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母岳山)
산행일자는 2023년 2월 25일 토요일이다.
모악산은 전북 완주에 있는 명산으로 해발고도는 796m로서
한국의 산하 인기100대명산 65位이며 산림청선정 100대명산이기도 하다.
나는 오늘 이 산을 등산함으로서 100대명산 89좌를 달성했다.
참으로 오랜만의 백대명산 산행이다.
지난해 22년 12월 9일 황장산을 다녀온 후 이제사 나섰으니
무려 2달도 더 지체된 산행이다.
수원에서 6시 40분에 출발해서 화성평택-평택세종-호남고속도로를 달려
모악산관광단지 주차장에 9시 30분경에 도착했다.
주차요금은 무료다.
이 모악산(母岳山)에 대하여 알아본 결과는 이렇다.
금산사지(金山寺誌)에 이르기를 이 산을 순수 우리말로 "엄뫼" "큰뫼" 라 불렀다 하는데
뜻인즉 아주 높은 산을 의미 한단다.
이 지명을 한자로 바꾸면서 엄뫼는 어머니라는 뜻의 모악(母岳)이 되고
큰뫼는 큼을 음역하여 금(金) 금산(金山)이 되었다 한다.
한편 고부땅 출신인 강일순(姜一淳)이 이 산에서 증산교(甑山교)를 일으켰다.
그는 동학농민군을 따라만 다녔고 직접 전투를 행하지는 않았다 한다.
훗날 대순진리교(大巡眞理敎) 역시 강증산의 후예들이 세운 신흥종교이지만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다.
또 하나의 사실은 이 산에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金台瑞)의 묘가 있다.
그는 김일성의 조상으로 김정은이 34대손이라 한다.
물론 이 모악산에 관한 내용들은 나중에 보충한 것이다.
등산코스는 대원사-수왕사-정상으로 정하고 오른다.
그렇다면 오르는 거리만 3.1km가 되는가보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그런가 몸이 무겁다.
더워서 겉옷을 벗어 배낭에 넣고 걸었다.
대원사(大院寺) 와 진묵조사전(震默祖師殿)
모악산(母岳山) 793.5m
이곳 역시 고도표시가 인터넷과 다르다.
이로써 백대명산 89座를 접수했다.
내일은 변산이다.
이곳 모악산에는 아무 많은 등산객들이 왔다.
날씨도 좋고 주차요금이 없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다
이제 하산길을 정한다.
우선 내려가는 도중에 점심도시락을 먹은 다음
상학능선으로 내려왔다.
이 상학능선이 3.7km 이고 보면 왕복 6.8km 이다.
산행을 끝내고 다음 산행지 변산을 가기위해 곰소로 향했다.
곰소에 당도하니 아직 해도 많이 남아 인근에서
천일염 곰소소금 20kg 1자루 (3만원) 사서 싣고 채석강( 彩石江)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