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매콤 달콤 짭짤 쫄깃한 분식처럼 네 가지 맛의 기묘한 이야기!
여러분은 용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어디로 달려가나요? 문방구인가요, 피시방인가요? 어떤 친구들은 학교 앞 분식집으로 바로 달려가기도 하지요. 아이들의 소울푸드가 거기 다 모여 있으니까요. 떡볶이, 오뎅, 순대, 튀김, 매콤달콤 짭짤쫄깃한 분식들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기대가 되지 않나요?
《기묘한 분식집》은 어린이 친구들에게 가장 친숙한 분식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가지 기묘한이야기예요. 학교 끝나면 맨날 참새방앗간처럼 들르는 분식집인데, 그곳에서 뭔가 으스스하고 기묘한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해 봐요. 평범한 분식집 할머니에게 은밀한 비밀이 있고, 옆자리에 앉아서 떡볶이를 먹는 친구의 후드 속 귀가 여우처럼 뾰족하다면요? 산꼭대기 공터에 있는 오뎅 가게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평범한 분식집은 더 이상 평범하지 않고, 평범한 오뎅도 뭔가 수상쩍게 느껴지겠죠?
상상력은 이렇게 평범한 데에서 수만 갈래로 펼쳐져요. 어떤 갈래는 짜릿한 모험으로 연결되기도하고, 어떤 갈래는 꿈꾸었던 일, 행복한 일이 마구마구 펼쳐질 테고, 어떤 갈래는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스릴러로 연결되기도 하겠죠?
이 책에서는 네 명의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매콤한 맛, 달콤한 맛, 짭짤한 맛, 쫄깃한 맛, 네 가지 다양한 맛으로 기묘한 이야기를 써 보았어요. 여러분들의 눈을 사로잡고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만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한 권에 모였지요. 어떤 분식 이야기를 골라 읽든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할 거라 믿어요.
목차
신속한 AS를 기다립니다
떡볶이와 쿨피스
마녀의 오뎅 가게
내장도 주세요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박현숙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이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다. 제1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그동안 『국경을 넘는 아이들』,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가짜 칭찬』,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수상한 친구 집』, 『수상한 식당』, 『기다려』, 『수상한 편의점』, 『뻔뻔한 가족』, 『위풍당당 왕이 엄마』, 『수상한 도서관』, 『수상한 화장실』, 『수상한 운동장』, 『수상한 기차역』, 『궁금한 아파트』, 『궁금한 편의점』, 『빨간 구미호- 사라진 학교 고양이』 등 많은 책을 썼다.
임지형
광주대학고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무등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09년 제1회 목포문학상을 수상했고, 2011년 광주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아 『진짜 거짓말』을 출간했다. 본캐는 작가, 부캐는 체대 언니. 매일 10km를 달리는 걸 세상 어떤 것보다 사랑하고,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걸 좋아한다. 세상은 누리는 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즐겁게 지낸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리얼 게임 마스터 한구호』, 『저 책은 절대 읽으면 안 돼!』, 『우리 반 코코 샤넬』, 『돌아온 유튜브 스타 금은동』, 『방과 후 슈퍼 초능력 클럽』, 『늙은 아이들』, 『가짜 뉴스 방어 클럽』, 『나랑 딱 맞는 친구 찾아요』, 『바나나 가족』, 『우리 반 욕킬러』 등이 있다.
정명섭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했다. 파주 출판도시에서 일하던 중 소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현재 전업 작가로 생활 중이다. 『기억, 직지』로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받았으며 2019년 ‘원주 한 도시 한 책’에 『미스 손탁』이 선정되었다. 2020년에는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다양한 글을 쓰고 있으며, 주요 출간작으로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일상 감시 구역』, 『귀신 초등학교』,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 『미스 손탁』 등이 있다.
최영희
2013년 [어린이와 문학]으로 등단했다. 장편소설 『꽃 달고 살아남기』로 2015 제8회 창비청소년문학상, 단편소설 「안녕, 베타」로 제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단편소설 「그날의 인간병기」로 2016 SF어워드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단편소설 「침출수」가 제7회 황금가지ZA문학상 우수작에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구달』, 『너만 모르는 엔딩』, 『알렙이 알렙에게』, 『인간만 골라골라 풀』, 『너만 모르는 엔딩』, 『검은 숲의 좀비 마을』 등이 있다. 청소년 테마 소설 『성장의 프리즘』에 「돌부리」를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