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 신앙(가천교회) 23-5, 올해 핵심 과업은 신앙
한 해 사회사업 기록의 시작, 「개인별 지원 계획서」 편집을 마치고 월평빌라 웹페이지에 올렸다.
같은 팀 동료와 모인 개인별 지원 계획 워크숍에서 하은 군 순서에 이를 설명한다.
“올해 하은 군 개인별 지원 과업은 ‘가족, 학교, 신앙, 재활’ 이렇게 네 가지입니다.
그 가운데 핵심 과업은 가족과 신앙입니다.”
『복지요결』에서는
‘복지기관에서 사회사업가가 하는 일 가운데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직접 대하여 돕는 일’이
연구 범위임을 말한다.
전체 범위와 맥락을 밝히고, 그 가운데 해당하는 영역의 범위를 좁혀 설명하는 논리의 필요를 느낀다.
매번 의식하며 이야기하는 ‘핵심 과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사회사업가가 감당하는 모든 업무 가운데 사회사업에 해당하는 일,
그중에서도 사회사업가가 사회사업으로 돕기로 계획한 일이 개인별 지원 계획의 과업일 것이다.
즉, 과업은 ‘지원 기관과 계약하고 시설 주택에 입주한 사람’인 입주자가
‘복지를 이루는 데 사회사업 도움을 받는 사람’인 당사자가 되는
‘그때 그 일’을 구분하여 묶은 단위가 될 것이고,
모든 과업 가운데 특히 중점을 두어 지원하고자 하는 일이 핵심 과업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올해 하은 군 개인별 지원 계획의 핵심 과업은 ‘신앙(가천교회)’이다.
잘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잘해 보겠다는 결심을 실어 동료에게 이야기한다.
「개인별 지원 계획서」에 이렇게 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 같은 과업이 있지만 내용은 다릅니다.
지난해 ‘신앙’이었던 과업에 가천교회가 붙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신앙(가천교회)’입니다.
이 변화에 의미가 큽니다.
하은 군 부모님이 주말에도 집에만 있지 말고, 주중처럼 집 밖에서 사람을 만나 어울리기 바란다는 뜻을 품었습니다.
당사자의 자주성, 지역사회 공생성을 살리는 일이라면 사회사업가로서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두 팔 뻗고 환영하며 어떻게 해서든 나서서 도울 일입니다. (중략)
2022년 ‘신앙’은 다닐 만한 교회를 찾는 과업이었다면,
2023년 ‘신앙(가천교회)’는 하은 군이 가천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생활 잘하도록 지원하는 과업입니다.
「2023년 개인별 지원 계획서」 발췌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정진호
『복지요결』의 연구 범위가 사회사업가의 핵심 과업에 영향을 주는군요. 깊습니다. ‘신앙’과 ‘신앙(가천교회)’를 구분하는 분별력이 대단합니다. 덕분에 공부하고 깨닫습니다. 핵심 과업 ‘가족, 신앙’으로 사회사업 뜻을 이루며 즐겁고 신나고 아름답고 충만하기 바랍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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