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우리나라는 왜 핵무기에 민감한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018.4.30 TV 연설에서 "언제든지 활성화가 가능한 이란의 비밀 핵무기 개발 계획과 관련한 새로운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직접 기자회견까지 하며 밝혔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테헤란 남서부 창고에서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한 비밀 자료를 획득했다고 2018년 4월30일 이를 공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근거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활동을 중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란은 IAEA 사찰 때 핵무기를 개발한 적도 없다고 거짓말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바에이디네저드 대사는 "이란에서 그런 활동이 있었다는 몇몇 주장이 있기는 했으나 이란은 그 어떤 증거도 제시받은 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야 할 점은 왜 문재인과 북한 김정은이 만난 2018년 4/27일의 불과 사흘만에 이스라엘 총리가 직접 기자들을 불러 브리핑했을까...?
전 세계는 네타냐후 총리의 갑짜스런 기자회견에 경악하며 또한 그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은 이 협상을 '최악'이라고 지적하고 있었으며~
재협상을 하지 않으면 12일이 시한인 대이란 제재 유예를 더 연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터트리는 이유를 개인생각으로 앞으로 있을 북미회담에는 뜬금없는 남북정상회담 같은 방법은 안된다는 메씨지를 던진 것 같기도하다.
4/27남북정상회담 내용을 본 이스라엘은 북핵제거와 북한인권에 대해서 한마디도 없고 다쓰고 폐허가 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핵실험 및 ICBM을 쏘지 않겠다 등 한마디로 만들어 놓은 핵무기는 그대로 두겠다는 이른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회담이 몹씨 걸림돌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니 그 뒤에 있을 6월초 북미회담에서는 이런 이란의 전철을 밟지말고 리비아같은 핵무기와 함께 관련된 프로그램 및 자료들을 모두 미국으로 운송한 후 핵협상을 해야 한다는 뜻이 담긴 것 같았다.
즉 북한은 그동안 NPT 탈퇴를 2번이나 했고, 제네바협정을 한신짝처럼 버린 과거를 더 이상 속지말고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조건을 달고 협상하라는 메씨지를 담고있었다.
나는 지난 몇년 전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온 분들이 있었고, 옆에서 함께 참여한 분이 왜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있느냐고 말한분이 있었다.
이스라엘은 세계제2차대전이 끝나고 시오니즘에 의해 1948년 5월 14일 팔레스타인 영토에 독립을 선언한다. 올해로 독립 75주년이 된다.
그러나 팔레스타인과 영토문제로 늘 분쟁속에 있으며 이웃의 이슬람국가 속에 위치해 이집트를 비롯한 이웃과 수차례 전쟁과 함께 어쩌면 테러의 걱정속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살고 있기도 하며 테러후에는 보복 역시 빠르게 진행된다.
특히 이집트와의 시나이반도를 둘러싼 4차중동 전쟁은 이집트를 끝내 궁지에 몰아넣어 갈등속에 1978년 이스라엘 수상 베긴과 이집트대통령 안와르 사다트는 평화협정을 맺고 후에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집트 주변의 국가중 쿠웨이트나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 모든 아랍국가들은 이스라엘의 적이며 또한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나 과거 IS나 탈레반 헤즈볼라 등 무슬림 과격분자들의 위험이 늘 존재하고 있었고 이런 단체들 속에 핵무기가 들어가는것을 우려한 나머지 특유의 정보력을 가진 모사드는 늘 깊숙히 활동하고 있다.
1973년 중동전쟁 이후의 오일쇼크는 이라크에 엄청난 부를 가져왔다. 이듬해 프랑스 시라크총리는 이라크를 방문하였고 후세인은 프랑스에 안정된 가격의 원유공급과 함께 미라쥬전투기 100대와 많은 무기와 푸죠, 르노 등 10만대의 자동차를 구입하겠다고 약속한다.
이에 흥분한 프랑스 시라크총리는 이라크에 핵무기를 생산할수 있는 대형 원자로 건설을 약속한다.
이라크는 이렇게 1970대 중반부터 프랑스의 기술로 바그다드 남쪽 18km 지점에 "오시라크" 핵발전소를 건설하여 40MW의 원자로를 건설중이었다.
이는 이스라엘에서 1600km가량 떨어져 있는 지점에 공습을 피해 이곳에 건설중이었다.
거리가 너무 멀었기 때문에, 당시 이스라엘이 보유한 항공기로는 도저히 공격할 수 없는 목표로 여겨졌다.
그러나 거의 완성될 무렵 이스라엘은 1981.6.7 드디어 그 유명한 소위 "오페라 작전"을 감행한 F15.16전투기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북부를 거쳐 저공비행으로 레이더를 피해가며 위험을 무릅쓰고 한밤중에 공습하여 오시라크 핵시설을 초토화 시켰다.
