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빌포르 집안 사람들
자신의 숨겨운 비밀이자 악행을 은근히 들추어낸 몬테 크리스토 백작의 뒷조사를 시작한 빌포르.
몬테크리스토 백작과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알려진
부소니 신부와 윌모어 경을 만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과거와 가족사, 그리고 그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모든 정보를 캐내려한다.
하지만, 부소니 신부, 윌모어 경.
이들 모두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변장을 한 또다른 인물이었음을 빌포르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 옛날의 에드몽 당테스, 선원 신드바드, 부소니 신부, 윌모어 경, 몬테크리스토 백작. 모두 동일인물이다.
한편, 모르세르 백작부인, 즉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옛애인 메르세데스가 주최한 무도회.
여러 유명 인사들이 다 모였다.
몬테크리스토 백작도 참석하였다.
그리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메르세데스와 짧은 만남을 가졌다.
무도회 도중 빌포르가 가지고 온 비보 하나.
발랑틴의 외할아버지인 생메랑 후작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다.
지금의 빌포르 부인의 아버지가 아닌,
죽은 전부인의 아버지가 생메랑 후작이다.
생메랑 후작의 부고는 생메랑 후작부인이 직접 전하러 왔었다.
생메랑 후작부인 역시 몸이 좋지 않았다.
생메랑 후작부인은 죽기 전에 발랑틴의 결혼을 보자고 하고, 발랑틴의 결혼은 급전진하게 된다.
이에 급해진 것은 막스밀리앙이다.
사랑하는 발랑틴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니 말이다.
막시밀리앙은 발랑틴을 설특하여 혼인신고식을 하기 전에 도망치자고 설득하였고,
발랑틴도 동의하였다.
하지만, 약속한 시간에 발랑틴은 오지 않았다.
걱정되는 마음으로, 막시밀리앙은 몰래 발랑틴의 집에 숨어 들어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랑틴이 오지 못한 이유를 알았다.
발랑틴의 외할머니인 생메랑 후작부인마저 급사하고 만 것이다.
빌포르 집안의 전담 의사는 이번 죽음이 자연사가 아닌 독에 의한 죽음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검사 집안의 살인사건이라니..
빌포르는 절대 그렇지 않을 거라고 하였다.
막시밀리앙은 빌포르를 만나고, 몰래 발랑틴의 정신적 지주이지만,
중풍으로 인해 말도 못하고 눈으로 yes, no 의사만 전달할 수 있게 된 할아버지 누아르티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발랑틴과 막시밀리앙은 그들 사이를 이야기한다.
발랑틴과 결혼하기로 되어 있던 프란츠.
생메랑 후작 부부의 장례식 후 역시 발랑틴의 할아버지 누아르티에를 만난다.
누아르티에는 프란츠에게 보나파르트, 즉 나폴레옹파 회동 모임 조서를 보여 주었다.
20년도 더 된 조서였다.
그 조서에는 데피네라고 하는 한 장군의 이야기가 나온다.
나폴레옹이 포섭하려고 했던 장군이다.
하지만, 그 장군은 루이 18세에게 충성을 다한다며 그들과 함께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나폴레옹파는 모임의 회장과 데피네 장군의 결투를 성사시켰다.
그 결투에서 나폴레옹파의 회장은 이겼고, 데피네 장군은 목숨을 잃고 만다.
그 데피네 장군은 프란츠가 두살때 암살당한 줄 알고 있는 그의 아버지였다.
그리고 나폴레옹파의 회장은 바로 발랑틴의 할아버지 누아르티에였던 것이다.
즉, 발랑틴과 프란츠는 원수 집안이었던 것이다.
즉시 이 결혼은 깨졌다.
1. 과거
당글라르는 정혼하기로 했던 알베르가 아닌,
안드레아를 사윗감으로 굳혀가고 있었다.
당글라르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찾아가 안드레아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하지만,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잘 모르는 사이라고 거리를 두었다.
...
한편 알베르도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집에 들렀다.
그곳에서 알베르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노예인 그리스 여인 하이데의 과거를 듣게 된다.
하이데는 자니나 총독의 알리 파샤의 딸이었다.
하지만, 배신자들 때문에 죽음을 당하고,
딸 하이데는 콘스탄티노플에 노예로 팔려가다가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그녀를 돈으로 구출하여 몬테크리스토 백작 하이데를 보살피고 있던 것이다.
노예라고 하지만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딸처럼 보살펴 주고 있었다.
그런데 하이데의 아버지 알리 파샤의 부하중에는 믿음직한 프랑스 대위가 한 명 있었다.
그런데, 그 대위가 결정적으로 배신하고, 터기에 넘긴 것이다.
그 대위는 바로 모르세르 백작이다.
그 대위의 이름까지는 이야기하지 않아 알베르는 아직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신문에 페르낭이 배신하여 알리 파샤가 죽었다는 단신이 실렸다.
그런데 그 신문을 알베르의 친구 보샹이 운영하는 신문사였기 때문에,
당장 따지러 갔고, 보샹은 그 기사가 어떻게 실리게 되었지조차 알지 못했다.
...
한편 모르세르 백작은 아들 알베르의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당글라르를 찾아왔지만,
당글라르의 마음에는 이미 안드레아가 자리잡고 있어 차갑게 대하였다.
안드레아와 당글라르의 딸 외제니의 결혼이 이루어진다면...
안드레아의 정체는 빌포르와 당글라르가 바람피워 낳은 후 버려진 사생아 베네데토.
안드레아와 외제니의 엄마는 한사람.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의 원조도 이 소설이었던 것인가.
2. 연쇄살인
누아르티에는 하인 비루아를 시켜 막시밀리앙을 불러왔다.
