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발견된
392자의 독립 염원 비문
웅장한 자연 풍경과 함께 일출 명소로 꼽히는 지리산 천왕봉, 이 천왕봉 바로 아래 바위에서 독립운동가가 작성한 광복을 염원하는 글씨가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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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는
"천지가 크게 닫혔다고 하는데,
다시 열릴 기미는 언제쯤일까?
오랑캐를 크게 통일하여
문명이 밝게 빛나고
넓게 퍼져가는 날을 반드시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울분과 원통함을
금치 못하고서 피를 토하고
울음을 삼키며
이 남악 천왕봉에 올라
만세 천왕의 대일통을 기록한다.
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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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 묵희 선생은 임시정부 연락책 등으로 활동하다 3년여 옥고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명시적으로 일본을 지목하진 않았지만 독립운동 이력과 1924년 새긴 점을 보면 나라를 빼앗긴 울분을 토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석기 /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부원장
"3 ·1운동이 막 일어난 뒤에 다시 탄압을 받고 숨을 죽이고 있던 상황이니까...
비참한 현실 속에서 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자 하는 문명의식을 그분들이 가지고 계셨던 거 같아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글씨가 광복절을 앞두고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ㅡ출처 naver 에서ㅡ
https://youtu.be/-Kje3JXAQzc?si=Oy4sr-t5tv4Bvp3i
카페 게시글
감동.좋은 글
천왕봉에서.묵희선생 비문
산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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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6
24.08.15 05:0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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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다녀가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오늘도 사랑가득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