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모가 물려주신 안방에 있는 서랍장 한 15년은 됐겠네요
얼마전부터 서랍이 내려 앉아 보수를 했는데
자꾸 말썽이더라구요
맘에 드는 서랍장은 너무 비싸서 걍 놔두고 아쉬운데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근데 얼마전 길가다 책장을 보고 문득 떠오른 생각...
저걸루,,,
그래서 업어왔습니다
안방에 놀 자리를 체크해서 원하는 싸이즈로 잘라 줍니다
정말 먼지가....
남은 나무로 옆판 막아주고
안에 칸막이 만들고
역시 주워온 나무로 테두리 만들어 줍니다
예전에 책상다리 만드로 남았던 나무로 꺽쇠를 이용해 튼튼하게 다리를 4군데 박아줍니다
문도 역시짜투리 나무 에전에 사과상자를 이용해 장난감박스 만들었던거 분리했습니다
길이가 않맞아 위쪽엔 MDF잘라서 대주고
고정도 MDF를 이용해 박아줍니다
문색은 미리 해뒀습니다 거친 나무표현과 오래된 느낌이 나도록 하도색은 다크앤틱
위색은 어두운 남색계열로 했어요
샌딩 열씸히 하나하나 했습니다
스탠실도 해 주구요
경첩과 손잡이 달아서 문 달아줍니다
전체 완성샸이네요
윗상판도 역시 기다란 나무가 없어거 일일이 잘라 색입히고 샌딩반복
다 박아줍니다
원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서랍장과 바지걸이 예요
지저분하죠!
옆쪽에도 패널을 붙여주었습니다
흰색으로 페인팅 하구요
나무의 거친 표현이 잘 드러나네요
손잡이도 하필 드릴이 고장나 일일이 큰나사로 구멍내서 다시 나사로 ...
옆쪽에 있는 사다리 옷걸이와도 잘 어울리네요
생각보다 옷도 많이 들어가고 정리가 잘 되어서 안방이 한층 넓어졌네요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진열해 놓고 보니 뿌듯하네요
첫댓글 우와 정말 멋지게 변신 했네요..정말 멋지세요
저보다 더 훌룡한 님들 많던데 감사합니다
네 가구를 하나 만든거 같아요 넘 힘들더라구요
와
짝짝짝
전혀 다른 가구 탄생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