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생신을 맞이하여 부암동 G-하우스에서 1박2일 길사랑 가족들이 오랜만에 회동이 있었습니다.
그 근처에는 해외 공사관들도 많고, 삼청동 일대에는 예쁜집들과 또 숨어 있는 핫ㅡ한 명소가 곳곳에 있는데
우린 그중에서도 커피 프린스 촬영장소인 모퉁이돌 카페에 가서 발 밑에 펼쳐진 숲속뷰를 만끽하며 아주 비싼
커피를 마시며 서로의 안부와 그 분위기에 취해 각자 바쁘게 각자의 폰으로 영상을 담았습니다~
스승의 날 모임이후 교수님과 길사랑 가족들을 뵈었는데 반 년 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것 같은 친밀감과 자연스러움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하긴 17년된 모임이니 서로가 서로의 눈빛 그리고 얼굴표정만 보아도 서로의 컨디션을 알 수 있는 모임 인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는 교수님께서 예전처럼 활기차고 힘있는 모습이 조금 떨어져보여서 저희 제자들 마음 속에 걱정이 생겼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모처럼 서근복 선생님이 함께 하셔서 교수님께서 많이 반가워하시고, 바쁜 일정으로 참석지 못한 길사랑
가족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왕대장은 역시 왕 대장답게 활력충만하시고 강선배님은 공~~주님으로 변신하셔서 오셨고
그 동안 바빠서 참석만했던 정태샘과 선애샘은 이제는 행사에 주최가 되어서 앞장서주어 제가 좀 쉬게되었고
나경샘은 여전히 소녀~소녀~하시고 성혜란 선배는 아직도 강의 하시는 저력을 보여주시고
울 교수님은 언제나 제자사랑에 끔찍하신 모습이었습니다
예전보다 말씀을 안 하시고 제자들 노는 모습을 지켜보시는 눈길이 부모님과 같았습니다.
저희는 아직 철 없는 아이들 같이 게임 하나에 목숨걸고 하는데 아직도 초등학교 딱 그 수준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당연 원 탑은 왕대장~~~ㅋㅋ
저희는 다음 스승의 날 모임은 강릉 솔 비치에서 갖기로 하고 아쉬움과 섭섭함으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다음에는 게임의 여왕인 강선배 독주를 멈추기위해 노래가 최악인선 배의 약점을 노려 노래방을 꼭~~가야
하겠습니다.
다시 만날때까지 모두들 건강하고 평안한 일상들 보내세요^*^
첫댓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 이었네요..저희 동네에 오셨던 왕대장님을 모시고 다른분들 픽업시간을 맞추어 경복궁역 고고~~~^^
아뿔사 도착시간이 많이 남아..하늘이 허락하신 궁주변 드라이브까지..모두 추억꺼리로 남겼습니다..
게임에 진심이신 길사랑 회원님들의 적극성과 게임의 달인 강명희 선배님의 능력! 언제쯤 따라잡을 수 있을지..ㅋ 감히 기대해봅니다~~^^
교수님께서 가을날 우리의 정서를 위해 친히 윤동주 시집과 낙엽을 하사하셔서 그야말로 마음과 육체가 풍성해지는 시간 이었습니다.. 감사드려요~~^^
교수님과 길사랑선생님들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세요~~
운치있고, 가성비 갑인 곳을 어찌 섭외를 하신건지? 가을 정취가 가득한 곳에서 식사하고 차 마시고 윤동주 문학관에서 민족혼과 시를 읖조리며 골목골목길을 오르내린 걸음걸음이 마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선율 같았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잎을 바라보던 사부님의 사랑의 손길이 가을의 깊이를 더해갑니다.
찰나와 같은 짧은 삶 가운데 사부와 사형으로 만나 깊은 정을 나눌수 있는 것도 큰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울 사부님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기원하며,다음 모임을 기약해봅니다.
박 선생님의 후기! 선애샘, 왕대장님 의 댓글들은 지금도 1박 2일을 진행하고 있는듯 생생하고 머리속을 또 꽉 채워주네요.
길사랑님들 다 좋아요. 그리고 항상 바쁠텐데도 정태샘 선애샘이 배려해주는 고마움에 매우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모처럼만에 달려온 서근복 원장님 정말 반갑웠습니다.
다음 모임때는 박선생님이 어떤 놀 거리를 준비해 올지도 궁굼하네요! ㅎ
교수님은 항상 건강하셔서 우리 길사랑가족들이 잘 해 나갈수 있도록 정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