로 귀엽지만
무언가를 골똘이 생각할때는 정말이지 뭔가가 있어보이는 녀석, 차가운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
흩날리고 있는 담배 연기가 녀석의 얼굴을 가득 가렸다가 다시 없어졌다가를 반복하고 있는 무렵...
" 아흐 춥다. 3월인데도 바람이 꽤 쎄네? "
" 치! 그러길래 누가 옷 그렇게 입고 나오래? "
" 자식!! 너 땀나는것좀 봐!! 안되겠어 류종화 너 빨랑 코트 벗어!! "
" 아악!!!! 하지마!!! 푸하하하!!! 흐아.. 하아.. 알았어!! 벗어준다고 벗어!! "
괜히 종화의 검은 코트가 탐이나서 춥다고 말하였지만 내가 춥게 입고 나온걸 탓하는 종화.
오기가 발동하여 흘리고 있지도 않는 땀이 있다고 빡빡우기였다. 그런 내 모습에 기가 찬다는 듯이
담배를 손으로 까딱거리고 있는 녀석, 그렇게 태연한 표정을 지을수록 더욱 악을 쓰고 덤벼 드는게
나란걸 왜 모르느냐? 우리가 한두번 격어본 사이도 아니고!! 얼른 녀석에게로 달려들어
간지럼을 태우기 시작했다. 처음엔 하지 말라던 종화도 못참겠던지 옷을 벗어 준다고 한다. 진작 그럴것이지!
검은 코트를 얻어내었다는 만족감에 흐뭇한 미소를 얼굴 가득 띄우며 코트를 입었다.
다시 할일이 없어진 나는 괜히 우리 앞을 지나치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그건 종화도 마찬가지인듯 했다.
그러다가 그 짓도 재미가 없어진 나, 고개를 돌려 종화를 보았다.간간히 슬픈 웃음을 터뜨리던
녀석이 어느새 진지한 얼굴로 표정을 고쳤다. 조금 남아있던 담배를 마저 피우고 발로 지저 끄던
종화가 짙은 한숨을 내뱉으며 나에게 말을 건넨다. 말로 형용할수 없을만큼 슬픈 눈빛으로……
" 쿡..누나…이건 내 친구얘긴데…그녀석이 지금 존나 개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
적대고 서열0위의 애인을… "
" ……… "
" 존나 사랑한다는 거야… 근데 더 웃긴게 뭔줄 알아? "
" 뭔데…? "
자기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지 작은 실소를 터뜨리며 말을 시작한 종화의 눈에는 이내
눈물이 한가득 맺히기 시작한다. 녀석의 슬픈 표정에 내 마음도 괜히 우울해 졌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종화녀석이 이렇게까지 눈물을 글썽이며 생각해줄 친구는 마땅히
없는것 같다. 현류성…진휘원…문은석…? 설마 저 셋 중 한명은 아닐테고… 도대체 얼마나 가까운
친구길래 종화가 이렇게도 걱정해주며 눈물까지 글썽거리는 걸까? 저 눈물이 왜 이렇게 아파보이는걸까?
누군진 몰라도 짜식…좋은 친구를 둔거야…니 사랑에 아파하고 울어 줄수도 있다는 친구가 얼마나 든든한대.
" 쿡……그 사랑이 무려 5년 동안 이였다는거… 5년 전부터 그 새끼는 그 여자를 사랑하고 있었대…
…병신같기는…… 5년동안 이름한번 못 불러보고… 바보같이 다른 사람을 향해 웃어주는
웃음을 보고 너무 행복해 하고… 그런 병신 어디다 써먹냐… 하아…그치 누나..?"
" 쿡… 정말 병신이네…? 진짜 병신이다…병신……… "
주머니 속에서 담배를 하나 더 꺼내물더니 불은 붙이지 않고 말을 이어가는 종화.
그 친구도 참 대단하다. 어떻게 5년 동안 혼자 사랑을 해왔을까? 이름한번 못불러보고…
진짜 병신이다 병신… 간간히 들리는 나뭇잎 소리만이 적막함을 무마시켜 주고 있었고
끝내 종화는 눈에 맺혀있던 눈물을 흘려보낸다. 참! 그 친구라는 녀석 병신 같긴 하지만 친구하난 잘 둔거야. 암!
