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n Shield Golf Club의 이름은 Roy Shield 와 Ray Shield쌍둥이 형제의 이름에서 비롯된다.
몇번을 가보았지만 로고가 방패이어서 나는 여태껏 쉴드는 방패이니 쌍방패인줄로만 여겼는데 오늘 보니 사람의 이름이 방패이었다.
1952년 7월6일 일요일, 챔피언인 벤 호겐과 함께 경기시범과 골프 수강.
1952 화이트 프린트(라이타 돌(flint)골프 클럽, 쌍둥이형제.
늙은시절의 형제 클럽식당앞에서.... .
1946년(한국은 해방후가 된다)의 형제와 1926년식 포드 트랙터
이 연못이 18번홀의 드라이브샷 착구지점이 되어서 오늘도 예외없이 공이너무 많이 빠지는데 작년에는 이곳에서 잠수부가 고무로 된 옷을 입고 양파담는 그물을 휴대하고 잠수하여 공을 건져서 팔려고 물위로 올라오는 긴 대롱을 물고 물속에서 계속 공줍는 일을 하는것을 본적이 있다.
고령의 참나무와 고령의 나 그리고 고령이어서 껍질이 벗어진 샤프트에 수 십 가닥의 타이테늄 실이들어있는 Hiro Honma 4star 3번(hosel ring 18K).
5스타(24금), 4스타(18금), 3스타(14금), 2스타(구리 호셀링)
골프채가 비록 늙기는 했어도 공을 잘 날리니 제구실을 다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는 2차대전 참전 용사들 중의 골퍼는 거의 다 죽었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도 많이 늙어서 샷이 짧으니 속도가 느리다.
나는 햇빛에 노출되면 백내장이 온다고 해서 될 수 있는한 얼굴에 두꺼운 그늘을 만드려고 일년 내내 이 말린 줄풀(眞稿)을 쪼개서 만든 나까오리(中絶)모자를 사용한 덕분인지 아직은 안경 불필요다.
백인들이 노출되면 얼굴이 땅딸기의 분홍색으로 변하면 피부암에 걸리기 쉳다고 했다.
물에서 자라는 키가큰 진고(줄풀)들 묵은것과 햇것이 섞여있다.
부부동반 골프 8명. 점심은 조개칼국수 한식.
4명의 여성골퍼는 서로 텔레파시가 통할정도로 가까워서인지 전화통에 불이날정도로 수다를 떨어서 고적함을 더는 모양인데 여자는 늙으면 남편보다도 여자친구들이 더 좋다는 말이 있다.
나는 복잡다단을 싫어하니 탈피, 보이는 골프가방마다 해드를 덮어씌우는 커버가 있지만 2썸 8명 골프백 8개 중 뚜껑이 없는 것은 내것 뿐이다.
나는 심플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인데 칸막이가 없는 지갑, 셀률라폰은 아예 차속에 보관, 이런것들이 나의 기본습성을 대변한다. (시차가 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