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운동장을 달리거나 스케이트 경주를 할 때는
항상 시계 반대방향으로 돕니다.
물론 고스톱도 시계 반대방향으로 치지요.
다시 말해서 왼쪽으로 도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왜 시계 바늘은 유독 오른쪽으로 돌까요?
그 이유는 시계가 북반구에서 발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약 오천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는
해시계를 이용해 시간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집트는 북반구에 위치했기 때문에 당연히 해가
동쪽에서 떠서 남쪽을 돌아 서쪽으로 집니다.
그러므로 해시계의 막대 그림자도 오른쪽으로 돈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14세기경 기계 시계를 처음 만든 사람이
바늘을 해시계처럼 오른쪽으로 돌게 만들었기에....
지금의 시계도 오른쪽으로 도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반구인 남아메리카나 호주 같은 곳에서는
해시계가 왼쪽으로 돌기 때문에....
만약 그 지역의 문명이 일찍이 발달해 후대에 영향을 미칠 정도였더라면....
14세기의 기계 시계 발명자도 이를 본따서
지금과는 반대방향으로 도는 시계를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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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문명은 발달해야 힘을 얻군요.(모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