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9~10월 매주 일요일마다 서울 시내 건축물과 동네를 함께 둘러보는 '2023 서울 도시건축 답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달간 총 8회 진행된다.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3 서울도시건축 답사'에서는 '안목의 성장', '번쩍이는 순간들' 등 두 가지 주제로 선정된 8개 지역을 답사하며 건축물과 동네 이야기를 들어본다. 단순히 정해진 건축물만 둘러보는 '점적인 답사'가 아니라 건축물을 둘러싼 동네 전체를 함께 이해하는 '영역적 답사'로 기획돼 건축과 지역을 보다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다.
답사지는 서울 홍은동과 삼청동, 동숭동, 송정동, 약수동, 회현동, 중림동, 한강 일대 등이다. 방위를 측정하거나 집자리 등을 살피는 도구인 '윤도(輪圖)'에 착안, 서울의 건축과 동네를 둘러본다는 의미로 '홍은도', '삼청도', '동숭도', '송정도' 등의 제목으로 진행된다.
각 회차에는 전문가가 동행하여 참가자에게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답사를 시작하기 전, 답사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도시건축센터(종로구 송월길2)에 모여 전문가로부터 답사할 지역에 대한 사전강의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2023 서울 도시건축 답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서울도시건축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23 서울 도시건축 답사'를 통해 평소 무관심하거나 궁금했던 건축물과 동네를 새로운 시선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건축 답사 프로그램 외에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건축문화제가 열리는 9~10월을 '서울 건축문화 축제기간'이라 생각하고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