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요양원에서의 어르신들 의식주는 가정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위생적이다.
목욕은 일주일에 두 번, 침대시트와 베개잇도 일주일에 두 번 갈고, 이불은 일주일에 한번 교체한다.
모든 수건 종류와 어르신의 속옷 중 면으로 생긴것은 삶아서 건조 시키기 때문에 장마철에도
뽀송뽀송하다.
이곳에서는 푸드뱅크 물건을 일체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음식재료들도 최상품을 쓴다고 하는데 먹어보면 그 말이 맞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르신들의 간식도 집에서는 비싸서 먹기를 주저 하는 그런 과일과 음료와 빵이 나온다.
직원들의 간식도 넉넉하다.
다른방 어르신들은 식사와 간식을 눈으로도 맛있게 잡수시는데
우리방은 반찬이든 간식이든 다지거나 갈기 때문에 본연의 그 싱싱한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을때나 어르신들 간식을 준비 할 때
참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궁극에는 하느님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리라.
첫댓글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