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지무지 이뻤던 어제. 날이 너무너무 좋았던 어제. 여행이 마니마니 고팠던 어제. 선생님들과 아가들이 계속 릴레이로 확진이 되고 있어서 그제와 어제 휴원을 했어요. 휴원이여도 선생님들은 출근을 해서 모든 장난감이며 교구장등을 하나하나 다 닦고 소독하고 그러죠. 그와중에 맡길곳이 없는 아기는 등원을 하라고 해서 보육을 하죠. 그제는 두명이 등원했고 어제는 한명이 등원을 했어요. 휴원 이틀째인 어제는 청소와 소독이 전날보단 조금 일찍 끝났죠. 원장님과 선생님들을 모두 들어가시라 하곤 아기와 둘이 남았죠. 엄마가 퇴근해 올때까지 둘이 놀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혼자인줄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아기를 등원 시켜야하는 엄마. 왜 혼자인줄도 모르는 아기. 그 아기를 보고있는 저. 복잡미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다행히 잘 놀아주는 아기가 그저 고마울뿐이었죠. 이놈의 코로나를 어쩜 좋을까요?ㅠ 아기들이 맘놓고 편하게 자유롭게 놀수있는날이 언제올까요?
사무실 후배 둘이 4살 5살 아기 엄마에요. 어린이집 보내고 유치원 보내며 코로나 확진 소식에 늘 동동거려요. 보내는 마음, 보내지 못할까 전전긍긍하는 마음. 진단키트 매주 2개씩 받아와 자가진단해서 원으로 보내더라구요. 애기들 코가 남아나질 않겠다 했어요. 빨리 종식이라는 말이 듣고 싶어요.
첫댓글 왜
혼자인줄 모르는 아가
등원시켜야만 하는 엄마 ㅠㅠ울컥해요!!
그런 엄마맘은 어떨지
생각하니 좀 그랬다요~^^
아이가진 엄마들 직장생활 하면서 맘아프죠
우리애만 선생님하고 단둘이 있을 생각하면
선생님께도 미안하고
아기에게도 미안하고
어쩔 수없는 직장맘들!
나눔님과 똑같은 말을
아기엄마가 하더군요.
선생님께도 미안하고
아기에게도 미안하다고요.
안쓰러워요~
직장맘들의 애환을 가까이서 보고 계시네요
하늘이 너무 예쁘고 좋은봄날에 휴원중에도
아기를.맡기고.일하는.엄마.마음이 어떨까싶네요
전업주부로 애둘다 제가 키웠으니 돈버는 능력은 없어도 아이들한테는 잘한건가요?
나무님도 다시 츨근해도 피곤하지않게.몸관리도 잘하시구요
아이들 어릴때는 뭐니뭐니해도
엄마가 양육하는게 최고죠.
돈버는 능력보다 훨 훌륭하지요.
잘하신거예요~^^
나무님의 천사같은 마음이
보이네요
휴원이라 쉬고싶은 마음에
그 애기가 짐스러울수도
있으련만 참으로 이쁜 마음에 제가다 고맙네요
건강 하세요
딸같은 아기엄마도 안타깝고
손녀같은 아기도 안타까웠어요~
가슴 따뜻한 쌤이 계셔
혼자 있는 아이는
혼자인줄도 모르고
엄마품에 돌아갈때까지
잘 놀다 가는 ~
아카시아나무님이 계셔
암울한 요즘 상황이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쌤~ 노고에 위로밖에
못드려 미안하네요.
건강 잘 챙기셔요^^
다행히 아기가 잘놀고
잘먹고 잘자고 그래서
감사하죠~^^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가면
아기는 혼자남아~~~~
어쩔 수 없는 ~~
하늘은 왜이리 이쁜거래요.
그러게요.
하늘은 왜그리 이쁘던지요~
사무실 후배 둘이 4살 5살 아기 엄마에요.
어린이집 보내고 유치원 보내며 코로나 확진 소식에 늘 동동거려요.
보내는 마음,
보내지 못할까 전전긍긍하는 마음.
진단키트 매주 2개씩 받아와 자가진단해서 원으로 보내더라구요.
애기들 코가 남아나질 않겠다 했어요.
빨리 종식이라는 말이 듣고 싶어요.
보낼수밖에 없는 마음이
충분히 느껴지니까 안타까워요~ㅠ
참..맘이 그러네에.
에고 착한그대같은 사람있으니 그엄마도 일을하네에.
고생햇다고,,토닥토딕은 나무님한테 하고파여.....고맙슴다!!
이리 해주니 원장님도 자꾸 붙잡지여 절대 그만두질 못하겠어여..ㅎ
그전날엔 아기가 열이 났는데
계속 떨어지질 않아 엄마께
연락을 했는데 바로 올수가
없다며 동동거리는데 그것도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넘 아름다운 심성에 아기도 엄마도 감사할듯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일상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거죠~
너무 심성 고운 선생님께 박수 보냅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그리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다 감사하네요.
감사합니다~^^
제 맘도 해뜰골님 맘과 같으네요..
다행이도 이리 철학적인 맘 따듯한 쌤이 곁에 있는 아가는?
그나마 행복한 아가입니다...
저도 울컥해 지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기를 아이들과 함께 나시며
참 여러 생각을 하시게 될 것 같아요.
안쓰러운 상황, 힘든 상황들이 넘 자주 생기기도 할 거구요.
나무님같은 쌤들이 있어 엄마들이 버텨나갈 수 있을 거예요.^^
그러게요.
이시기가 많은걸 경험하게 하고
많은걸 느끼게 하네요~
아기엄마 마음 생각하니 잠시 마음이 아팠네요.
아카님도 그러셨을거구요.
그래도 아가는 좋아하는 아카님이 계시니 힘들지 않았을것 같아요.
아카님 정말 좋은일하시는거 같아서 부러워요.
딸또래인 이런엄마들 보면
마음이 편칠않아요.
열심히들 잘 하며 살더라구요.
그러니 아기라도 잘 봐줘야죠~^^
나무님 글에
아이들사랑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한편ᆢ
마음도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