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끝나고 부랴부랴
달려갔습니다
마음은 급하고 몸은 무겁고
등산화를 벗었습니다^^
산속으로 들어서니 이 산중에 혼자라는게
더 신납니다 ㅡ앗싸ㅎㅎ
오? 오늘밤 친구해줄 아이를 찾았습니다
ㅡ올빼미
산길옆에 예쁜꽃들이 가득입니다
ㅡ 각시붓꽃
안 힘든척 해봅니다 ㅡ
속으로는 이렇게 혼자 떠난게 잘한거냐 왕고민ㅎ
저 멀리 강우량관측소ㅡ
정상에서 보는 고래뼈같은 산골들이 초록옷으로 예쁨을 뽐내네요
다행이야ㅡ널 볼수있어서ㆍ
내일 또 올꺼지?
해가 진 자리도 너무 아름답네요
혼자 열심히 쳐봅니다ㅡ오늘은 더 예뻐보이는 나의집
술을 못먹지만ㅡ 마음 든든하라고 싸왔지요ㆍ결국 밤새 침낭 옆에 두고 같이 잤습니다 ㅎ
아침 해가 뜹니다
저렇게 큰 해도 매일매일 나를 찾아오는데ㅡ
커피한잔이 아침입니다
밥맛이 없는게 살빠지려는 징조인가 봅니다ㅎ
내려오는길
꽃길도 걸어보고
쉽게 볼수없는 새로운 친구가 배웅합니다
톱날개박각시
첫댓글 가리산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조망도 시원스럽고 노을도 보기좋고 무엇보다 인적없는 조용한 하룻밤 최고인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네ㅡ어젯밤 횡재했습니다^^ 무서울까봐 걱정했는데ㆍ제가 간이 큰가봐요^^
똑똑 아침 이슬 찾아 왔습니다^^
연초록 이파리 같이 톡톡 튀는
상큼한 후기네요
항상 안산 즐박 하세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ㆍ자랑하고 싶어서요^^
일출도 보시고
멋져요
멋져요
왕부럽~^^
일출도 일몰도 시야가 탁트여서 아름다웠습니다 ㆍ살짝 다녀오셔요
고래뼈같은 산골마다 초록이 ,,,,멋진 표현입니다
초록바다 저항골로 갈까합니다
가리산에서 바라보는 산자락이 늘 그런 느낌이 들어요ㆍ지금 내가 커다란 고래뱃속에 들어와 있구나 그런생각이요^^
초록에
일몰에
일출에
잘 담아 주셔
덕분에 즐감 했습니다~
감사해요^^사진에 더 멋진모습을 담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아주아주 만족하신 느낌이 묻어납니다
덕분에 좋은구경했습니다
예ㅡ많이 힐링하고 왔지요ㅡ늘 산은 정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도 사람도 푸르게
아름다운 계절인가 봅니다
글과 사진 잘 보고가요~
-엄지 척~~~
네ㅡ모든게 아름다운 ㆍ특히 숲속에서 하룻밤이 기가막힌 계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