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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에서 거행된 제사
성막이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했고, 그의 성품과 사역을 예언했던 것과 같이 성막에서 행한 제사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구속함을 받은 성도의 본분을 교훈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막에서 행한 제사들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또 그 가운데 숨은 진리를 탐구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성막에서 행한 제사들에 대하여는 레위기에 잘 기록되어 있다. 그 제사는 다섯 가지이다. 그러나 학자들에 의하면 여섯가지로 보는 이들이 있다 즉 레위기 7장에 근거하여 한가지를 더 첨가하여 여섯으로 보는 이들이 있다. 우리는 여기서 그 종류에 대하여 시비를 하지 않겠다. 그 이유는 다 성경적이고, 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위의 이론 중에 여섯으로 보는 견해는 위임 제사를 첨가하는 것이다. 이 위임 제사는 단회적이기 때문에 다른 제사와 구별이 된다. 그러나 배제할 수 없는 중요한 제사이다. 레위기 7장 37절에 의하면 제사들은 여섯가지 인데 즉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제와 화목제의 규례라"고 했다.
I. 번제(Burnt Offering)성경에 이 번제에 대하여 매우 많이 기록하고 있다. 먼저 창세기 8장 20절에서 시작하여 미가서까지 자주 기록하고 있다. 특기할 곳은 창세기 22장과 출애굽기 20장, 40장이고,레위기는 전반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1. 어의번제는 히브리어로 오랗이다. 이 말은 아랗에서 온 여성 명사이다. "올라간다"(to go up,to ascend mount up)는 뜻이 있고, "일어난다"(to arise)는 뜻도 있다. 그것이 히필(Hiphil)형에 와서 "가져온다"(to arise)는 뜻도 있다. 그것이 (affer)로 됐다.70) 이 말은 그 자체가 종교적이고, 또 존대하는 이에게 향한 태도가 함의 되어 있다. "올라간다"는 단어는 하나님의 성산에 올라 간다고 할 수 있고, 또 산위에 쌓아 놓은 제단에 올라 간다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져온다"는 단어나 드린다"는 단어도 존경하는 이에게 선물이나,제물을 가져올 수 있고 드릴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단어는 매우 종교적이고 신앙적인 단어이다.
2. 의미.번제는 죄와 범죄를 위하여 드리는 제사와는 같지 않지만 "소제"와 "화목제"와 같이 매우 자유 의사로 드리는 제사이다. 그런데 그것은 동일한 조직적인 방법으로 드렸다(레1:-3:).
3. 제물의 종류번제를 위하여 사용된 동물들은 양이나 소나 들새 중에서 취하여 완전히 불태운다. 단 소와 양은 수양이며, 흠없는 일년된 것이다. 그들의 피는 제단 위에 부었으며, 그것들의 가죽들은 제사장들의 옷을 위하여 사용되었다.
4. 제사의 시간과 드린 인물제물들은 아침과 저녁만 아니라 매 안식일과 매 월 첫날과 무교병을 먹는 칠일 동안과 속죄일에 드렸다. 그것들은 제사장들, 레위인들 왕, 거룩한 장소 부인들을 거룩케함, 나사렛 사람들, 문둥 병자등을 위하여 드려졌다.71)
5. 방법레위기 1장에 의하면 소,양과 염소들은 떼 중에서 흠없는 수컷으로 드려야 했다. 그것을 드릴 때에 제사 드려지는 짐승을 끌고 회막이나 또는 성전에 나아와서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당사자가 잡아서 그 피는 제사장에게 주면 제사장은 번제단 사면에 그 피를 뿌린다. 또 당사자는 그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뜬다. 그리고 내장과 정강이는 물로 씻어 제사장에게 주면 그것을 제단 위에서 태운다.
