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힘없이 떨어진 낙엽만 남긴채
가을을 배웅하며 하얀 겨울을 마중 할
채비를 합니다.
가로수 나뭇가지에 매달린 나뭇잎들이
차가운 바람결에 흔들리고 초겨울이
찾아온 듯 만추의 풍경들을 지우고
있는 쌀쌀한 아침 풍경을 보게 되네요.
늦가을 바람이 쓸고간 자리에 홀벗은
가지끝마다 남겨진 마지막 잎새의
애달픈 모습들에 낙엽따라 가을이
훌쩍 떠나가려 합니다.
떠나기 싫은 나뭇가지에서 낙엽이
몸서리 칩니다. 힘없이 뒹굴고 있는
낙엽을 바라보며 떨어진 잎새에
무슨 사연의 슬픔이 있었을까?
이제 차가운 바람에 잎새 떨구고
앙상한 가지가 추위에 떠는 듯
차가운 바람 코 끝에 닿으니 겨울이
다가 왔음을 실감케 하네요.
이렇게 추위를 안고 겨울로 가는
언덕의 길목에서 낙엽 하나 구름 한점
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하룻길
이기를 바라며 늘 건강한 삶 이기를
바랍니다.
아침 날씨는 제법 차가워요
엊그젠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고 ㆍㆍ
문득 올려다 본 하늘!!!
빨갛게 물들은 나뭇잎, 하얀 뭉게구름,
투명한 하늘이 잘 어울려 보이네요
낙엽이 바람에 막 날아다니고
초겨울 같았었는데.
이쁜가을이 꼬리만
보이는거 같았어요.
어느새 성큼 겨울이가 우리 곁으로
오고 있나봐요.
한계절이 이렇게
빠르게도 바뀌네요.
날씨가 겨울답게 추워졌어요!
내일은 날씨가 더 추워질거라고 하는데...
그간 나름 따뜻한 날들 이었는데~~
추울 때 움추리는 것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본능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서로의 아픈 마음을 다독이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겠죠?
길가에 가로수 잎이 떨어져 쌓이고 있는 11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갈색 머리칼을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가로수를 바라보며
졸음에겨운 하품을 하고
또한가닥 가을바람이 우수수 낙엽을 몰고왔는데~
은행나무 긴 그림자가 해쓱한 얼굴로 디밀더니
지난주 교회가던 길에보니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떨어진 노란 은행잎들도 아직도 안보여서....
밤하늘에서 빛나기 때문에 별빛이 되는건 아닐겁니다 .
내가 힘들때 내가 외로워서 한번씩 고개를 쳐들어 머리맡에서
반짝이기 때문에 별빛이 될 겁니다.
오늘 하루도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한 11월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