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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병무기자 스크랩 부산 가볼만한곳 ~~유엔군 전몰장병들 UN기념공원에 잠들다!!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154 14.03.10 18: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부산 가볼만한곳 ~~유엔군 전몰장병들 UN기념공원에 잠들다!!

 

 

 

<카나다 기념동상>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한국군 & 유엔군 전몰장병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엄마와 단둘만의 여행을 가고 싶다는 딸의 간청에 못 이기는 척 부산 여행을 함께 다녀왔습니다. 해운대,

해동용궁사, 태종대, 이기대, 자갈치시장...등등 부산 가볼만한 곳 몇 곳을 마음속으로 찜한 후,

부산시티투어 버스로 태종대, 자갈치시장, 이기대를 돌아본 후 올라올 생각으로 시티투어 버스에 올랐다가,

UN기념공원이 눈에 띄어, 자석에 이끌리듯 계획에 없던 UN기념공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부산에 UN기념공원이 있는 줄 몰랐다는 살짝 부끄러운 고백을..........

 

UN기념공원은,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로,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1955년 11월 대한민국 국회는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서 유엔에 토지를 영구 기증, 묘지를 성지로 지정할 것을

결의하여 유엔이 지정한 세계유일한 성지입니다.

 

 

 

<카나다 기념동상 안내글>

 

1974년부터 한국을 포함한 호주,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남아공, 터키, 영국,

미국 등 유엔기념공원에 11개국 유엔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카나다 기념동상 소녀, 소녀가 든 꽃다발 2개, 21개의 단풍나뭇잎과 무궁화는 참전 카나다 실종자 21명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자국이 아닌 타국의 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바친 유엔군 전몰장병과 실종자

21명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영원히 가슴으로 기억을 하겠습니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추모관에 들어가 잠시 동영상을

본후, 묵상에 잠겼습니다.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부모님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잠들어 있는 자신의 아들을

생각하며 애끓는 마음이 어떠할지, 저역시 숙연해져 와 유엔기념공원을 걸어다니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한국 전쟁 당시의 유엔군 사진자료 및 기념물이 전시된 기념관>

 

 

기념관은, 한국 전쟁때 유엔군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 참전국 알파벳 순으로 배열되어 있고, 기념유품,

방문 기념패 등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영국 마가렛 대처수상, 2005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수상....등이 방문한 사진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 분의 어르신........사진을 보며 6.25 전쟁 때의 참혹했던 기억을 회상하셨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전쟁의 참상이 어떤 지 몰라도 너무 몰라. 여기 저기서 사람이 죽고, 살아

있어도 먹을 게 없어 배를  골아야 했던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끔직해. TV 뉴스에서 북한이

이상발언을 하면 전쟁의 악몽이 되살아날 정도야."

 

어르신의 말씀을 제 딸과 묵묵히 들으며, 우리의 후손들은 남북통일된 평화의 나라에서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나라이어야 할텐데....걱정이 앞섰습니다.

 

 

 

 <한국전쟁에서 최초로 사용되었던 유엔기>

 

한국전쟁에서 최초로 사용한 유엔기 ~~ 색바랜 유엔기에서 우리의 슬픈 역사와 대한민국 자유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기꺼이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들에 대한 감사함이 온몸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치열했던 한국전쟁 > 

 

치열했던 한국전쟁에 참전 했던 유엔군은 21개국으로, 전투 지원 16개국 미국, 영국, 터키, 캐나다, 호주 ,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남아공, 콜롬비아, 그리스 ,태국, 에티오피아, 필리핀, 벨기에, 룩셈부르크,

의료지원 5개국 노르웨이,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스웨덴입니다.

 

 

 

 <대한민국 자유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곳>

 

 

유엔기념공원에 잠든 유엔군 전몰장병은 2,300명인데, 그중에 안타깝게도 무명용사 4명이 있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도 못하고 영원히 무명용사로 남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 쉽게 자리를 뜰 수가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을 잃은 유엔군 전몰장병이 잠들어 있는 성스로운

성지인만큼, 유엔기념공원 참배객으로서 단정한 복장, 정숙유지(고성방가 금지), 애완동물,

음식물반입금지, 금연, 금주....등의 참배 예절을 지켜 주세요.

 

<UN기념공원 홈페이지 온라인 헌화>

 

 

직접 부산 UN기념공원을 찾지 못하는 참배객은 온라인 헌화로써,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세요.

