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에 보도된 석동현 변호사의 페북글 전문을 발췌해서 이곳에 올린다.
다소 길지만 지루하지 않다.
찬찬히 내용을 파악하며 읽어 주시기 바란다.
나는 석동현 변호사의 글에 100% 공감한다.
나는 유영하는 박대통령을 완전히 밴댕이 소갈딱지로 만든 매우 수상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최소한 홍준표, 오세훈 같은 자들이 당대표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나는 황교안을 지지하고 또 김진태를 지지한다.
왜...?
황교안과 김진태는 둘 다 진성우파이고 또 진성친박이기 때문이다.
※ 석동현 변호사
- 법무법인 대호 대표변호사
- 자유한국당 부산 해운대갑 당협위원장
- 친박성향
- 김태우 전감찰관의 변호인에 선임되었다가 사임함
석동현 변호사 페북 글
유영하 변호사,
박근혜 전 대통령을 주변에서 도와야 할 역할은 그대가 홀로 감당하기에 이제 너무나 어렵고 막중하다.
분에 맞지않는 역할을 그대가 계속하여 혼자 맡기보다 다른 분들의 도움도 받을수 있도록 그대는 이제 뒤로 물러서는것이 맞다.
재판도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 박 전 대통령에게 조력이 필요한 부분은 형사재판 변호사 만이 아니다.
그보다는 역사적 책무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일이고 세상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려줄 책사가 더 필요하다.
박 전 대통령은 너무 오랫동안 침묵해왔다.
헌법재판소에서 일생이 걸린 탄핵재판이 진행중일 때도, 탄핵결정으로 청와대를 나올 때도, 검찰에 불려갈 때도, 재판을 받는중에도, 그후 2년이 다되어 가는 구금생활 중에도 단 한번이라도, 단 한마디도 외부로 자신의 심정이나 자신이 바라는 바를 제대로 알린 적이 없다.
적어도 내 기억에는 그렇다.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 등 다른 이유도 많았지만 어떻든 최고지도자였던 본인의 불찰도 상당한 요인이 되어 정부가 무너지고 보수우파세력이 사실상 궤멸된 것을 생각하면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이 금(金)이라고만 생각되지 않는다.
수많은 공직자와 군인, 교수 기타 전문가들이 적폐라는 구실로 감옥에 갇혀 있고 그 가정과 식솔들은 모두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 파탄지경에 있다.
무엇보다 지난 2년이상 사시사철 수많은 사람들이 토요일마다 아무 보상없이 아스팔트로 나와 더위와 찬바람 속에 박 전 대통령의 신원과 구명을 외치고 있다.
그 사람들에게, 가장 책임이 크다면 큰 전직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단 한마디의 사과나 위로, 그리고 이 고난의 행군을 하루빨리 끝내기 위한 짧은 격려 메시지 하나도 못내보내나?
지도자가 어떻게 이토록 참담한 지경에서도 무신경하다 싶을 정도로 말이 없을수 있나?
이러한 처신은 표를 찍고 지지했던 나같은 사람도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하물며 박 전 대통령을 반대하고 쌍욕을 해대는 좌파세력의 눈에, 아직도 친박(친박근혜계) 비박을 따지고 니잘못 내잘못을 따지는 한국당 내부의 알력까지 뒤섞이면 얼마나 한심한 지도자, 한심한 세력으로 비칠까?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오래도록 침묵을 이어오는 것이 박 전 대통령 본인만의 고집인가?
그것에는 유일한 외부 소통창구인 유영하 변호사의 책임도 상당하다고 나는 본다.
물론 유 변호사는 (박 전)대통령께서 외부인사는 물론 형제간의 접촉조차 싫다면서 오직 자신만 만나겠다 하시고, 외부에 당신의 생각이나 말씀을 한 조각도 알리지 말라 하니 자신도 어쩔수 없다 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기나긴 침묵이 모두 용인이 될수 있겠나? 또 박근혜 전 대통령에 가해진 이 억울하고 부당한 탄핵이나 징역을 33년이나 때린 엉터리 재판 결과에 다 짓눌려버린 보수우파 내부의 난맥상이 저절로 해결되기 만을 마냥 기다려야 할것인가?
만약 내가 유 변호사의 입장이라면 이렇게라도 했을 것 같다.
"지금처럼 계속 칩거하고 침묵만 해서는 안된다, 저 말고 다른 유능한 변호사들도 접견해서 조력도 받고 또 같이 일했던 비서진들과 각료들, 지인들과도 두루 소통을 하시라. 당신만큼 고초를 겪지는 않아도 이 시절을 걱정하고 힘들어 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시라, 필요하다면 나를 밟고서라도 다시 뭉쳐서 정권을 되찾아 달라든지 힘이 될 무슨 메시지라도 저가 가끔씩 바깥에 전하게 해달라, 그렇게 못하시겠다면 이제 저도 더 이상 찾아뵙지 못하겠다, 저가 안와야 다른 변호사라도 찾으실것 아니냐?"