6. 영적인 교훈번제가 영적으로 주는 교훈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구원만이 아니라 성도들이 이에 대한 보답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헌신을 하며, 하나님을 중심한 일상생활을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응조 목사는 그의 저서"하나님의 성막"에서 .. 주님은 만민의 제물로서 준비되었다.. 고 하면서 인간들이 자기의 죄를, 예수 그리스도 앞에 자목할 때에 주께서 그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속죄 성결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요지로 말했다.72) 그의 학리가 일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성경에 제사를 드리면 왜 매일 번제를 드리는가? 그의 이론대로 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매일 십자가에 죽으시고 살아나심이 계속 반복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은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 물론 우리는 그의 공로를 매일 힘입는 것이라고 할런지 모른다. 그것도 온당하지 못한것 같다. 그래서 Keil과 Delitzsch는 그의 주석에서 "번제는 헌제자의 의향이 주님에게 그의 생과 노력을 봉헌하는 것을 나타냈고, 또 하나님을 더욱 즐겁게 하기 위하여, 아직 모든 그의 사업과 욕망에 고착된 바 죄의 속죄를 얻기 위한 뜻을 표현한다. 즉 번제를 행함으로 손으로 죽여 희생이 된 제물에서 자기의 죄악됨을 의식하는대로 전환케 했다"73)고 했다. 물론 나도 동감이다. 그러나 그 보다 더 귀한 것이 결여 된 이론인 것 같다. 이 번제는 신자로 하여금 (헌제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와 악으로 형벌 받아 죽으시고 멸망을 당할 나 대신에 고난을 당하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속죄 구원 하셨으니(합1:13,시51:1910312,사43:2544:22,미7:19,히10:1-14),"나의 온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것이다(롬12:1).즉 매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죄를 떠나 주를 경외하고, 감사하며 생명과 몸을 드려 살고,일하며 빛을 발휘하는 것이라 생각된다.74)
II. 소제(Meat Offering)
소제는 일명 "피 없는 제사"라고도 하고, 또 "부속된 제사"라고도 한다. 그 이유는 소제에는 짐승을 잡지 않으며, 또 짐승의 피를 뿌리지 않을 뿐 아니라. 소제는 다른 피의 제사를 드린 후에 드리는 제사이기 때문이다. 이소제는 피의 제사를 드림이 없이 그 효력이 없다. 소제는 곡물 제사이다. 곡물 중에 충실하고 아름다운 것을 찧어 고운 가루로 만들어 그것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놓아 아론의 자손 제사장에게 주어 단 위에 불을 살라 하나님께 향기롭게 드리는 것이다. 이 소제의 근원은 출애굽기에서 시작된 것 같다(출29:4130:940:29).
1.의의소제는 번제를 드린 후에 드려진다(민15:3).이 소제를 일명 "예물"이라고 한다. 이 예물은 헌제자가 모든 것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은혜에 넘친 답례(Acknowledgement)의 표로써 하나님께 드려졌다. 즉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에 감사의 표로써 행한 제사이다. 소제는 좋은 밀가루로 행하였고(레 2:1-3), 이 가루로 반죽하여 떡을 구어서 (4-6)드렸다. 첫 곡식의 제사는 볶구어 드렸다(14-16).이 모든 것에 기름고 소금을 섞어서 1,4-7,15)드렸다. 특별히 곡식과 가루에 향을 넣어서 드린 예가 있었다(레1:1150. 이 제물들은 제단 위에 놓아 태워서 드렸고, 그 나머지는 "가장 거룩한 것으로" 제사장이 취했다(3).76) 주의할 것은 이 예물은 누룩이나 꿀을 섞어서 드리지 말라고 하였다(레2:11).
