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겪은 일인데 판실화보고 사람들이 그래도 골라서 가게는 써야하실것 같아서 올립니다.
전 여자구요. 발이 260입니다.
큰편이라 구두나 부츠는 꿈도 못꾸고있었죠.
어그를 사려고 영등포지하상가로 향했습니다.
그냥 한 2~3만원대를 생각하고 있었구요.
아무리 부츠는 250뿐이라 낙담하는데 '왕발'이라는 가게가 있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아저씨가 너무 인상이 좋게 생기신분이 와서
"뭐찾아?"라길래 어그를 사려는데 발이 크다고 260이라고.
아저씨가 막 웃으면서 자기 아내도 발이 진짜커서 그 고통을 잘 안다면서 너무 인상좋게 말하셔서 와 잘왔다 생각했죠.
거기까지였습니다.
어그를 내오시는데, 딱봐도 완전 신발이 튼튼하긴 한데 260이라 그렇고 어그라 그런지 발이 무슨 280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때 청바지를 신고갔는데 청바지에 신고 거울을 보니 발이 팔뚝만큼 튀어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내 발에 무슨 어그야.....낙담하고 벗어드리는데.
"왜왜????딱인데!! 이게 진짜 수제고,양털이라 이런대서 이런 품질 못구해 12만 줘!"
지하상가에서 12만원이라뇨???
놀래서 12만원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제가 전 5만원 정도로 생각했다고 했더니 이정도 품질에 5만원 찾기 힘ㄷ즐다고 말하시면서 난색하시더군요.
12만원이면 브랜드를 살돈 아닌가...싶어서
12만원이란 말에 어그를 보니 저희집에 양털매트가 있는데 그 느낌과 전혀다르고 털이 그냥 막 뽑히고 게다가 쾌쾌한 냄새까지나는거예요.
"....어..그럼 어떡하지..."이러고있는데.
"에이 그럼 7만원만 줘!"
"아니..."
제가 계속 우물쭈물하니까
6만원..에서 5만원까지 내려가더라구요.
12만원이 반값도 안되게.
아..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가려는데.
"왜가?????? 신어보고????냄새나는데????"
제 발에서 냄새가 배었다는 겁니다. 신발에서 원래나던 냄새를요.
깜짝 놀래서 신발도 맘에 솔직히 안들고 지하상가치곤 너무 가격이 쎄다고 했더니
"그럼 싼거 좀 봐봐 보고 진짜 아니면 가 내가 안잡을께"하시는거예용.
그래서 신어봤는데 역시 맘에 안들더군요.
근데 내 표정을 보시곤 내려 논 가방을 확 낚아 채시더니
"2만원만줘,.진짜 거저가져간다.진짜 깐깐하네."
그럼 물건사는데 안깐깐해야 합니까?라고 따지고싶었지만.... 울며겨자먹기로 사려는데.
현금이 딱 마침 없더라구요.
잘됐다 싶어서.
현금이없다고 카드로 돼냐고 물었더니
생생이 기억하는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여기서 몇년장사하면서 2만원에 그것도 지하상가에서 카드쓰는 미친년은 또 처음 보네"라면서.
제 가방을 땅으로 집어던지는 겁니다.
그 가방이 선물 받은거고 화장품까지 있는데 팩트이런거 깨질까봐 놀래서 들었습니다.
순간 화가 확나는데 너무 무섭더라구요.
때리더라도 제가 할말이 없을 분위기였습니다.
"그럼 돈 찾아와요"
"신용카드인데.."
"현금서비스받으면되지"
이자가 몇프로인데 신용카드로 서비스를 받나요??
어이가없고, 서러워서 눈물도 꼭 참고 가만히 서있는데, 손님 한분이 오시더라구요.
그틈에 얼른 뛰쳐나왔습니다.
팩트는 깨졌구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산지 일주일된건데.
나중에 지나다니면서 보는데 확 들어가서 이딴식으로 장사할꺼냐고 뒤엎고 싶은 심정이더라구요ㅠ_ㅠ
나중에 인터넷에 쳐보니까 왼발두켤레주고 발뺌한적도 있고, 소문이 너무 안좋더라구여....
영등포지하상가 왕발 가지마세요!!!!!!!!!!!!!!!!!!!!!!!!!!!!!!!!!!!!!!!!!!!!!!!!!!
왕발 저기 막장으로 유명함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단체로 저기 우루루 가서 신발 하나씩 다 신어보고 하나도 사지말고 다시 우루루 다 나올래요?ㅋㅋㅋㅋㅋ 한 20명가면 정신없어서 신고 나가도 모르겟네~~ 막 일부러 발냄새 나게 하고 가서 복수합시다!! ㅋㅋㅋㅋ
좋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카페 다모아서 300명 쳐들어가서 스파르타 못지않게 덮치고 옵시다
동참하겟습니다 이한몸
와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글쓴이분 착하시네... 나같으면 아주
오호..영등포도 지하상가가 잘되나봐요.. 거기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타임스퀘어 다 있길레 잘 안되는줄알았는데.. 흠 암튼..ㅋㅋㅋ이런 백화점소굴에서 장사 더 잘될려면 친절하고 싸게팔아야되는거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엄청 많아요 바글바글ㅋㅋㅋ오히려 백화점이 있어서 더 잘되는것 같기도?그리고 환승역이기도 하고 그래서 많은듯ㅎㅎ
완전 잘되요.. 타임스퀘어에서 알바하는데 타임스퀘어 생기고 더 잘 되는듯??
완전 구질구질하게 장사하네....
소비자보호법에의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 이름도 꼬질꼬질한게 가게에서 발냄새 날것같은주제에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진짜 장난아니다
이건 정말...
카드결제거부 금지아닌가? 저런 곱등이같은자식
지하상가 상인들끼리 무슨 규칙이라도 있나... 손님에게 친절하거나 환불, 교환 잘해주면 상인협회에서 까이나요?
헐... 진짜 좀 무서웠겠다. 전 바로 아빠한테 전화 ㅡㅡ...무서우니까...ㅎ
으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랑 똑같은 경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처음부터 5만원에 줄거였으면 12만원은 왜 부름?
장사를 저따위로 하는 미친놈은 또 처음 보네
신발보다 팩트가 더 비싸겠네 ㅡㅡ;
저도 거기서 신발 구경하려고 친구랑 들어가는데 뭐 찾냐고 꼬치꼬치 물어보길래 그냥 구경좀요 이랬더니만 여기 구경못해 무조건 사야해 안그러면 나가 라고 하길래 엿같아서 그냥 나왔거든요? 여기 정말 가지마세요 싸이코임
x-보이프렌드 찍는 가방?같은걸로 저 가게 찍어서 신고 고고ㅋㅋㅋㅋㅋㅋ
헐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신나간거같다
이딴식으로 장사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