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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사랑하는사람들 (다육,화분)
 
 
 
카페 게시글
└-… 산내들 농촌사랑 스크랩 파주 헤이리, 장흥아트파크,메이필드호텔.
james 추천 0 조회 163 08.07.23 19:5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서울에서 화요일까지 지점장 work shop이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는터라 일요일에 서울로 올라가서 그간 보고싶었던 파주 헤이리 예술인 마을과 그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장흥 아트파크를 다녀왔다.  그리고 김포공항옆에 있는 메이필드 호텔에 묵으면서 이틀을 보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나는 예술품들을 감상할때가 가장 행복함을 느낀다.

작품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더위,추위, 배고픔도 잊게 되고, 피곤함도 모르게 된다.

그것은 내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도 똑같은 현상을 느끼곤한다.

 

그런데 제한된 시간에 많은 작품을 접해야 하는 것때문에, 카메라에 담아와서 실물을 기억해 내면서 두고 두고 감상하게 된다.

사진상으로 보는 작품의 느낌은 현장에서 보는 실물의 느낌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실물을 보지 않고 사진으로만 보는것은 그 감동의 강도가 현저히 약해지는것을 확인할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행복감에 젖어서 작품에 빠져드는 쾌감을 맛보기 위해서는

작품이 설치되어 있는 현장으로 달려가서 실물을 가능한한 빠른시간에 머리에 입력하고

사진으로 담아서,카메라에서 여러차례 보게된다. 차에서 식당에서,,,틈나는데로.

 

그리고 컴퓨터에 올려놓고 다시보고...나도 모르는 사이에 수십번 반복하여 보게 된다.

그렇게 여러번 보고 또보니 작품에 정이 들수 밖에 없다.

이제 어느 작가의 작품은 이곳저곳에서 보게되니 멀찌감치에서도 아 저작품은 누구의......라는 감이 생기게 된다.

 

나의 예술작품 감상법은

절대 작가를 외우려고 하지 말것과, 작품명을 굳이 기억하려고 하지 말것을 내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다.

각각의 작품은 그냥 그 작품이 주는 느낌만 즐기면 되는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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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7.24 17:35

    첫댓글 종종 일기형식으로 포스팅을 하셔서 '참 투명하신 분'이라는 느낌을 받는데요..^^ 다음엔 젬스님이 작업하신 그림도 감상하고 싶네요~ 머드 마사지를 하는 할머니 작품은 묘사가 놀라울만큼 정밀하거 섬세해서 깜짝 실물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군요.. 덕분에 다양한 작품들 앉아서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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