2. 어의소제는 히브리어로 민네하라고 한다. 이 민네하는 마낳라는 어근에서 나온여성명사이다. 이 는 아랍(Arab)어 "준다"는 뜻이 있다.그것이 히브리어에 인용이 되어 "선물"이라는 뜻으로 고정이 되었다고 한다. 이 말은 히브리어 종교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희생물"로 변화되었는데, 특별히 피 없는 제물에 사용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민네하는 그 언어 자체가 피없는 곡물 제사, 소위 소제를 나타내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3.제물의 종류소제에 쓸 제물의 종류는 첫째가 고운 가루이다. 카일(Keil)씨는 그 가루는 "밀가루"라고 하였으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으니 만나의 가루로 드릴 수 있었을 것이며, 또 성경에 어떤 가루라고 그 종류를 고정하여 명시하지 않은 것을 보아 다른 곡물의 가루도 소제물로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무슨 식물의 가루의 재료든지,식물로 사용하는 가루전반에 관계된 것 같다.또 가루에 배합되는 여러 재료가 있다. 즉 기름과 유향이다. 그 기름은 동물성적인 것이 아니고, 식물성적인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 이유는 피 없는 제물이기 때문에 피와 관계가 없는 기름을 썼을 것이다. 또 유향도 식물성적인 향료인 것 같다.그 이유는 향료 중에 동물성적인 것은 매우 희귀하기 때문이다.
4. 제사의 시간과 드릴 예물소제도 번제와 같이 매일 드리는 제사인 것 같다. 그 이유는 레위기 6장 14절에 아론의 자손들이 소제를 드리는 규례가 나타나 있는데 6장 19절에서는 "항상 드리는 소제물로 삼아 그 절반은 아침에, 절반은 저녁에 드리되...라고 했다. 또 "아침에 소제"를 드리는 규례가 나타나 있다. 또 소제는 번제를 드릴 때에 겸하여 드리게 되어 있다(렘9:17).레위기 6장을 보면 8-13절까지에 번제가 나오고, 14-18절에 소제가 나온다. 그뿐 아니라 5장11-13절에 보면 번제와 소제가 동등한 효과가 발효됨을 보여 준다.그러나 주의 할 것은 제사장 족속에게는 매일 소제를 드리게 되어 있으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매일 소제를 드리라는 말씀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 레위기 2장에 의하면 자기가 원할 때에 드리게 되어 있다. 고로 아론의 자손은 매일 제사가 의무적이나, 백성에게는 자유 의사에 맡긴 것 같다.
5. 방법누구든지 고운 가루를 가지고 나왔을 때 기름을 붓고, 또 그위에 유향을 놓아 아론의 자손 제사장에게로 가지고 간다.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줌과 그 모든 유향을 취하여 기념물로 제단위에 불사르게 된다. 그 외의 것은 제사장들이 취하였다. 또 무교병도 누룩을 넣지 않은 고운 가루로 떡을 만들어 굽든지, 또는 삶든지, 기름을 발라 제사장에게 주면 단 위에 불살라 화재로 드린다.남의 것은 아론의 자손들이 취했다. 그리고 첫 이삭을 드릴 때,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더하여 가지고 나오면 그 중에서 얼마를 취하여 모든 유향과 함께 불사르어 드린다. 그러나 주의 할 것은 누룩이나 꿀을 섞어 드리지 못하며, 소금을 빼지 못하게 되었다. 소금은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이기 때문이다(레 2:1-166:14-18.민 15:4-).
