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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규현 (atdjjh@lycos.co.kr) | 조회 : 9 | 추천 : 0 | 작성일 : 2004/12/06 11:31 | |
살 두 살 나이가 먹어 갈수록 사회생활도 수행도 점점 더 힘들어 지고 뒤돌아 보니 해 놓은 건 별로 없고 자꾸 시간만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올해도 다 지나가고 곧 내년이면 저도 서른 다섯살 모든 일이 결코 쉽지 않은 나이인것 같습니다. 형이 전에 말했든 한 번 쓰러지면 결코 일어서기 힘든 나이죠. 약이란게 약이었습니다. 수행에서는 소약, 대약 이렇게 말하고 일반인들은 헤로인이니 코카인이니 말하지만 그 약과 그 약이 속성에서 결코 다른지 않더군요. 수행에서는 탁구공, 당구공, 야구공, 축구공, 농구공 이렇게 나아가고 일반인들은 약의 농도와 양을 점점 늘여 가고.. 좌정해서 약발 받을 때는 신경 계통을 마비시켜 육체의 고통을 사라지게 만들고 마음을 평온하게 가라 앉히고 때로는 환청이 들리기고 하고 환시가 보이기도 하고... 현실생활에서 점점 더 균형을 잃고 괴리되기 쉬운 것도 똑 같고. 일반인이나 수행자나 점점 더 강한 약을 원하게 되고 일반인들은 집 팔고 땅 팔아서 약 사 먹고 수행자도 다르지 안아서 수행을 끝없이 밀어 붙이게 되고... 일반인은 인생의 끝 없는 어둠 속 나락으로 떨어지고 수행자는 내면의 깊은 어둠 속으로 끝 없이 떨어져 가고.. 고통이 극에 달하면 호흡은 저절로 멎게 되고.. 약하는 일반인이나 약하는 수행자나 서로 평행선에 놓여진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몇 개월간 수행을 중단하면 몸에 약 성분이 사라지겠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 갈 때까지 가서 꼭 애를 낳아 보고 싶습니다. 결국 남는 건 애 밖에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 동안 돈에 울고 사랑에 울고...가슴에 깊은 상처만 남았습니다. 제 첫 권의 노트가 끝나고 두 번째 노트를 적어 가고 있습니다. 제목은 돈에 울지 말고 사랑에 울지 말자 입니다.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버세요.
========================================================================================================= 익현아 좀 오래가나 햇더니 오래 안가는구나 ^^
그레도 한 육개월은 잠수하지 십엇더니 정말로 오래 안가는구나 그레 수행의 맛이 어떳더냐
익현아 내 아우야 수행이라는것이 그리 쉬운것 같으면 누가 안하갯냐 너에개 도저히 말로는 안될것 같아서 내 잠시 쓴소리햇다 과연 쓴소리하니 번개같이 가더구나 익현아 내 도독놈인지 몰라도 수행이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무척이나 서운한것이 잇어서 어떳개 되나 볼려고 내벼려둿다
익현아 너도 인터넷의 도인들처럼 또 모든 종교인처럼 그럿개 나에개 할거냐 쓰면뱃고 달면삼키고 너도 그럴거냐 너도 칠백번을 제집드나 들듯 하다가 내가 부탁을하면 태그는 꼬리표니 도와줄수없다 그럴거냐
너는 나의 클럽에서 활동이 대단히 미미하다 인터넷이라는것이 자료가 남는다는것을 나는 안다 그럿다고 해서 자신을 숨겨가며 남의것만 챙기는 그런샴을 너도 반복할거냐 익현아 내 널 얼마나 아끼는줄 아느냐 내가 인터넷을 통하여 또 직접적으로 가르치고 알려주고 다듬어주고 한자가 너와 이은경님 박에 없다 나의 제자 성재도 나의 학문을 배웟다고 말할수없다 나에개 배웟다고 말할수 잇는자 너와 이은경님 뿐이다 그런대 난 매우 서운하다 그것은 너의 할동이 대단히 미미 하다는것이다
익현아 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 나는 배운바없이 배웟고 들은바 없이 알앗다 나는 절간에서 중이 무어라 가르치는지 모르며 심지어는 내가 너에개 말한것처럼 성당이나 교회안이 어떳개 생겻는지도 모르는자다 그리고 나는 사기도 당해보고 등도 처맛아보고 울어도 보앗다 내어찌 어중이 떠중이 도인들과 같을수 잇단말이냐
익현아 세로운 세상을 열어야한다 이 더러분세상은 가야한다 사기를 못처서 환장이 들고 등을못처서 난리를친다 남의것을 빼앗고도 부끄러운줄 모르며 당연시하고 능력잇다한다 아는자가 안다는것을 가지고 도적질을하고 그야말로 만이배우면 만이도적질하고 적개배우면 적개도적질한다 익현아 이 더러분세상은 가야한다
