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가장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역이 종이접기 코너이지요.
종이접기를 많이 접하고 많이 경험 해 본 아이들이라면
소근육 발달은 물론이고 두뇌 발달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지요.
정교함과 정확함, 순서도 익히기 등은 유아 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종이접기 과정은 아이들이 순차적으로 꼭 거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종이접기에도 순서가 있는 법이지요.
기초를 생략하고 단계를 확 높여서 발달수준에 맞지 않게 접해버린다며
아이들은 종이접기에 대한 성취를 느끼지 못해 쉽게 흥미를 잃어버리고
다시 도전하고 싶어하지 않는답니다.
제가 최근에 만난 종이접기 책이에요.
두께 약 1센티 가량의 이 책에는 문접기를 응용한
복주머니, 셔츠, 치마, 금붕어, 항아리 접기가 나와있고
방석접기를 응용한 테이블, 소파, 전투기, 군함, 코끼리 접기가 있네요.
아이스크림 접기를 이용한 로켓, 물새, 사과, 아이스크림1, 아이스크림2 가 있네요.
마지막으로 응용접기로 모니터 접기와 키보드 접기가 있어요.
종이접기 책을 보자마자 재선이 접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엄마 엄마. 이 책 엄청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색종이 크기로 접기를 바로 알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바로바로 알아보겠어요."
ㅋㅋ 여자 아이를 그려 완성합니다.
사과도 금방 뚝딱!
세계 최초로 색종이 실제크기와 비슷한 접기 도면을 들어 있어요.
유치원에서도 종이접기를 지도할 때
단계단계 접어주면서 아이들과 함께 접어보기도 하고 접는 전개도를 복사해서 붙여놓기도 하는데
이 책은 한 면 가득히 이렇게 수록해 놓으니 정말 이해하기 좋게 되어 있네요.
이렇게 지면 할애를 해서 다른 책보다 접기의 다양성은 다소 떨어지는 것 같아요.
종이접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보여주기
참 좋은 책이네요.
주변에 권하고 싶어요.
제가 일하는 곳에도 단계별로 다 사다가 아이들에게 접하게 해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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