6. 영적 교훈"소제는 일상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음식에 대한 하나님의 백성의 제사를 의미한다"는 어떤 학자의 이론이다. "그들은 소제를 드리므로 그들의 일용할 양식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고 인식이 되었다. 기름은 제사장들을 세울 때에 사용하였고, 촛대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성령의 감화와 성화를 상징했다"79) 고 한다. 또 어떤 학자는 지나친 글자풀이를 하여 성경을 은유 교본으로 전락시키는 느낌이 없지 않다고 생각된다.80) 그뿐 아니라 매태우 헨리(Matthew Henry)같은 분은 소제를 신앙생활에 적용시켰다. 즉 성도들은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로서, 순결과 경건을 나타내어야 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생각하고 말을 하여야 한다.... 즉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활, 즉 우리들은 신령한 봉사에 투신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하여야 한다.81)고 했다. 그러나 소제는 그것보다는 우리의 식생활에 관계된 식물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식물과 관계되었다고 생각된다. 우리의 육신에 필요한 식물을 하나님이 주신 것을 깨닫고, 그 하나님께 감사하며, 제사를 드릴 뿐 아니라 영혼을 주신 하나님께 그 영혼을 위하여 신령한 양식을 주심도 관계된 것이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당하실 때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마4:4) 는 말씀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즉 우리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양식을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 가운데서 받아 산다. 우리 인간의 공로에 의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 가운데서 받아 산다. 우리 인간의 공로에 의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 가운데서 주어지는 것을 인간의 활동으로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기도에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했다. 또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40년간의 생활을 보아도 하나님이 만나와 생수와 고기를 주신 것을 그들이 자력으로 거두어 먹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상과 같은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 주신 것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택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제사와 제물만이 아니라, 그 보다 더 귀중하고, 아름답고 영원한 영혼의 양식에 대한 진리와 교훈을 준다.
III. 화목제 (Peace Offering)
소제는 일명 "피 없는 제사"라고도 하고, 또 "부속된 제사"라고도 한다. 그 이유는 소제에는 짐승을 잡지 않으며, 또 짐승의 피를 뿌리지 않을 뿐 아니라. 소제는 다른 피의 제사를 드린 후에 드리는 제사이기 때문이다. 이소제는 피의 제사를 드림이 없이 그 효력이 없다. 소제는 곡물 제사이다. 곡물 중에 충실하고 아름다운 것을 찧어 고운 가루로 만들어 그것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놓아 아론의 자손 제사장에게 주어 단 위에 불을 살라 하나님께 향기롭게 드리는 것이다. 이 소제의 근원은 출애굽기에서 시작된 것 같다(출29:4130:940:29).
1. 어의제바크 쉬라밈이라 한다. 이 제사는 보통 감사 제사라고도 한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구원제사라 하는 것이 좋겠다. 레위기서에 잘 사용한 이 제바크는 희생을 의미한다. 그 희생은 보통으로 말하는 살생이 아니라 종교적인 목적을 위하여 희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레7:161723:37).물론 종교적인 목적이 없이도 살생하는데 상용이 되었다(삼상 1:212:19). 그것은 특별히 소제와 관계를 가진다(삼상 2:29,사49:7,시19:21,단9:27)등. 84)
2. 제물의 종류레위기 3장에 의하면 세가지의 짐승을 드릴 수 있다. 첫째로, 소인데, 이 소는 암컷이나 숫컷이나 다 드릴 수 있으되, 흠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다고 소 전부를 드리는 것이 아니다. 그 소의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하여 제단 위에 드렸다(레3:3-4). 또 그것의 피는 제단 사면에 뿌렸다(레3:2).
3. 제사 시간에 예물 드리는 인물화목제를 드릴 시간은 언제든지 감사함이 있을 때에 드리게 되었다 (레7:11-1215). 또 들에서 잡은 짐승을 드렸고(레17:5)서원한 것을 갚을 때와, 자원하여 예물을 드릴 때(레 22:21) 그리고 끝으로 속죄제를 드리고, 그 다음에 화목제를 드리게 되어 있다(레 23:19).
4. 방법화목제를 드리는 방법은 한 곳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레위기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다. 먼저 레위기 3장과 7장에 의하면,
(1) 소,양과 염소 중에서 암컷이나,숫컷을 택한다.
5. 영적 교훈 세째 제사인 화목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한 감사제사이다. 즉 죄인들이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아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구원으로 내적인 평안과 즐거움을 가지게 되었고, 은혜와 축복에 감ㅅ가하고 찬양하는 제사이다. 즉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의 죄르리 대신 지시고, 속죄의 피를 흘리시고(벧전1:19-),또 살을 찢어 우리에게 양식으로(요6:) 주어, 영으로는 살고, 신령한 양식으로 살이 찌게 하고,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계시어 화목케 하셨다(행 8:32,벧전 1:19,사53:7).