익현아 내가 맨주먹을쥐고 가는 이길에 열심히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남들이 하는 버르장 머리를 반복한단 말이냐 익현아 내 너를 놔둿다 난 너가 울줄알앗다 나는 컴에 종사하는자가 어떠한지 나는 안다 그 컴에 종사하는 인생의 단개단개가 어떠한지 아는 안다 그러나 내 아무리 입아프개 떠들어도 무슨 소용이 잇을까 내가 아무리 떠든다고 너가 알아들을까 그레서 하는대로 놔둿다
익현아 어떤자가 나의개통에 종사하는 어떤자가 점장이를 찻아갓다 이유는 차를몰고 가면은 자꾸 차가 삐닥하개 간다는거 엿다 운전하는 자가 차가 삐딱하개 간다면 운전을 할수없다 그러나 나는 다르다 나는 차를 삐닥하개 모든대는 선수이다 나는 오랫동안 추레라를 운전햇다 추레라는 압차와 뒤차가 한대로 친다 그러나 분리해노으면 분명히 두대다 붓으면 한대이고 때노으면 두대이다 이 추래라는 자주 삐닥하개 간다 그리고 나의 운수업에 종사하는자가 같은병에 걸렷다 그리고 점장이를 찻아갓다 그리고 점장이는 신이 들렷으니 산기도 하라 그렛다 그리고 그는 집안을 돌보지 안으며 산속에 들어가 매일같이 고된수행을한다 신밧갯다고 그런다
익현아 신이 어디 잇으랴 익현아 이와같이 사람 신세조지는 일이 대반사 이다 흔해 빠진일이다 익현아 천태만태 구만태라 햇다 그것은 사람 신세조지개 하는 수법이 그와같이 만다는것이다 익현아 누가 누구를 밋을수 잇으며 누가 누구를 의지할까 익현아 미치고 환장하고 돌앗버리는것이 이 사람사는 세상이다
익현아 알아도 못하는것이 잇는가하면 할수잇어도 할수없는것이 잇다 그리고 그 모든책임은 자기 자신이 저야한다 인생은 누가 책임지고 책임못지고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맨주먹 일지라도 이와같은 더러분 세상을 없에고자 한다 어떠한 댓가를 지불하더라도 내 하고야 말것이다
익현아 할일이 만다 무척이나 만다 익현아 인간이 안마라 불리고 성인이라 불리고 어른이라 불리고 사람이라 불리는것은 그 차이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행은 사람만이 할수 잇단다 수행은 지고의 것이다 그러나 수행자라 할지라도 매이지 안고는 어렵다 그 메이는것은 먹고사는 직업이다 그리고 직업의 세상은 만만한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것을 한판 이라고 한다 인생은 단지 한판 싸움일뿐이다 그리고 이것을 수평적 사고라하고 채개라한다
그러나 수행자에개 한판의 수평적 채개는 없다 수행자는 여러개의 판을 가지고잇다 이것이 차이다 그러나 나는 수평적 채개와 수직적 채개 다 중요시한다 그래서 나의공부는 어렵다 나의 공부는 종합 공부라 할수잇다 익현아 내 아우야 버릴것과 취할것을 알아라 그리고 잇는것도 배워라
그리고 혹여 주의에 늙은이들이 잇다면 내 쫏아라 도적놈 들이다 너는 알아라 나이가 너보다 만으면 너보다 더 사기잘치고 너보다 더 등잘치고 너보다 더 악날하다는것을 알아라 그리고 늙은 생강이 맵다 늙은 생강이 맵다는것은 뒤통수를 야무지개 친다는것이다
익현아 내 지금껏 혼자해왓다 압으로도 그럴것이다 너는 어쩔것이냐 나의일에 동참해라 명령이다 그리고 내 지금까지 남을 울린적이 없다 내 그렛다 압으로도 그럴것이다 익현아 나는너가 정말로 필요하다 그러나 내 무엇으로 너에개 자각을 깨워줄까 도대채 무엇으로 해줄까
익현아 세상은 노력을 요구한다 돈이 그럿고 사랑이 그럿고 자리가 그럿다 이재너도 남들이 가는 그런 부질없는 길을 가지안기 바란다
미안하다 익현아 나는 너가 나에개서 떠나면 손해가 어떤 형식으로든 올것이라는것을 알앗다 그러나 어쩔수 없엇다 말이라는것은 한개가 잇기 때문이엇다 그럿다고 해서 너를 잡으려고 수작을 펼친것도 아니다 그것은 너도 알리라 본다 익현아 일회일비 하는것이 인생이다 그리고 내가 너보다 더 나이가 만다 내가 꿈과 휘망을 가지고 이길을가는대 나보다 젊은너가 퇴보한다면 그것은 슬픈일이다 돈과도 그것은 둘이 아니면서 하나이다 그리고 나는지금껏 하나로 해왓다 너도 오직 한길로만 달리기 바란다 내가 하루종일 운전을 하면서도 수입금 미수를 잘달지 안으며 또 이것을 하면서도 항상 하루도 빠집없이 해오고 잇다
너도 돈과 사랑과 수행을 다 같이 하는것을 나는 원한다 그리고 정말로 둘이면서도 둘이 아니다 나의 공부는 그런것이다 익현아 내가 수년을 변함없이 일하듯 너도 그런사람이 되길 바란다
저녁에 전화하기 바란다 어찌 된일인지 알고 십구나 들어가서 또 한숨 자야갯다 한숨 자고나야 일을하지 남에개 빌어먹고 살수는 없지 안갯냐 ^^ 익현아 저녁에 이야기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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