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진 강가
장희한
조약돌 주워 물수제비 던져 보던 임해진 강가
태고에 검어버린 저 적 벽 나룻배 노 저어 가면
인걸에 목소리가 메아리쳐 들린다.
노을 물든 농로 따라 오두막 몇 채
저녁연기 휘감아서
구름이 두고 간 하얀 손수건이었네!
마을 입구 정자나무
오고 가던 나그네 언사 가지마다 달아 모아
뜻 모를 이야기로 술렁술렁 하구나
흑백의 조약돌 주워 두던 바둑판
씨줄 날줄 누가 그려 두엇을 까
바람이 끌고 가다 남겨둔 잎 새
바둑판 위 화점으로 남아 있네
임해진
부곡온천에서 창원으로 건너가는 나루
창원 마금온천이 있습니다
첫댓글 이름다운 임해진 강가에서
행복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임해진 강가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시인님 !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