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한 분이 오시면
늘 자신이 1945년생 닭띠고
해방둥이라고 하신다.
북한에 사시다가
일사후퇴때 남한으로 피난 넘어오신 분이시다.
어릴 적
고향을 떠나신 분이라
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이
남아계시는 분이시다.
오늘도
수영장을 다녀오시면서
인사를 건네신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가 힘든세월 사시느라
수고하셨다고 하니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반문하신다.
닭은
새벽을 깨우는 영물이라
적어도 광복이 일어나려면
그런 사주를 가지고 오셔야
그 힘들고
모진 세월을 이겨낼 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증인이라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니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고 한다.
새벽에 일어나시고
물을 좋아하시니
수영장으로 가시고
닭의 특징을 나누다 보니
재미가 있으신 모양이다.
주변을 돌아보니
시장에서 일을 하시는 할아버지도
늘 자신이
닭띠라 하시면서 누구보다 부지런하시다.
새벽을 여는 분들이다.
자신을 알면
모든 일은 우연은 없고
필연으로 다가오는 인연들이다.
생각해 보니
1988년 용의해야 올림픽이 열리고,
2000년용의 해에 새로운 천년이 열렸다.
용은
하늘을 깨우는 힘을 가진다.
올해도
용의 해가 저물어간다.
모든 국민이
하나로 뭉쳐서
대한민국 미래가 승천하는 용처럼
세상에 평화를 이루는 법칙이 이루어지길
소망해 본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 11월24일
하루가 모여야
10년 강산이 만들어진다.
먼지만큼
작은것들이 모여서
오늘 자신이 사는 삶이다.
지나간것은 두고
오늘부터 다시
시작할수있는것이
인생이다.
늘 말하던
내일 지구가 멀망할지라도
오늘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는다.
그런 모습들이
미래 세대들에게 등불이 된다.
동네
어르신과 이야기 나눈것을 정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