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NIV성경통독-26. 지혜(왕상1-11장, 시72)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지혜와 통찰이 필요하다.
들어가고 나오는 출입의 지혜.
시대를 분별하고 하늘의 계시를 전하는 역사적 통찰.
생명의 숨을 쉬며 순례의 삶을 살아가는 영적인 사명.
그것이 없이는 사탄의 역사를 이길 수가 없고,
그것이 없이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가 없다.
그래서 솔로몬은 바로 그것을 구한 것이다.
종에게 듣는 마음(discerning heart)을 주사 선악을 분별하게(distinguish) 하옵소서!
그 지혜와 통찰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것을 깨닫기 위해서 우리는 성경을 읽는 것이다.
열왕기에는 수많은 정치적 암투와 정권을 차지하기 위한 투쟁이 나온다.
역사의 보이지 않는 정치적 모의와 그 속에서 세력 다툼이 일어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기 위해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
시대의 분별력과 역사적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사탄 마귀는 오늘도 하늘의 역사를 굽게 하고 방해하며
성도들을 넘어뜨리려고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는 것이다.
다윗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했다.
그때 압살롬의 동생 아도니야가 일어나 스스로를 높여서 왕이 되고자 했다.
아도니야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very handsome) 자였다.
그 모의에 군대장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이 함께 했다.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그들과 같이 하지 아니하였다.
나단은 이 모의를 간파하고 밧세바와 같이 다윗에게 찾아가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게 했다.
이렇게 해서 아도니야를 따르던 무리들은 산산이 흩어지고 지혜의 왕 솔로몬이 세워졌다.
다윗의 죄를 지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나단 선지자가 역사를 바로 세운 것이다.
다윗은 죽을 날이 임박하매 아들 솔로몬을 불러 놓고 마지막 분부를 내린다.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정의의 길로 행하라.
다윗은 요압의 행위와 시므이의 악행을 올바로 처리할 것을 분부했다.
이렇게 왕위에 오른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 일천번제를 드리고 지혜를 구했다.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 하나님이 기뻐하셨다.
네가 너를 위해 장수, 부, 원수의 생명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지혜를 구했으니
내가 네 말대로 네게 지혜롭고(wise) 총명한 마음(discerning heat)을 줄 것이다.
네가 구하지 않은 부(riches)와 영광(honor)도 주노니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다.
이 솔로몬을 통해 이스라엘 역사의 최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그 영토는 유프라테스 강부터 이집트 나일 강까지 확장되었다.
전 세계에서 솔로몬의 지혜와 영광을 보기 위해 찾아왔다.
이디오피아 여왕 시바도 찾아와 그에게 지혜와 영광을 얻었다.
솔로몬은 성전건축을 마치고 하나님께 영광의 봉헌기도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