 

 

 

<영연방 위령탑>

 

영연방 위령탑에 쓰여진 글을 꼼꼼이 읽고 있는 초등학생~~ 대견한 마음이 들더군요. 아직까지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이 많았는데,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돌아갔으리

생각이 듭니다. 성지답게 여느 공원과 달리, 누구 하나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볼 수 없는 성숙된 모습에서,

우리의 미래가 참 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 >

 

 

우주를 뜻하는 원형수반에 하늘과 전몰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명비로, 전사한 4만여명 유엔군

장병들의 이름을 모두 새긴 추모조형물입니다. 수반 안에는 전쟁을 상징하는 철모가 맞은 편에서 평화로운

꽃으로 승화하는 뜻을 의미하고, 수반 가운데 솟아있는 꺼지지 않는 불꽃은 영원한 세계 평화와

전몰장병들의 영혼에 대한 추모를 의미합니다.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 안내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유엔기념공원 방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께서 유엔기념공원 방문기념으로 심은, 강인한 기품이 서린 반송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초등학생이 많이 보였습니다. 누군가는 평화를 사랑하는 유엔사무총장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돌아 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엔군 위령탑>

 

 

유엔군 위령탑은 위령탑 정면에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조각되어 있고, 고 박정희 대통령의 "유엔군

위령탑" 친필 휘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무명용사가 잠들어 있는 곳>

 

다음 일정지로 발길을 쉽게 옮기지 못하고, 발길이 머문 곳 무명용사가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육군

일등병들의 묘와 무명용사의 묘를 보며,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비단 이러한

마음은 저뿐만 아니라 무명용사의 묘를 찾는 모든 이들의 안타까움이리라 여겨집니다.

 

두 어르신도 쉽게 발길을 옮기지 못하고

 " 군입대 하자마자 전사라니...........참 가슴 아픈 일이야.

요즘 학생들, 전쟁의 비극을 전혀 모른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야,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여기

데려와 안보교육을 제대로 시켜야할 텐데.....에휴 ....부모들은 생때같은 아들을 잃고 평생

어찌 살아 갔을까.........."

 

두 분의 깊은 한숨 속에 어린 전사자들에 대한 애끓는 마음이 제게도 전달돼, 그만 눈물이.............
딱히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미안함이 밀려오면서, 육군 일등병, 무병용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그대들이 있어 우리의 자유가 수립되었다며, 자랑스럽고, 고맙고 , 영원히 잊지않고 기억하겠다며, 한 명

한명의 이름을 부르며 오랫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어린 전사자 육군 일등병, 무명용사의 묘>

 

 

유엔군 위령탑에서 남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11개의 계단으로 구성된 수로 "무명용사의 길"이 있는데,

11개의 돌계단, 수로 위쪽 11개의 분수대, 수로 가에 늘어선 11그루의 소나무는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11개국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분수대는 양쪽에 각 11개씩 있는데, 이는 유엔기념공원 11개국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에 참전한 22개국을

(한국포함) 의미합니다.

 

혹......부산 여행길에 UN기념공원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무명용사와 육군일등병이 잠들어 있는 곳에

가서 그들의 이름 한 명, 한 명씩 불러 주시길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

 

 

 

 

<한국전 유엔군 전몰용사를 영구히 추모하며 ........이해인 수녀 헌시>

 

 

추모명비 입구 벽면에 새겨진 이해인 수녀의 헌시..........한국전 유엔군 전몰용사를 영구히 추모하며!!

"우리의 가슴에 님들의 이름을 사랑으로 새깁니다. 우리의 조국에 님들의 이름을 감사로

새깁니다."

저 또한 전몰장병들의 이름을 가슴에 새기며 감사하다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다짐하고 왔습니다.

 

 

 

<한국전쟁에 참가한 22개국 참전국가>

 

 

한국전쟁에 참가한 22개국 참전국가(한국포함)의 국기를 알파벳 순으로 반기 게양하는 의전행사가 매달

2,4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있습니다. (타악연주병 및 군인행진, 군악대 연주, 조총 등 실시)

2007년 8월 1일부터 53사단 군병력이 유엔기념공원의 정문과 동문에 주간 경계군무를 하며, 유엔기

게양식 및 하강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제외)

 

 

 

<경계근무 중인 헌병>

 

 

세계평화와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들을 참배하며, 다른

여행지를 못 돌아보더라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희미한 역사속에서만 존재해서는 안 될 것이며, 우리의 가슴에 아로새겨 다시는 전쟁과 같은 비극 없이 ,

평화적으로 남북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 온국민이 더 노력해야 되리라 여겨집니다.

 

부산 여행을 계획 하시는 분들, 부산 가볼만한 곳 꽤 많지만 우리의 자유를 위해 희생된 숭고한 넋을 기리는

마음으로 UN기념공원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부산 시티투어 버스 시간 배정을 잘 못해, 몇 몇의 여행지를

놓쳤지만 의미 깊은 방문이라 후회는 없습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UN기념공원에 고이 잠든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전쟁의 상흔 잊지말고 국가안보를 더 굳건히 해 후손에게 남겨진 숙제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합시다.

"우리의 가슴에 님들의 이름을 사랑으로 새깁니다. 우리의 조국에 님들의 이름을 감사로 새깁니다."

 

 

UN기념공원: 부산시 남구 유엔평화로 93(대연4동) 051) 625-0625

 

연중무휴 365일 개방, 무료입장

하절기(5월~9월: 개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 (10월~4월: 개방시간 오전9시~오후 5시)

유엔기 게양식 매일 오전10시 (월요일 제외) , 유엔기 하강식 매일 4시 (월요일 제외)

 

 <취재 : 청춘예찬 구애란 어머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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