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황사능비가 부슬부슬 오던 날
집 근처 눈여겨 놨던 선술집에 갔습니다.
해변가 쪽도 술집은 많은데 비도오고 아담한 곳에서 조용히 먹고싶더군요
안쪽에 테이블 4개 정도 있고 조그만 바도 있지만 실용성은 없어 보입니다.
바깥 테라스 쪽에 두테이블이 있고요.
타코...아...문어
한컵사케도 있고 사케들도 여러 종류 많더군요
수족관에 문어를 보고 문어숙회 주문해 봅니다.
사장님이 문어를 잘못받아서 크기가 작다고 양해를 구하길래, 괜찮다고 그럼 두마리로 해달라 농담해봅니다ㅎ
동네 장사라 그런지 친절하시네요
시작은 따뜻한 장국으로 목을 축이고~
기본찬...푸짐하여 소주1병 거뜬하겠네요
소주 먹기전 아사히 한잔 합니다.
문어숙회
오돌오돌한 식감이 참 좋습니다.
기름장에 찍어~
소주 한잔~캬~
저녁을 먹고 왔는데도 술만 먹으면 배가 고파지는 군요.
메로구이도 시켜봅니다.
다른집 메로구이와 조금 다른 느낌의 메로구이랄까...?
간장소스를 발라 구워서 냄새도 나지 않고 간간하게 양념이 되어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입가심으로 치즈계란말이...ㅎㅎㅎ
다음엔 친구랑 사케와 한잔 해 봐야겠습니다.
위치는 광안리 해수욕장 사거리에 7번가 피자 옆에 있습니다
전화 : 051-755-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