친구 얘기가 나오니 미소랑 은별이 생각이 난다. 대전에서 열심히 징계를 받고 있는 녀석들-_-.
쯧쯧…… 아직 잘생긴 새끼들 사진을 못보내 줬네. 조만간 대전도 한번 가봐야 겠다.
" 누나 추워, 얼른 들어가자!! "
" 그러자!! "
애써 밝은 웃음을 지어보이는 종화. 빨개진 눈이 어찌나 귀여워 보이던지. 옛날 생각이 난다.
옛날에 우리 종화가 맞고 들어오면 그 애새끼 찾아가서 존나 발로 까대고 장난이 아니였는데-_-.
어느새 훌쩍 커버린 종화. 나보다 두대가리는 더 커버린 우리 이쁜 동생 종화^_^.
" 존나 춥겠다. 이 닭살좀 봐!!! 이거 입어라! "
" 됐어, 누나도 추우면서…… "
한적한 공원을 빠져나와 집으로 가고 있는 지금에야 깨달은 거지만 종화녀석 아까 나한테 코트 벗어주고
졸곧 박스티 차림 이였다는 것-_-. 괜히 미안해져서 얼른 코트를 벗어 종화에게 걸쳐주었지만
나도 추울꺼라면서 다시 나에게 코트를 걸쳐준다. 꼴에 남자라고 가오가 없네 어쩌네 하면서
존심 지키는것!!!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남자새끼들의 행동이다. 지 병들어 뒈져버리면 어쩌려고 흥흥!!
.
.
.
- 달칵
문을 열고 들어왔다. 불이 꺼져 어두컴컴해진 거실… 시계를 보니 12시를 훌쩍 넘기고 있었다.
종화와 나는 서로를 향해 싱긋 웃어보인뒤 서로의 방으로 들어갔다. 살짝 문을 열어보니
침대에 누워 곤히 자고 있는 이쁜 은석이가 보였다. 씨발 문은석!! 내가 침대에서 자지 말라고 했지!!?
" 하아..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그럴게요… 다시는…안그럴게요…"
한참 녀석의 얼굴을 감상중이였는데 갑자기 나즈막한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다시는 안그럴게요
라는 말을 반복하는 녀석……잠꼬대를 참 특이하게 하는구나… 마치 아동학대를 당한 아이같이-_-.
갑자기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머리가 둔해지는 것이 꼭 잠이 올것만 같았다. 금방 일어나기로
다짐을 하고 살며시 은석이의 옆에 누웠다. 은석이의 향기가 나는게 너무 좋아 조금더 몸을 밀착시켰다.
솔직히 묘사가 멋있어서 그렇지 사실 그 좁은 침대에 다 큰 사람들이 두명이나 누울라니까 얼마나
비좁겠는가. 은석이를 옆으로 굴리며 이불을 헤집으며 별 지랄쑈를 다한 후에야 침대에 누울수있었다-_-.
\ 다음날.
" 서……서하야!! 우아앙!! 일어나봐!! "
" 아으음…왜 그러는데-_-…? "
" 어떻게 으아… 눈을 뜨니까 니가 내 옆에서 자고있었어! "
" 씨발-_-^!!!! 문은석 장난하냐!? 빨랑 가서 씻고나와! "
씨바알!!!!! 저 자식 순진해도 너무 순진하다고!! 그냥 같은 침대에서 좀 잔것 가지고 존나
어린척 하기는-_- 지도 어짜피 알꺼 다 아는 고등학생이면서-_-!!! 아니구나.. 은석이라면 정말
모를수도 있겠구나. 부시시해진 머리를 매만지며 화장실로 갔는데 못들어가고 밖에 서있는 은석이.
" 은석아? 안들어가고 뭐해? 나 급하단 말야."
" 안에 휘원이가 있는데 들어오지 말래ㅠ0ㅠ "
.
.