그것을 감사하여 남녀 노유할 것 없이 거짓과 악함을 버리고,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고, 찬양할 것이다. 즉 마음과 몸과 물질을 드려서 충성으로 섬기고, 피와 땀과 눈물을 드려서 기도하고, 경배하고, 헌신할 것이다. 마치 요한복음 12장 1절에 나오는 베다니 마리아와 같이 실천할 것이다. 즉 죽도록 충성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영원히 감사하며, 찬양하여 섬길 것이다. 그리고 마치 제물의 고기를 나누어 먹음같이, 성도들이 주안에서 성도들과 이웃 간에 다정하고, 아름다운 교제와 우정을 나누고 사랑할 것이다.
IV. 속죄제 (The Sin-Offering)
이 제사는 죄를 속하고 사함을 받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이다. 즉 하나님의 백성이 범죄했을 때에 그 죄 속함을 받기 위하여 드린 제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레위기 4장 2절에 "누구든지 여호와의 금령 중에 하나라도 그릇 범하여.. 범죄 하였으면... 그 범한 죄를 인하여 흠 없는 숫 송아지로 속죄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찌니... 속죄한 즉 그들이 사함을 얻으리라"고 했다. 본문에 "속죄한 즉 사람을 얻으리라"는 말씀이 약 10회에 나타나 있다(레 4:202631355:101316196:7). 이 말씀에서 깨닫는 교훈은 하나님을 신앙하고, 그 말씀을 진실히 순종하고, 그대로 행함으로 속죄와 구원을 얻는 진리를 알 수 있다.물론 이 진리가 기독론적 입장에서 메시야를 대망하고, 믿는신앙이라 하겠으나,실질적인 면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완전하지는 못하나 그 범한 죄에 대하여 속한즉 그가 사함을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속죄는 누구든지 하나님께 범죄한 죄인의 죄를 속하는 제사이므로 속죄 제사이다. 이 속죄제에 대한 성경 말씀은 창세기 4:718:2031:3650:17,출애굽기 10:1732:3032:3434:9,레위기 4: - 5: 16:16303426:18212428,민수기 5:6712:1116:2632:23,신명기 9:182127, 17:15,여호수아 24:19,사무엘상 2:1712:1914:3815:23-25, 20:1,사무엘하 12:13,열왕기상 8장 34절에서 13장 1절까지 무수하게 기록되었다. 그 성구를 참고 하기를 원하는 분은 R. Young의 [Young's Analytical Concordance to the Bible]의 페이지 890을 참고 하기를 바란다. 신약 성구에도 속죄제에 관한 귀절들이 많이 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서 계시록 18장 5절에 나타난 단어는 위의 R.Young의 같은 책 890-891페이지를 참고 하시기를 바란다.
1. 어의속죄제는 히브리어로 카타트이다.
(2) 피와 생명을 드려 값을 치루어 속하게 했고, (3) 죄인으로 그 공로를 믿게 한 것은 변함이 없다. 그 일로 인하여 속죄되었고, 하나님 앞에 의로 여겨졌다. 2. 제물의 종류와 헌제자들속죄 제사의 제물은 속죄 대상 인물에 따라서 제물의 종류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속죄 제사를 드릴 인물의 종류, 그 계층은 네가지이다. 또 그 게층에 따라서 제물의 종류가 다르다.
(1) 기름 부음 받은 제사장들
(2) 이스라엘 온 회중
(3) 족장
(4) 평민
3. 제사 시간과 방법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의 금령 중 하나를 범한 후에 (1) 그 죄를 깨달은 때, 하나님께 나아와 제사 드리게 되었다(레4:142338). (2) 그는 그 죄를 깨달은 즉시 제물을 준비하여 가지고 (3) 제단에 나아가 속죄제를 드리게 되었다. 그리고 (4) 속죄제 방법은 범죄자가 하나님께서 규정하여 준 법에 맞는 희생 제물을 가져다가 드리게 되어 있다.