그렇게 해도 이미 때가 많이 늦은 처지에 탄핵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변인 신분‘으로 방송에 나와서 겨우 꺼낸 이야기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박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를 모르는 것에 모든게 함축되어 있다는 둥, (대통령)권한대행 시절에 허리가 아픈 박 전 대통령에게 책상 의자를 넣어달라고 했는데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따위의 내용들인가?
그 발언의 사실여부나 경위가 어떤지는 사실 그다지 중요치도 않다.
어차피 좌파정권의 일방독주와 내로남불식 폭주로 나라가 가라앉고 서민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판에 유 변호사의 그런 발언내용이 사실인지 그리고 그 내용이 황 전 총리의 당대표 선거에 유리한지 혹은 불리한지가 뭐 그리 대수인가?
집권세력의 조롱거리나 될 뿐 도대체 박 전 대통령 본인을 위해서나 보수우파의 재건을 위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그런 내용을 이 시점에서 유 변호사가 거론하고 발설하는 저의는 대체 무엇인가. 정말 박 전 대통령 본인의 뜻이 맞기나 한가?
첫댓글 탄핵부역자들 친이계 배신자들 한국당이 물러서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석동현 이자 김태우변호하려다 사임한 비겁한 자 아니었나요? 그리고 박대통령 멧세지는 황과 홍 나를 위해 한 것 없으니 내이름 팔지마라 였지요.
@비발디사계 석동현 변호사의 사임이유...
- 변호사로서 자유한국당에 몸담고 있다는 것을 문제삼는 더불당 사람들로 인해 김태수 수사관 폭로의 순수성에 흠집내기 싫었다는 것...
그게 비겁한 겁니까?
그것 참...
그리고 황교안은 단 한 번도 박대통령의 이름을 판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만약 있다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박대통령 이름을 팔았는지 팩트를 제시해 보세요.
참 유영하가 한 말에 대한 해석도 다양하네요.
애국자의 투서님...
님이 황교안 지지에서 김진태 지지로 바꾸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기에 잘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더라도 이런 식의 댓글은 많이 곤란하네요.
석동현 변호사는 유영하를 순순하게 보지 않는 겁니다.
박대통령이 과연 유영하에게
"황교안은 나를 위해 한게 아무 것도 없다"라는 말을 하라고 인터뷰를 허락했을까요?
박대통령이 겨우 그 정도 그릇밖에 안되는 분입니까?
조금만 냉철하게 바라보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누구를 지지하다가 그 지지를 바꾸든 말든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적 자유고 권리겠지요.
하지만 근거없는 말을 지어내는 건 곤란합니다.
유영하가 인터뷰한 내용이 사실이라는 증거가 어디 있습니까?
@설상가상 그렇게 단정하시는 님의 주장도 사실이라는 증거가 없네요
단지 황가를 향한 충성심에 대한 님의 희망사항 같기만 한데요?
냉철하게 바라보지 않아도 뻔한 사실을
자꾸 박근혜님의 단한명 대변인까지 그렇게 왜곡을 하고싶어하시는 님이 안타깝네요
@소사서생 이보시오...
본문을 읽어는 봤소?
자세하게 읽어 본 다음에 댓글 다시오.
그러기 싫거든 다시는 내 글에 댓글 달지 마시오.
이건 경고요.
내가 뭘 단정했소?
내가 황교안에게 뭘 충성했소?
유영하가 박대통령 대변인이라니 그건 또 무슨 해괴한 억측이요?
박대통령을 싸구려로 만드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자가 대변인이라는 말이요?
@설상가상 석동현이가 뭔데??
석동현이라고 믿을수 있나요?
겨우 정치나부랭이가 지껄이는 말만 믿고, 억지부리는 말 좀 그만하세요.
유영하, 석동연 둘 다 문제야...
야이 개자폭당 쓰레기들아,
니들이나 꺼져.
자폭당 폭망 반드시 된다.
100%. 공감 합니다. 박 대통령님을 너무 싸구려 취급합니다 저놈 믿을수 없는 그릇 입니다
제말이 바로 그겁니다.
박대통령을 아주 값싼 존재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석동현 이자는 뭐하는자인가. 한국당에서 개무생이 홍방자가 존재하는한 폭망 할것임.
유영하로 인하여 좌파들의 득세는 좀더 오래 지속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떻든 정치적 사욕이 있던 놈인데
왜 이자를 단독변호사로 선임하고있는지
참으로 답답한 심정입니다
박대통령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
저질 변호사입니다 ^^*
저도 그게 매우 궁금합니다.
유영하가 박대통령의 모든 언로를 차단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유영하가 그냥 돌려 보냈다는
'탄핵인사이드아웃' 책문제에 대해서도 뭔가 석연찮은 말들이 나돌더군요.
석변호사의 말처럼 창구를 다양화 하게된다면, 그것 역시 1장 1단이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견해로는 박대통령님께서 유변호사 1인 단일창구로 하는 것 역시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 입이 여럿이면 원 의미와는 상관없이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중구난방으로 여러 말이 흘러 나오게 마련인 것입니다. 이를 테면, 열 명의 입이라면 그 열명의 말이 다른 것처럼 말이죠.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하여 박대통령님께서 유변호사 단독 창구를 쓰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