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천재의 생애는 충분히 극적이자 열정적이었다. 베토벤에게서 ‘음악’이라는 키워드를 제외해도
그의 삶을 두고 쓸 이야기 거리는 무궁무진하다.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들을 수 없는 음악가,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향한 열망 등 음악만큼이나 다양한 얘깃거리를 제공한다.
천재는 또 다른 천재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는
베토벤 음악에 영감을 받아 ‘베토벤 프리즈’(Beethoven Frieze, 1902)라는 폭 34m 벽화를 제작했다.
베토벤의 창조성을 테마로 해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시각적으로 재현한 이 작품은 아르누보 상징주의의 걸작으로 꼽힌다.
건축가 요제프 호프만이 주도해 21명의 작가가 참가한 당시 전시회에서
클림트 작품은 전시회 하이라이트였다.
베토벤 프리즈는 추상적 디자인, 디자인의 단순성, 응용미술의 극치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ustav Klimt, Beethoven Frieze, 1902.
매우 감동적인 파이널 씬.
첫댓글 구스타트 크림프라는 화가와 메토벤이라는 음악가의
천재성이 결합 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음악가가 자신의 작곡을 듣지도 못하니.......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천재성을발휘하여
위대한 곡들을 후손에게 남기네요.
교향곡9번을 시각적으로 재현한다는것도
기적같은일 이네요.
"카핑 베토벤"도 잘보고 갑니다
너무 감동입니다.
작품을 선별하여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슴니다.
멋진 하루,잘마무리하시길 바람니다.
멋지신 글로 표현해 주시니 감사드림니다..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꼭꼭들려주시니
영광이지요..
제가 힘들게 해드리는것은
아닐지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이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