또한 그 이후 이스라엘은 2007.9.5 시리아의 다마스커스 남쪽 디르아주르 핵시설을 8대의 F15. 16 전투기가 공대지 미사일과 약 500kg 폭탄으로 한밤에 폭격한 사실도 10년이 지난 얼마전에 밝힌바 있다.
그리고 지난 2004.4.22 북한의 평안북도 용천역에서는 대규모 폭발사고가 있었다.
1850채 가옥이 완전 파괴되고 6300여채가 반파되고 150명의 사망자와 1300여명이 부상했으며 이로인해 북한내각철도상 김용삼이 처형당했다.
그런데 이 사건은 열차로 오고있는 김정일암살과 함께 이란 핵프로그램에 참여한바 있는 시리아 핵과학자 12명제거를 위한 이스라엘 모사드의 비밀작전이란 설도 있다. 북한은 열차사고 후 시리아과학자 시신 12구의 관을 시리아로 보낸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러하듯 이스라엘은 지금 핵무기의 동향에 대해 모든 정보를 동원하여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그 싹을 자르고 있다.
우리가 이스라엘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북한의 핵무기를 가장 신경쓰는 나라는 아마 미국이 아닌 이스라엘과 일본이 아닐까 하는 나만의 생각을 해본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이웃에 있고 이스라엘은 핵무기의 중동의 IS나 무슬림 테러분자들 등에 유출되는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IS의 본거지인 시리아의 핵공장을 폭파한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미국의 북핵문제를 제개하는 것은 중국을 겨냥하는 것 같으며 관세문제와 반도체로 세계를 향한 중국의 정치 경제적 팽창정책을 막기위한 수단으로 나타나며 북한을 쪼으는것 같기도 한데 이는 개인생각일 뿐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하는 세계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많은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어제의 동맹이 깨지기 일수이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이며 차기 국왕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세자가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0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가진다면 우리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 안보상 이유이며 힘의 균형을 위해서다”고 말했다.
이는 이란의 핵무기에 단서를 달았지만 중동의 새로운 불씨를 느끼는 주변의. 중동국가들과 미국의 입장에선 불안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란은 핵무기는 완성하지 못했지만 우라늄 농축 등 주요 기술에 대한 노하우는 축적돼 있고
1979년부터 진행돼 온 각종 크고, 작은 미국의 경제 제재 속에서도 사정거리 2000km 수준의 미사일을 대거 개발했다. 중동에서 가장 미사일 기술이 발달한나라는 이란이다.
이러기에 이스라엘 ‘모사드(정보부)’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과학자들을 여러 명 암살했다.
그러나 사우디는 대부분의 무기들을 자체개발하지 않고 미국 등 서방에 의존했다.
한마디로 이란에 많이 뒤처져 있으며 자체로는 미사일과 핵무기는 개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오일머니의 막대한 자금으로 모든걸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세상에 돈으로 해결못하는게 무엇이 있겠는가
사우디와 이란은 중국의 중재로 지난 3/10일 7년만에 화해하며 외교관계를 수립했지만 두나라 사이는 근본적인 종교문제(수니파-사우디, 시아파-이란)로 갈등의 뿌리가 너무 깊다.
또한 이란의 "이슬람혁명"으로 탈레비국왕의 왕정에서 신정공화정 체제로 바뀐 이웃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왕정의 국왕들이 볼때는 매우 불안하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나라 또한 북핵이 있는한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적 생각으론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한 우리나라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핵무기는 사용하기 위해 보유하는게 아닌 가진 그 자체가 핵전쟁의 방어수단이 되며 서로가 사용할 수 없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전쟁에서 러시아가 창고속에 넣어둔 전차를 사용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전술핵조차 쓰지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핵무기를 사용한다며 너와내가 없이 어쩌면 지구의 종말이 올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오늘도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이스라엘의 하마스 본거지의 보복공격으로 수천명의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다.
북핵을 머리위에 이고있는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이 핵무기에 민감한 이유가 또한 여기에 있다.
-靑松愚民 松軒-
첫댓글 송헌선생님
제가 실은 몇번을 읽다가 자신이 없어 담에 하던것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남의 일 같지않고,전쟁으로 폐허가 되어가는 가자지구를 보며 남의 일같지 않답니다.
저의 생각도 우리나라도 핵 보유국이 반드시 되어야 북한을 잠재울수 있다 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판단이 옳았는데 ~~~
윤대통령의 강한힘만이 나라를 지킬수 있다는 현실 앞에 풍전등화같은 현실을 직감합니다.
송헌님의
글을 다시또 읽으며 사용하는 핵무기가 아닌 보유 하므로써 방어가 수단이 되는 건재한 대한민국 후손에게 물려줘야 조상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란 생각 입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 청송의 만추 아름다운 작품으로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