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기준 세계 5위였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 엔진’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노동시장의 고임금, 저효율 구조와 매년 반복되는 파업, GM의 한국공장 폐쇄 등이 겹치면서 생산대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0일 발표한 ‘2018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 자료에서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대비 2.1% 감소한 402만9000대에 그쳤다고 전했다. 세계 자동차 생산량 순위도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2017년 생산량 7위였던 멕시코는 전년대비 1% 증가한 411만대를 생산하며 한국을 제치고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대 들어 가동률 95%를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던 한국 자동차 산업은 지난 2015년 생산량 455만6000대를 기록, 중국과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2016년에는 422만9000대로 감소하며 인도에 5위를 내줬고 2년만에 멕시코에도 밀리는 처지가 됐다.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 중 3년 연속 생산량이 감소한 국가는 한국 뿐이다.
◇ ‘귀족’이 된 韓 노조…도요타·폴크스바겐보다 생산성 낮고 임금은 높아지난해 한국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한 데는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와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직된 노동시장과 대립적 노사관계로 고비용, 저효율 문제가 심화되면서 생산 경쟁력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차량 1대당 평균 생산시간(HPV·Hour Per Vehicle) 지표에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은 이미 ‘낙제점’ 수준에 머물고 있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현대자동차 (128,500원▲ 3,000 2.39%)국내공장의 HPV는 26.8시간으로 도요타(24.1시간), 포드(21.3시간), GM(23.4시간) 등 주요 경쟁사들보다 길었다.
각 공장별 HPV를 비교해 보면 국내 자동차 공장의 저조한 생산성이 더욱 눈에 띈다. 르노가 운영하는 스페인 바야돌리드공장은 16.24시간, 포드의 독일 쾰른공장은 16.75시간으로 현대차보다 효율이 훨씬 높았다. 반면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20.86시간으로 국내에서는 생산성이 가장 높았지만, 해외 공장에는 뒤처졌다. 지난해 문을 닫은 한국GM 군산공장은 HPV가 르노 바야돌리드공장의 세 배가 넘는 59.31시간에 달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는데 비해 임금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자동차산업협회가 2016년 당시 환율을 원화로 환산해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평균 임금을 조사한 결과 한국 완성차 5개사의 임금은 9213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도요타의 평균 임금은 9104만원이었고 폴크스바겐 역시 8040만원으로 국내 완성차 평균을 밑돌았다.
첫댓글 도요다나 폭스바겐보다 연봉이 높아요... 공장이나 잘 돌아가면 그 나마 괜찮을 텐데...
참 한심하도다!
멕시코에 밀린 한국 車산업...도요타·VW보다 생산성 낮고 임금은 높아
대한민국 자동차산업과 중공업은 조만간 민노총으로 인하여 폭망할듯 싶습니다.
너무너무 한심하고 졸렬한 노조들입니다
국가 파탄이 눈앞에 보이는데 참으로 한심합니다
모든 원흉은 몽메무지한 민중들 똥구멍 긁어
일등노조를 만든 김대중이 원흉입니다 ^^*
민노총 빨갱이 단체놈들, 달걀이 성에 안찮다고 닭을 잡아먹겠다는거지.
결국은 너놈들도 굶어죽는다.
잘돌아가는 공장은 노조가 파업해 말아 먹고 잘돌아가는 나라는 문가넘이 말아먹으니 힘없는 국민은 죽지못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