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잿빛하늘...블라이트라는 병사가 하늘을 쳐다보며 멍하니서있다.
멀리서 포성이 들리고 동료들이 부르자 따라나서는 블라이트...
전투후 자신이 거두어들인 전리품을 자랑하는 녀석들...나치깃발이며 독일군 스프린터판쵸...그중에 한놈은 시체에서 훔쳐낸 시계를 몇개씩 팔뚝에차고있다.
잠시의 휴식이끝나고 다시 집결해 떠나는 병사들...저녁놀아래 더붉은 빛을발하는 벌판을지나며 죽은 독일군의 손목에서 시계를 풀러가는 미군...
야간행군중 나무둥치에 기대죽은 독일군 공수부대원을보고 기겁을하는데...
D-day6일후...
마을로 진입중 적의 매복에 걸리는 미군부대...선두병력이 모두쓰러지자 업드려선 일어나려하지 병사들...장교들은 발길질을해대며 독려한다.
우회한 일부병력은 시가지에 돌입 수류탄을 던져보지만 창문에 맞고 도로굴러나와 도리어 아군만 부상을당한다.
독일군 공수부대와의 일전이 시작되는데 기관총좌를 부수기위해 2,36인치 로킷포(일명 바츄카포)와 수류탄,소총용 총류탄을 발사하며 진입하지만 독일군의 포격이 시작되며 부상자들만 늘어간다.
골목에 pak35/36대전차포를 숨겨두고 stielgranate41을 발사하는 독일군...건물에 돌입한 미군 작렬하는포탄으로 두다리가부러지고 눈알이 빠져버린병사...
늘어진 전사자를 빗발치는 총탄의 탄우속에서 마지막기도를 올려주는 군목의 초연함...
숫적인 열세에 밀려 퇴각하는 독일군병력...뒤에서 기관총을 난사하는 미군들...
일단 전투는 종결되고 백마탄 연락병에게 상황을 전달받던 소대장은 유탄에 발목부상을입는다.
야전치료소...비명과 피,땀으로 범벅이된곳 한구석에 블라이트가 멍하니 앉아있다.
눈이잘보이지않는다는 녀석을 달래주는소대장..휴식중 전에 포로를 학살한 미군장교가 지나가고 병사들은 수근대며 나름대로 상황을 상상하는데..또다시 전진하란 명령...
벌판을 지나던중 독일군의 강력한 저항에 부딛치느데 전선은 고착되고 그날밤...잠자는 보초를 권총으로 장난스레깨우던 하사관은 놀라깨어난 초병의총검에 찔리고 어수선한가운데 밤을지세운다.
다음날 작전회의도중 적의 포격이시작되고 60mm박격포로 응사를해대는 미군들...총성과 포격에 혼이나가 겁에질린 블라이트는 참호에 쳐박혀 비명만질러대고 드디어 적의 전차들이 나타난다.
하노마그,3호돌격포,4호돌격포등등...
돌격하던 미군들은 밀리기시작하고 2,36인치 로켓포를 들고 달려가는 미군병사들...전차는 로켓탄을 튕겨버리고 적의전차포에 옆에있던 굵은 나무가 송두리체날라가버린다.
적전차가 언덕을올라오자 전차바닥을 쏴 적전차를잡지만 적전차는 한두대가아니다.
미군들이 밀리기시작하고 여기저기서 팔다리가 끊어져쓰러지는 병사들...
절대절명의 위기의순간에 뒤에서 미군셔먼들이 떼로나타난다.
순식간의 역전...독일군돌격포들은 한두대씩 셔먼의 포격에 멈추고 후퇴하는 독일군들...
어느사이 블라이트도 적을향해 열심히 총질을하기시작한다.
나무둥치아래 멀리 독일군이 보이자 조준사격을하는 블라이트...
독일공수병이 쓰러지고 후퇴하는 돌격포에 잠시가리워지자 굴러떨어지는 철모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