(1) 흠없는 것. 그러나 아론과 그 아들들이 드리는 속죄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위에 말한 진 바깥 재 버리는 곳에서 불사르는 것에서 다리와 고기를 회막 뜰에서 구어 먹게 되었다(레6:24-30). 이 외의 사람이 범죄하여 하나님께 속죄제를 드릴 때는 이상의 속죄제 규례와 같다. 그러나 사람에게 범죄하였을 때, 그 사람은 범죄한 사람에게 가서 회개하고, 손해의 5분 1을 더하여 변상하게 되어 있다(민 5:6-7). 또 위의 속죄제에는 아사셀의 규례가 있음을 기억하시기를 바란다(레16: -).
4. 영적인 교훈 속죄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죄인들을 구속하심을 의미한다. 속죄제의 요소들을 보면 첫째, 죄인이 등장한다. 그는 하나님께 범죄하고, 사람에게 악행한 자이다. 그 죄인이 흠없는 짐승을 택하여 끌고 회막에 나아가서 자기 대신에 희생이 되어 그 전체가 제사장에 의하여 제단에 태워지므로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여 그의 죄가 사하여 진다. 여기 죄인은 세상의 모든 인간이다. 모든 인간은 조상 아담의 타락 이후에 다 죄인이 되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음으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으며 (롬5:12)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3:9-18). 또 부패 타락하여 죄를 범한 악인들인 것이다(롬 1:18-23). 이아 같은 죄인들은 죄로 영원히 멸망 당할 수 밖에 없다(롬 6:23). 둘째, 죄인 하나라도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기를 원하시는 자비와 긍휼과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또한 인내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셋째,죄인들은 하나님께서 죄의 값을 찾으실 때, 그 값을 갚을 수 없으며, 그것을 갚지 못함으로 그 댓가로 망할 수 밖에 없는 것을 아신 하나님은 자신이 죄 값을 대신 치르실 분을 준비하셨으니 그가 곧 하나님의 외 아들이시다(요3:16).
V. 속건제 (Trespass-Offering)
속건제에 대한 기록은 레7:1-205:14-19,레6:61714:12-24,19:21-22,민5:7-86:1218:91-10,레5:14-19,삼상6:3-17,왕하 12:1-6,시68:21,겔40:3942:1344:29등에 기록되어 있다.87)
1. 속건제의 의의속건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법에서 떠나 범한 윤리적인 범죄를 사유하는 제사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법에 따라서 마땅히 바로 행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또 타인에게 덕을 세워야 할 것이나, 그렇지 못하고 범죄하였을 때 드리는 제사이다.그 범죄는 범죄자에게 치명적이거나, 또는 그 범죄의 댓가로 하나님께로부터 진노를 받아 영 육이 패망하거나,또는 하나님에게서 단절되는 것은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거룩하심같이 거룩하여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함과 의로움을 떠나, 부정과 불결함을 입었을 때 그것에서 성결함을 가지는 방법이다.
2. 어의속건제를 히브리어로 아샴이라 한다. 이 아샴은 동사와 명사 두가지 형이 있다. 여기의 아샴은 남성 명사 단수이다. 그 뜻은 죄(Sin)가 아니고 범죄(Guilt), 법법(Transgress=법률을 범함)과 손해(Damage)등을 의미한다.88) 범죄,도는 범법이라는 것은 "사회의 생활 질서를 침해하는 반 사회적, 반 문화적, 반 규범적 행위라고 되어 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이 말씀하는 범죄는 신앙 생활의 질서를 침해하는 반 신앙적,반 진리적,반 윤리적 행위"라고 할 수 있겠다.
