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안쓴다면서 넘겨준 활 윗장고자가 왼쪽으로 좀 틀어져있고 줌통이 거꾸로 달려있습니다.
(위아래를 바꾼상태로 짜는 사법으로 쏘다보니 윗장고자가 틀어진게아닐까 혼자 조심스레 추측해보았습니다.)
활에 코르크를 붙여주었습니다.
골신형태도 만들어주고 줌도 코르코로 싸주었습니다.
접착제는 합성 고무계 본드를 사용하였는데, 순간접착제보다는 경화 속도가 느려 작업하기 한결 수월하였습니다.
그 다음 화피를 끓여 부드럽게해줍니다.
화피 또한 합성고무계 본드로 붙였습니다.
윗장 작업할때 사용한 화피는 좀 얇게 벗겨놓은 상태라 골신을 드러내는데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아랫장은 각궁단장할때 사용하는 화피라 그런지 두꺼워 골신을 드러내는데 어려움이 조금있었습니다.
중간에 골신형태를 보려 화피에 식물성기름(카놀라유로 기억합니다)를 발라준 사진입니다.
이후 줌아귀에 실을 감고 줌에는 스웨이드 가죽을 감았습니다.
처음 구상할때는 선고자를 달아주고자하였으나, 저로썬 능력 밖의 일이라는것을 깨닫고 편고자를 달아주기로 결심했습니다.
고자부위의 보강이 덜 끝나 미완이지만 세랑작가님의 멋진 활을 보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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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양냥고자는 고자의 뾰족한 끝부분 아닙니까?
제가 용어를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수정하도록하겠습니다
@차승완 죄송할 것까지야 없습니다만.
@생각 습관이라서요ㅎㅎ
코르크로 모양을 낼 생각을 하다니 아이디어 좋습니다 ㅎㅎㅎ
그... 잘라서 가구다리 바닥에 붙여 소음 없애는 그런 코르크 판을 쓴거 맞죠? @0@
김세랑 작가님 아이디어에요!
다이소 가니 넓은 판 형태로 팔더라구요
@차승완 역시 ㅎㅎㅎ
저도 그 코르크판 의외로 유용하게 좀 써먹었지요 ㅎㅎ
다른 활에 림사일렌서처럼 쓰기도 하고~
언제 개량궁 줌통 자리에 저걸 적층해 붙여서 더 얇은 줌통으로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