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과서에서 구개음화에 대한 설명에는
구개음화는 실질형태소와 의존형태소의 결합일 때만 쓰인다고 적혀있고
따라서 '밭이랑 논이랑'과 같은 이랑이라는 보조사를 쓸 때는 구개음화가 일어나서 [바치랑]이 되고
밭+이랑으로 실질형태소와 실질형태소가 결합 된 합성어에서는 [반니랑]이라고 발음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밭이랑은 [받이랑]으로 발음을 해야하는 게 아닌 지 헷갈려서 여쭈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교과서 2회독을 하면서 문법적 표현과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고려하여 질문을 하였는데
혹시 틀리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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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상입니다~
네.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시군요^^
질문하신 대로 '밭이랑'은 동음이의 관계인 [바치랑]과 [반니랑]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실질 형태소끼리 결합한 ''밭+이랑'은 단계별로 발음이 된 거죠.
1. [받이랑] - 2. [받니랑] - 3. [반니랑]
으로 순으로 변했습니다.
즉, 음절의 끝소리 규칙, 'ㄴ'첨가, 자음동화가 일어나게 된 것이죠.
'나뭇잎, 꽃잎'의 발음 변화를 함께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띄어쓰기 중 세 부분은 밑줄을 그었구요,
'적혀 있고, 결합된, 아닌지'로 수정해야 합니다.
그중에 '아닌지'의 'ㄴ지'는 어미이므로 붙여 써야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