3. 제물 종류와 제물 드린 인물속건제의 제물은 위에 기록한 제사들의 제물과 같지 않다. 그 이유는 범죄의 성질에 따라서 제물과 제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제사에 해당하는 범죄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제물과 제사도 다종 다양한 것이다. 그 예로 (1)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그릇 범과하였으면 수양을 드리되 범과한 본물에 오본의 일을 더하여 드릴 것이며(레5:14-16) (2) 여호와께 성실치 못하여 범죄 하였을때, 즉 남의 물건을 맡거나, 전당 잡거나 강도질 하거나, 늑봉하거나, 그리고 습득물에 대하여 부인하거나 거짓 맹세하는 것등 범죄하고 깨달았을때, 흠없는 수양으로 속건제를 드리고, 범죄 물건의 오분의 일을 더하여 돌릴 것이다(레6:1-7). (3) 질병을 당한 때, 첫째 문둥병 환자와 문둥병 든 집이 그 병에서 나아 성결케 하고자 할때, 정한 산 새 두마리와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를 가지고 제사장은 정결케 하는 법대로 할 것이고, 흠 없는 어린 수양 둘과 일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하나와 또 고운 가루 에바 십분의 삼과 기름 한 록을 취하여 드리게 했다.
4. 방법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이상에 기록한 죄를 범했을 때는 피해자가 물건이나 신상의 손해를 당했으면 가해자는 그것의 오분지 일을 더하여 피해자가에게 돌리고, 다음에 흠 없는 수양을 가지고, 회막에 나아가 잡아서 제사장에게 주어 하나님께 속죄제를 드려 속죄하게 했다. 그렇지 않고 병이나 불결한 행위가 있을때 집 비둘기 둘이나,산 비둘기 둘을 가지고 나아가 제사장에게 주어 하나는 흐르는 물 위 질그릇 안에서 잡고, 다른 새는 산 대로 취하여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와 함께 가져다가 흐르는 물 위에서 잡은 새의 피를 찍어 문둥 병에서 정결함을 받은 자에게 일곱번 뿌려 "정하다"하고, 그 산 새는 들에서 놓는다. 그리고 (3) 그 환자는 옷을 빨고, 몸을 씻는다. 다시 8일 만에 흠 없는 짐승을 가지고 나아와 고운 가루와 기름을 아울러 제사장에게 주어 속죄제를 드리게 했다(레13:-15:).그때 문둥병자에게는 특별히 정결함을 받을 자의 우편 귓 뿌리와 ,우편 엄지 손가락과 우편 엄지 발가락에 희생의 피를 발라 거룩하게 하고 머리에도 기름을 발랐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복잡한 제사 방법이 있다. 그것은 위에 기록한 성경 귀절들을 참고 하기를 바란다.
5. 영적 교훈속건제는 성도가 신앙생활 가운데서 범하기 쉬운 죄를 범했을 때 드리는 사죄의 예배법이라 할 수 있다. 그 범죄는 히브리서 6장 1- 10장 26-31절에서와 같은 죄가 아니다. 그 죄는 (1) 진리 배반함이나 (2) 하나님을 배반함도 아니고 (3)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도 아니고, (4) 성령의 사역을 거스린 것도 아니고, (5) 타락한 죄도 아니다. 실수와 실족한 범조이다. 그 범죄는 특별히 두가지의 경우가 있는데, 첫째는, 주의 성물을 범했을 때, 즉 십일조, 하나님께 드릴 첫 것,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남용하거나, 갚지 않거나, 또는 탈취한 범죄이다. 이런 범죄는 신앙이 약하고, 진리에 굳게 서지 못한 성도들이 범하기 쉬운 범죄이다. 둘째는, 주님의 법에 따라서 행하여야 할 행동을 남용 또는 악용하는 것이다.90) 즉 이웃에게 악행하거나 물질에 손해를 주었거나, 아니면 심신에 범죄했을 때, 그 이웃에게 손해의 오분의 일을 더하여 갚음으로 고백하고, 용서 받고, 다음에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어 그 죄를 회개하고 사유함을 받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을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 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마 5:23-25)고 했다. 그뿐 아니라 주님은 살인(마5:21-22), 간음(마5:27-32),헛 맹세(마5:33-37),복수(마5:38-42)와 원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마5:43-47)에 대하여 말씀했다. 그뿐 아니라 마태복음 5장 13-16절에 "너희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라"고 했다. 그 빛은 모범 생활을 말함이니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한 것이다. 또 "소금"은 희생과 봉사이다. 마태복음 18장 1-10절에 소자중에 하나라도 업신 여기지 말고, 그들을 영접하여 대접하고, 너희 지체로 그들을 해하지 말라고 했다.이상과 같은 어떤 범죄가 있을 때 회개하고, 바로 잡아 하나님 앞과 삶 앞에서 뿐 아니라 자기 신앙 양심에 거스림이 없이 나가는 것이 속건제의 영적 의미이다.
