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4월 30일)
<로마서 2장> “공정한 하나님의 심판과 유대인들의 그릇된 선민의식”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며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라.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니라.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유대인이라 칭하는 네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어리석은 자의 훈도요 어린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을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도적질 말라 반포하는 네가 도적질 하느냐. 간음하지 말라 말하는 네가 간음하느냐 우상을 가증히 여기는 네가 신사 물건을 도적질하느냐.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로 인하여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네가 율법을 행한즉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한즉 네 할례가 무할례가 되었느니라.....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롬2:1-29)
『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복음과 하나님의 의가 왜 필요한가를 논증하면서 먼저 모든 사람들, 특별히 이방인들의 죄악상과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인간들의 상태를 고발했습니다. 그리고 2장에서는 그런 이방인들을 보고 죄인들로 정죄하며 스스로를 우월하게 여기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그들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1절에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인 ‘너’란 유대인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그는 이방인들을 죄인들로 정죄하며 경멸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그처럼 이방인들을 판단하는 근거는 그들이 소위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인의 혈통을 가진 것과 그 외형적인 표로 할례를 받은 것과 자기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이 있다는 것으로서, 그들은 그런 혈통과 종교적 우월성을 근거로 자기들에게는 심판이 없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도 이방인들과 동일하게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한 자들에게는 심판으로 보응하시고, 선을 행한 자들에게는 영생을 보상하실 것인데, 여기에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의 심판의 기준은 율법을 듣고 그대로 행하였는가 하는 것으로서, 이 역시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차별이 없습니다. 단지 유대인들은 성문법으로 된 율법이 있었고, 이방인들은 인간의 본성 속에 존재하는 도덕적 성향인 양심에 새겨진 자연법으로서의 율법이 있다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서, 그것이 유대인의 율법이 되었든 이방인들처럼 마음에 새겨진 율법이 되었든 그 법, 즉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한 자는 영생을 얻지만 순종하지 않은 자들은 다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원리적으로 말하자면 인간은 율법을 지킴으로써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입니다. 그러나 이 말을 듣고서 자기는 율법을 다 행했으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을 알지 못하는 영적인 소경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장차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시는 그 날에는 인간들의 깊이 숨겨졌던 죄가 낱낱이 다 드러날 것이며, 그 때 아무 죄가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혈통과 할례를 받았으며 율법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스스로를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라고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율법의 본질적인 명령에 불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었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인들 가운데서 모욕을 받는다고 바울은 공격합니다. 그리고 이런 논리의 결론으로서 바울은 혈통이나 할례, 그리고 율법을 아는 것과 같은 외형적인 조건들로써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고, 오직 내면에서의 변화로 마음의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 참된 하나님의 백성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독교인들에게도 마찬가지로서 자신의 집안이 기독교 가정이라든지 세례를 받고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는 등 외형적 종교인으로의 모습에 기초해서 구원을 확신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심령의 내면적 변화와 참된 믿음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외형적인 종교인의 모습으로 구원을 확신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32
첫댓글 아멘
그릇된 선민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