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야구] 지역팜 선수, 고향인 선수를 무려 한 드래프트에서 7명이나 뽑은 구단

[버키 반즈]

ㅁㅂ 셀프 송별회


는 바로 기아 타이거즈!

기아는 호남팜 야수들을 자주 등한시했고 (..)
마치 복수를 당하는 것처럼(..) 호남 출신 선수들에게 자주 뚜들겨 맞고는 했는데,

예를 들어

두산 베어스 허경민 선수의 기록 (광주제일고 졸)

엘지 트윈스 서건창 선수의 기록 (광주제일고 졸)


올해는 이 선수들이 대표적이지만
엔씨 양의지 (광주진흥고), ssg 최주환 (광주동성고), 삼성 이원석 (광주동성고), ssg 김성현 (광주제일고), 엔씨 나성범 (광주진흥고) 등등 모두 기아에게 전통적으로 강한
기(아) 나(오면) 쌩(큐) 클럽(ㅠㅠ)에 가입한 수많은 선수분들이 계셨고,


이때문에 광주 출신 타팀 야수들에게 굉장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던 기아팬들은 우리도 호남 야수 좀 뽑자! 광주 야수 좀 뽑자! 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곤 했음ㅠ


올해 이런 팬들의 소원을 들어준 것처럼,
기아 구단은 1차 광주 동성고 김도영을 제외하고도
10명 중에 무려 5명을 연고지역 선수,
그리고 한 명은 광주전라 지역을 고향으로 성장한 선수를 뽑음!


게다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지역 1차 제도가 사라지고 내년부터는 전면 드래프트를 시행하기때문에, 지역팜 야구단에게 관심과 지원이 축소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많은 지역 출신 선수를 뽑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함!


물론 드래프트를 앞둔 3학년이 되면 고교 선수들은 어느 팀이든 뽑아만 가주세요 🙏 상태가 되겠지만,
어릴 적부터 자주 접하고 응원해왔던 팀에 내가 실제로 입단하면 그 기쁨이 두 배는 될 것이고,
그래서인지 유독 올해 기아 신인 인터뷰들을 보면 선수들이 유독 들떠있음ㅋㅋㅋ



2차 9라운드 광주 진흥고 포수 신명승

캡쳐 잘 나오게 해주려고 조금 표정이 얌전할 때 캡쳐를 했음에도 입꼬리가 시종일관 귀에 걸려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유니폼과 모자까지 있는 찐 갸린이 출신 신명승 선수



2차 8라운드 전주고 외야수 한승연

들떠서 청백전 경기에도 집중할 수 없었던 한승연 선수



2차 7라운드 정읍 인상고 투수 황동하

기아는 꿈과 같았던 구단이라는 황동하 선수



2차 4라운드 전주고 투수 김찬민

지명 후에도, 지명 전 인터뷰에도 꾸준히 기아를 응원하고 기아 때문에 야구를 시작했다고 말하는 김찬민 선수
(챔필이 있을 때 저렇게 째깐했다고..
03년생 맞구나..)



2차 2라운드 광주제일고 내야수 윤도현

1차에서 고교 최고 내야수인 김도영 선수가 뽑혀서 자기를 안뽑아줄 줄 알았지만 뽑아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던 윤도현 선수
캡쳐엔 없지만, 카페에서 고등학교 선배와 (기아 타이거즈 이의리 선수ㅋㅋ) 보다가 너무 흥분을 하는 바람에 이의리 선수가 자제시켜줬다고 함ㅋㅋㅋ



1차 광주 동성고 내야수 김도영

언론에서 본인 이름이 언급 된 순간부터 꾸준히 기아 1차 서동요 기법을ㅋㅋㅋ썼던 김도영 선수 또한 결국 꿈을 이뤄 역전포를 터뜨린 뒤 기아 1차로 입단한 바 있음!


이외에도

광주전라 출신은 아니지만 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부터 기아 골수팬이었던 백도렬 선수(2차 6라운드 연세대 외야수)

(세상에 이런 일이에 등장한 야구 신동 백계렬 어린이의 친형이기도 함! 백계렬 선수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이고, 여전히 야구를 하고 있다고 함! 계렬이도 기아오자)

서울에 있는 배명고를 졸업했지만 중학교까지는 전라북도 군산에서 성장한 강병우 선수(2차 3라운드 배명고 투수)


어느 팀이든 스카우터들은 자기 지역팜 선수들이 눈에 띈다 하면 중학교 때부터 눈여겨보고, 다른 팀 스카우터들보다 자주 들여다보기 때문에 누구보다 선수의 특성,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상태에서 뽑는데다 선수들의 입단 당시 팀에 대한 애정도도 남다를테니 팬들에게도 당연히 반가울 뿐 아니라,

프로팀은 지역에 있는 리틀, 중고교 야구부들에 지원을 해줘야하는 책임도 있기 때문에 지역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뽑는 것은 KBO가 출범할 때 내세웠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라는 슬로건과도 모토가 맞는 것 같아 의미가 있어 글을 쪄보았음.


마지막으로! 기아 신인들 뿐 아니라 10개 구단 모든 팀 신인들이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을 활짝 꽃피우길 바라며! 마무리♥

[Like a Star]

기아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맞았군

[어린 짐승]

얼라들 ㄱ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 고3땐 진짜 뽑아주면 쌩큐지만 지역 연고 구단 얼마나 가고싶었을거야! 쑥쑥 커라 아기 호랑이들

[어린 짐승]

아냐 근디 너무 쑥쑥 크진 마세요 상대팀 입장에서 무서우니께...... 아냐 쑥쑥 커... 아냐 쫌만 덜 커.... 아냐 쑥쑥 커....

[One day more]

올해 드래프트 역대급으로 맘에 들어 애들도 팀에 벌써 애정 있어 보이고ㅠㅠㅠ 내년부터 화이팅하자 얘들아 많이 응원한다

[1127]

우리 갸린이들 환영해~~~~~

[DAY6_도운]

흑흑 갸린이들아 그라운드에서 얼른 자주 보자ㅠㅠ

[연노란]

얼마나 벅찰까 ㅠㅠ 쑥쑥 크자 애기덜아 ~~

[우주를 건너는 달음]

갸린이들 환영합니다 🐯

[밤사이]

기아팜이 올해 좋은 선수들이 유독 많았기에 연고지 선수들 많이 뽑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엄청 많았는데 진짜 많아서 좋았던 ! 다들 씩씩하고 건강하게 야구해서 다같이 챔필에서 보자 💗

[CRESCENDO]

기나쌩클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갸린이들 환영해🐯🐯

[큥야를걸어가]

갸린이들 잘해보자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