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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7.(토),두시 국립중앙박물관 용 극장 - 봄 봄
따뜻한 햇살이 기분좋은 토요일 오후
이촌역 2 번출구로 나오니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었다
바로 박물관으로 이어져 박물관 전시관 극장 용 등을 쉽게 찾아 볼수 있어 좋았다.
음악극 <봄봄>은 ‘극장 용’에서 2013년 새로운 레퍼토리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한글문학극장’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음악극 <봄봄>은 김유정의 단편소설 ‘봄봄’(1935년 작)을 원작으로 하는 음악극이다.
순박한 데릴사위와 교활한 장인의 혼인에 대한 갈등을 희극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해학적 웃음 뒤에 일제강점기 농촌에 대한 날카로운 현실 인식을 그린다.
음악극 <봄봄>은 한국 연극계의 거장 오태석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정겨운
옛 우리말과 몸짓, 장단을 20여곡의 노래와 함께 흥겨운 마당잔치로 풀어낸다.
무대위 배우들의 몸짓과 우리소리는 우리 한국식 음악극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순간 순간 배우의 몸짓이 멈추었을때의 그 느낌이란 아주 정겨움이었다.
순박하고 정겨운 시골 농촌의 일상을 우리 음악과 보고 즐길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가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객들은 <봄봄> 관람과 함께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었다.
초·중·고등학생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봄봄! 감상문 대회>에 참여할수도 있고
토요일엔 우리 전통과 현대 공연이 어우러지는 예인축제 도 열려서즐거움을 배가 시켜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