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3
글 이지음 | 그림 문채빈 | 120쪽 | 값 13,000원 | 초등 1~2학년
판형 150*210mm | 2024년 03월 20일
ISBN 979-11-6739-107-0 | ISBN 979-11-6739-093-6 74810(세트)
■ 책 소개
독자들을 사로잡은 우리의 닥터 별냥!
드디어 밝혀지는 닥터별냥의 어린 시절 이야기!
작은 고양이의 눈에 별과 달과 해가 빛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책에는 닥터 별냥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등장한다. 사람에게 두 번이나 버려진 사랑이가 별별초등학교 사서 선생님과 보건 선생님에게 구출되어 눈에 ‘해와 달과 별이’ 가득한 별냥이가 되는 이야기다. “내가 있어야 이 세상이 있는 것”이라는 건강한 자존감을 담은 메시지를 담았다.
또 닥터 별냥과 뇽뇽 간호사, 새롭게 합류한 랑랑이의 별난 보건실은 ‘멋진 히어로가 되고 싶은’ 마음과 ‘완벽하고 싶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어린이의 고민을 경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어루만져 준다. 이 책은 ‘지든 이기든 즐길 줄 아는’ 초능력, 그리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시작할 수 있는’ 특급 처방전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시리즈는 계속 출간된다.
■ 출판사 리뷰
무엇이든 잘하게 되면,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요?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면, 뭐든 시작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닥터 별냥의 어린 시절 대공개!!!
별냥은 어떻게 별난 보건실에 오게 되었을까요?
“말 잘 듣는 착한 고양이가 되면 버림받지 않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_막 구조된 아기 고양이(구 사랑이, 현 비타민, 헤세, 에디슨, 미래는 비밀)
“멋진 히어로처럼 활약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_1학년 지호
“전부 완벽하게 잘하고 싶어서 시작을 못하겠어요.”
_1학년 윤아
학교만 생각하면 어깨가 쪼그라들고, 머릿속이 콕콕콕콕콕콕 쑤신다고 호소하는 아이들은 다양한 이유를 마음속에 품고 있었어요. 이건 진짜 비밀인데요, 학교에는 이런 아이들에게만 열리는 ‘별난 보건실’이 있어요. 그 보건실에는 냥냥거리며 빗질하는 게 취미인 닥터 별냥과, 덩치는 크지만 상냥하고 귀여운 뇽뇽 간호사님, 그리고 엄청나게 작고 귀엽고 깜찍하면서 남의 입에 콩 한 쪽이라도 물려 줘야 직성이 풀리는 별난 병아리 랑랑이가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리고 진짜진짜 이건 특급 비밀인데요, 닥터 별냥의 신비로운 어린 시절 이야기 한번 들어 보시겠어요?
“아! 내가 있어서 세상이 존재하는 거구나!”
작은 고양이의 눈에 해와 달과 별이 빛나게 된 이유
어두운 길거리에 작은 고양이가 쓰러져 있었어요. 인간은 이 작은 고양이를 예쁘다고 데려갔다가 말썽을 부린다며 버려 버렸지요. 이 작고 불쌍한 아기 고양이를 별별 초등학교의 사서 선생님과 보건 선생님이 구해 주었어요.
이 아기 고양이는 ‘내가 나쁜 고양이어서 버림받은 거야. 착한 고양이가 되어야지.’라고 결심했어요. 호기심 많고 활발한 원래 성격을 누르려고 노력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울고 있는 어린이를 위로해 주면서 이 고양이는 깨달았답니다.
눈을 감으면 세상이 사라지고, 눈을 뜨면 세상이 나타나요. 세상은 내가 있어서 존재하는 거였어요. 이 작은 고양이 안에 세상이 있었던 거예요. 우리 모두 마찬가지랍니다. 나는 아주 작은 존재지만, 내가 없으면 세상도 없고, 내가 있어야 세상도 있는 거지요.
그렇게, 작은 아기 고양이는 세상 모든 어린이의 고민을 들어주고 아주 특별한 처방전을 주는 닥터 별냥이 되었답니다.
■ 차례
아기 별냥 이야기 _ “내 이름은….” 8
지호 이야기 _ “히어로가 되고 싶어요.” 42
윤아 이야기 _ “완벽하지 않으면 싫어요.” 82
작가의 말 116
■ 작가 소개
글 이지음
도서관에서 매일 책을 만지고 맛보던 어느 날이었어요. ‘뽕’ 하고 마법에 걸렸습니다. 글자들이 자꾸만 간질간질 간지럼을 태우는 마법이었어요. 그래서 그 글자들을 붙잡아 맛있게 요리하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강남 사장님』으로 제26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는 「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시리즈와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가 있습니다.
그림 문채빈
열세 살 된 고양이의 온갖 방해 공작을 이겨 내고 「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시리즈를 그렸습니다.
손도 아프고 허리도 아픕니다. 이 정도면 별냥 박사님이 처방전 한장 써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아르아르옹 모로모로옹 미이야아옹~!”
아, 쓰고 그린 책으로는 「얄라차 생쥐 형제」, 「청소 특공대 다람단」 시리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