VI. 위임제 (Consecrations)
위임 제사에 대한 기록은 출애굽기 29장과 레위기 7장 37절8장 22-36에서, 9장에 잘 나타나 있다. 이상에 나타난 성경 귀절에 의하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1)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과 그 의복과 관유와 속죄제의 수양 둘과 수송아지와 무교병 한 광주리를 가지고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으라"고 했고, (2) 그들을 세워 대제사장과 제사장 직을 위임하게 하였다. (3) 그때에 위에 논한 6대 제사를 행하게 했다. 출애굽기 29장1-46절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위임 제사가 모든 제사의 총화요, 시작과 끝이기 때문이다. 이 제사는 그 만큼 중요하고 총체적인 제사이다.
1. 위임식의 필요우리는 위임식 전에 한가지 일을 기억하여야 한다. 그것은 성막을 새로 세운 것이다. 처음에 성막을 세웠으나, 그 성막에서 봉사하고 하나님께 제사드릴 제사장들을 세우지 않았으므로 촛대는 있었으나 등불은 켜져 있지 않았으며, 제단은 있었으나 제물은 드려지지 않았다. 제사법은 있었으나 그 법이 실행되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있었으나 그들은 성직의 위치에 놓이고, 기름 부음을 받기 까지는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위임을 받자 마자, 곧 그들 자신들의 사역을 실행한 것이다.
2. 회중위임식에는 회중을 불러 모았다. 모세는 회중을 성막 문 앞에 모은 것이다. 즉 장로들과 족장들과 모든 사람들을 모았다. 이것은 공적 사역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1) 그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장엄한 계약이며 제사장들은 하나님과 관계되어 사람을 위하여 일하기 위해서 안수 되었다. 고로 그들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소통과 모든 일들을 맡아 처리하는 자들이었다. (2) 장엄한 예식의 목격자들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맡아 하나님앞에서 행하는 제사장들과 그들의 일들을 위하여 수고하는 그들에게 큰 존경을 가지고 대하게 하기 위함이다. (3) 또 백성들로 제사장들의 일을 협조하고, 자신들의 문제를 제사장들에게 위탁하여 자신들을 대행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서 제사하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
3. 성경봉독모세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말씀을 읽어 그 장엄한 위임식이 하나님께로부터 명령된 것을 백성들에게 주지시켰고, 그 말씀대로 실행했다. 그 뜻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이심으로 그에게 경배하고, 그의 명령에 신중하게 함도 있으나, 제사장직은 하나님깨로부터 받아 그들에게 이루어 진 것임을 보여 주기 위한 의미도 있다.
4.하나님의 법에 근거한 예식그 예식은 첫째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물로 깨끗이 ㅆ었다. 그것은 그들이 모든 죄된 성질과 경향에서 그들 자신을 정결하게 함과 동시에 이후에 자신들을 지켜 정결하게 하여야 함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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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