[" 아 씨발!!!!!! 머리가 축 쳐졌다고!!!! "]
휘원이는 오늘 머리에 힘이 없다며 안그래도 한개밖에 없는 화장실에서 혼자 틀어박혀
머리에 젤을 발라가며 힘을 주고 있는다. 그 모습이 너무 기가 막혀 씻는건 포기하고
화장실이 급한 은석이를 열심히 구타해 밥을 얻어내었다. 어제의 일은 새카맣게 잊은듯
밥을 차려주는 우리 귀여운 은석이. 으음 오늘 저녁도 이렇게만 넘긴다면 문제없어!!
" 잘먹겠습니다!!!!! "
잘먹겠습니다 라는 말을 시작으로 엄청난 속도로 밥은 먹은나. 오늘은 3공기 비웠다-_-.
은석이는 진짜 머리가 나쁜 가보다. 어제 밥 안준다는 말은 다 잊었는지, 이렇게 푸짐한 밥을 해준걸 보니 말이다.
어느정도 포만감이 들자 슬슬 학교갈 준비를 하러 내 방으로 향하였다. 부엌을 나서는데
이곳으로 들어오고 있는 현 류성. 내게 알수없는 미소를 지어주고는 밥을 먹는다-_-.
" 개새끼야 빨랑 좀 쳐바르고 나오라고!!! "
" 병신아!! 그냥 콜라병에 보라고!! 널린게 콜라병이야!! "
" 아우야!!! 같은 남자끼리 왜 그래!! 지금 15분째 참았어!! "
내 방으로 향하는 길에 우연히 화장실 주변을 보았는데 이제는 은석이 뿐만 아니라 종화까지
줄을 서있었다-_-. 오죽 급했는지 평소 쓰지도 않던 욕까지 써가며 나오라고 윽박 지르는 문은석.
종화도 꽤나 급했던것 같다-_-. 근데 진휘워 이놈 꽤 싸이코 같다. 콜라병에 볼일을 보라니.
저 한심한 놈들을 향해 고개를 한번 저어주고 내 방으로 와, 옷을 벗었다. 졸곧 잠옷 차림이였던 류서하.
교복은 어디에 두었는지 보이지를 않는다. 제길!!! 속옷 차림으로 이리저리 방안을 두리번 거리고
있을때 누군가의 인기척이 들리고 대처를 할 틈고 없이 열리고 마는 문!!!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다. 정확히 몇초였을지는 모르지만 내게는 몇 시간과도 비교할수 없을 만큼
긴 시간 이였다.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자 살며시 눈을 떠보았다. 그러나 내 두 눈에 보이는 녀석!!!
" 혀…현류성…!! "
- 쾅!!!!!!
살며시 눈을 뜨자 보이는 녀석, 현 류성. 벌겋게 달아올라 죽을 것 같은 내 행동과는 다르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무감각한 표정을 지으며 방밖으로 나가버리는 놈. 뭐야!!!!
지금 저 행동은 날 여자로 보지 않고 있다는거야? 씨발!! 존나 내가 그렇게 작냐?
적어도 민자는 아니라고 이 쪼다새꺄!! 어느새 놀라움에서 분노로 바뀌어간 마음은
얼른 교복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다시금 주위를 살
펴보고
내 가방밑에 깔려있는 저 천조각이 교복이라는 걸 실감할수 있었다-_-. 참 우여곡절 끝에 교복 착용 완료!!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2503호의 아침-_-. 오늘도 무사히 준비를 끝내고 녀석들과 나란히
학교로 향했다. 물론 이 잘난 네 녀석들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지만
그 시선이 왠지 싫게 느껴 지지만은 않았다. 녀석들의 빠른 발걸음 때문에 거의 뛰다시피 해서
우리 반 앞에 도착하게 되었다. 저 네 녀석들은 뭔가 지들끼리 모여 심각한 얘기를
하는 듯 하더니 이내 나를 보고 교실로 들어간다. 우리가 들어가자 일제히 조용해 지는 애새끼들-_-.
" 야 니네 왜그래? 하던얘기 계속해."
