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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구의장 부인 '고리대금업' 파문
구의장 개인사무실에 대부업 간판 걸고 연리 200% 착취
2007-04-18 17:46:12
한나라당 소속 인천 서구의회 의장 부인이 서민들에게 연리 2백%가 넘는 살인적 고리를 뜯는 불법 고리대금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 불구속 입건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구의장 부인, 연리 2백% 살인적 고리대업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서지부(인천연대, 지부장 김중삼)는 17일 성명을 통해 “민태원 인천 서구의회 의장(한나라당 소속)의 부인이 불법대부업을 해온 것이 밝혀졌다”며 민 의장 부인의 불법 사채업 사실을 폭로했다.
인천연대 서지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민 의장의 부인 A씨는 지난 2002년부터 2년 동안 무등록 대부업을 하며 대부업 법정 이자율(66%)보다 세배 이상 높은 최고 2백% 이상의 고리업을 한 혐의로 최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연대는 A씨가 민 의장 개인 사무실에서 대부업체 간판을 달고 대부업을 운영해왔으며 2004년 불법 대부업이 문제가 되자 그제서야 뒤늦게 등록을 했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구의회 의장 부인이 고리의 사채업으로 주민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음을 뻔히 알면서 방조한 의장은 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진실로 서구민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즉각 의장직과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인천연대 관계자는 또 “민 의장은 지난 4대 의원직을 수행하면서도 체육복 고가 단체구입, 업무추진비 위법 사용 등으로 지속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민 의장의 사퇴와 공개사과를 촉구하는 규탄집회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연대는 18일부터 서구의회 앞에서 `불법고리사채 의장 사퇴 촉구' 집회를 갖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민태원 서구의회 의장은 "의회 의장으로서 부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서구민과 구의회에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 길거리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불법대부업 광고. 한나라당 인천 서구의회 의장 부인이 불법대부업을 하다가 경찰에 입건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열린우리당 "이번엔 불법대부업이라니..."
인천연대의 폭로사실이 전해지자 열린우리당은 즉각 논평을 내고 민 의장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18일 “얼마 전에는 양평군의회 한나라당 소속 부의장, 의원, 협의회회장, 당원들이 도박을 해서 경찰에 입건되더니 이번에는 ‘불법 대부업’이다. 참으로 경악스럽기 짝이없다”고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
서 부대변인은 “차떼기, 도박, 살인적인 고리대금업, 사기, 뇌물, 투기로 돈벌이를 한 한나라당이 경제적 능력이 있다고 착각한 사람들이 있는데 다시 정신을 차려야 하지 않을까 조언하고 싶다”며 민태원 서구의회 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서민의 등골을 빼먹는 한나라당 구의회의장과 그 부인의 행위에 대해 한나라당 대변인들 이에 대해 답 좀 해야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 대선후보들도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거듭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
뷰스앤뉴스 김동현 기자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code=NAB&sch_key=&sch_word=&seq=14845
4월19일 오후 3시 서구의회 민태원의장 부인의 불법고리대부업 규탄 및 민태원의장의 의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집회를 열었습니다.인천연대 회원들과 공무원노조,인천여성회 서구지부 및 서구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참가자들은 규탄연설을 통해 민태원의장이 사퇴할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함께 싸워 나갈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사진 출처: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http://www.ispp.or.kr/plus/board.php3table=branch_news&query=view&l=157&p=1&go=0 |
첫댓글 그냥 확 까스통들구 하세요...맨날 피켓만들구 하니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