" 저… 아니 그게 아니고… "
반장으로 추종되어 보이는 범생이 스타일의 아이가 내 앞으로 오더니 슬쩍 현 류성과
다른 아이들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레 말을 건넨다.이 애새끼들이 미쳤나? 얘기나 계속 할것이지.
반장아이는 현 류성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다시 바닥을 내려본다. 쯧쯧 안되보인다-_-.
" 류성이는… 떠드는걸 별로 안좋아해."
" 뭔 상관이야? 니네 입으로 떠드는건데. 하던일이나 마저봐."
" 저…정말?! 고…고마워!! "
저 녀석도 참 안됬지-_- 살필게 없어서 현 류성 눈치를 살피고 있냐?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고맙다는
말을 하는 저 반장은 다시 애들을 불러모아 뭐라고 궁시렁댄다. 종화를 비롯한 세 녀석은 아직도
뭐가 그리 심각한지 안색들이 영 굳어있다. 인상풀어 이자식들아!!하으음!!졸음이 밀려와 내 자리로
돌아가 가방위에 얼굴을 묻었다. 잠 들기 좋은 자리는 내 자리!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잠을 청할무렵…
" 씨발…여기 니들이 전세냈냐? 아가리 닫아."
현 류성 특유의 목소리를 내뱉으며 괜히 분위기를 잡는 척 하는 녀석-_-. 다른 년들들 눈에는
이 모습이 굉장히 신비스럽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분위기 잡으려고 발악하는 일개 고삐리에 불과하다.
녀석도 반 아이들에게 미안한건 있는지 닥쳐 라는 말보다 닫아 라는 말을 쓴다. 하지만
나는 용서할수가 없거든?! 그리고 교실이 월세방이냐? 전세내게-_-. 분명 저 말투는 나에대한
도전이라 이거지?( 멋대로 해석하고있다-_-.) 좋아!! 해보자 이거야 엉? 힘으로 안되면 말빨로 뭉게주마!!
" 괜찮아 떠들어."
" 내 귓구멍에 소리들리면 이 교실 엎는다."
" 떠들어."
" 엎는다고."
" 떠들어 "
" 엎어 "
왜 죄 없는 애들한테 떠들지 마라고 지랄인데? 존나 지가 교실을 엎는단다. 엎어보라지? 수리비가 얼만데-_-
하으음!! 아 씨발 졸리니까 빨리 끝내자고 존나 이 싸움좀 누가 말려주지…졸려 뒈지겠다.
" 야 선생온다 담배꺼!!! "
" 아 존나 아까워 아직 반도 못피웠는데!! "
선생이 온다고 담배를 끄라고 지랄거리는 종화와 휘원이 때문에 우리의 싸움은 저지 되었고
나는 현 류성을 양껏 홀기며 다시 자리로 돌아가 얼굴을 묻었다. 느낌으로 알수 있지만
아직도 현 류성의 시선은 내 대가리를 향하고 있는 것 같다-_-. 그리고 얼마후 그 시선은
거두어 지고 녀석도 자리로 돌아가 앉은것 같다. 보통 선생 오는건 상관 안하지만 오늘은 졸리니까 넘긴다!
" 거기 자고 있는 녀석!! 안일어나? "
선생이 들어오므로 인해 교실은 한 순간에 화장품 냄세로 가득 차게 되었다. 저 년 안봐도 뻔하다.
화장 떡칠한 년-_-. 그리고 걸을때마다 또각또각 소리나는 하이힐. 선생인가? 아님 교생이야!!?
………교생하니까 떠로른다!!! 천단비!!! 주체할수 없이 떨려오는 마음을 추스리며 고개를
들어보았을땐 교탁에서 꽤나 도도한 자세로 한쪽팔로 얼굴을 바치고 있는 천 단비가 눈에
들어왔다. 이미 내 두 눈은 초점을 잃어 갔고 천 단비도 나를 알아 챘는지 양 미간을 찌푸린다.
" 류…… 류 서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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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자작소설]
★ 대학생인 그녀、고등학교를 다시가다!? ★ 7편
이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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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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