그리고 누아르티에는 막시밀리앙과 손녀 발랑틴의 사랑을 인정해 주고 결혼을 허락하였다.
그런데, 누아르티에의 레모네이드를 그의 오랜 충실한 하인 비루아가 먹었는데,
갑자기 급사하고 말았다.
누가 봐도 독에 의한 죽음인듯 하였다.
빌포르 집안의 의사는 이번에는 이 죽음을 그 이전의 생메랑 후작 부부의 죽음의 연장선에 놓았다.
이번 죽음은 누아르티에를 노렸던 죽음이다.
누라르티에, 생메랑 후작 부부 그들이 죽으면 모두 유산은 발랑틴의 것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는 이 연쇄살인의 범인을 발랑틴으로 단정하고 고발하겠다고 하였다.
빌포르는 자신의 명예에 달린 문제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고발을 막았다.
빌포르 부인에게서 범인의 냄새가 난다.
3. 카드루스와 베네데토
카드루스는 벼락부자가 된 안드레아, 아니 베네데토를 자주 찾아온다.
돈 좀 달라고..
안드레아는 카드루스에게 한달에 정기적인 금액을 주지만, 성에 차지 않는다.
안드레아는 카드루스에게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집에 대한 정보를 준다.
도둑질을 부추기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익명의 편지로 그 도둑질에 대한 정보를 몬테크리스토 백작에게 보낸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숨어서 도둑을 보았는데, 아니 카드루스가 아닌가?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부소니 신부로 변장하여 카드루스 앞에 나타난다.
카드루스는 그 옛날 자신에게 다이아몬드를 주었던 부소니 신부를 알아본다.
카드루스는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보석상을 죽인 카드루스는 감옥에서 베네데토를 만났고,
둘이 같이 탈옥을 한 것ㅇ다.
그렇게 카드루스와 베네데토는 알고 지내고 있었다.
현장에서 걸린 카드루스는 돈앞에 이성을 잃었다.
그는 보소니 신부를 죽이려고 하였지만,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모든 대비를 하고 있었다.
결국 도망을 가는 카드루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집에서 나가자마가 괴한에게 칼에 찔리고, 괴한은 그 자리를 피한다.
그 괴한은 보나마나 베네데토였다.
카드루스는 부소니 신부에 품에서 죽게 되는데,
부소니 신부는 변장한 것을 벗겨내면서, 자신이 그 옛날 에드몽 당테스였음을 알려준다.
결국 카드루스도 에드몽 당테스의 복수 목록에 있었던 것이다.
카드루스는 당글라르와 페르낭(모르세르 백작)의 계략을 알고 있었는데,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한 댓가였다.
그리고 한번 기회를 주었지만, 돈욕심에 살인을 저지른 댓가였던 것이다.
4. 결투
알베르의 친구 보샹은 알베르를 찾아왔다.
자니나에 직접 가서 알리 파샤를 배신한 사람들 정보를 알아보았던 것이다.
그리고 알리 파샤를 배신한 프랑스 대위가 알베르의 아버지 모르세르,
즉 페르낭이라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샹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그 사실을 알베르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위로해주며 신문에는 싣지 않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친구를 위해 그 증거들도 모두 소멸하겠다고 하였다.
충격을 먹은 알베르.
아버지가 배신자였다니.
알베르는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찾아갔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여행을 제안하였다.
둘은 노르망디로 여행을 갔다.
여행 중 보샹으로부터 전해온 긴박한 소식.
다른 신문에 모르세르 백작에 대한 고발이 실렸다는 것이다.
알베르는 당장 파리로 돌아왔다.
모르세르 백장은 귀족원의 유력인사였기 때문에 귀족원이 난리가 났다.
오늘날에 비유하자면, 거물급 국회의원이 나라를 팔아먹은 과거가 드러난 것이다.
귀족원 의원들은 그 기사를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확실하고,
오히려 모르세르 백작에게 위로를 하였다.
그리고 위원회를 만들어 모르세르 백작에세 해명할 기회를 주었다.
모르세르 백작은 반박할 증거물들을 모아서 청문회에 참석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뜻밖의 인물 하이데가 증인으로 들어온 것이다.
하이데는 증인으로 그 옛날에 대한 진수를 하였다.
모르세르 백작은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하고 화를 내며 퇴장하였다.
알베르는 모략이라고 생각하였다.
배후는 누구란 말인가?
그리고 그 배후가 몬테크리스토 백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알베르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에게 결투 신청을 하였다.
결투 하루 전,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찾아온 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에드몽 당테스로 불렀다.
이미 그녀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에드몽 당테스였던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메르데세는 눈물로 호소하였다.
자신의 아들을 살려달라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메르데세스도 자신을 배신한 여자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에드몽이 왜 갇혔는지는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
에드몽은 당글라르, 그리고 페르낭 때문에서 자신이 그렇게 되었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이제서야 진실을 알게된 메르세데스.. 끝없는 눈물을 흘린다.
그래도 메르세데스는 자신의 아들의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간청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결국 메르세데스의 간청을 들어주기로 한다.
한때 자신의 생명보다 사랑했던 여인의 간절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것이다.
...
당시 남자들 사이의 결투는 취소가 없었다.
결투 취소는 목숨보다 소중한 명예를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알베르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는
결투에서 져야 하며, 그것은 곧 죽음을 뜻하는 것이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는 자신의 죽음을 결심항였다.
그리고 운명의 결투.
알베르는 결투를 하지 않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였다.
어머니로부터 몬테크리스토 백작과 자신의 아버지,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메르세데스는 자존심을 버리고 아들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한 것이다.
그 진실은 알베르가 모르세르 백작을 더이상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명예를 포기하고 사과하는 마음에 감동을 먹고,
화해를 하게 된다.
4권 끝.
책제목 : 몬테크리스토 백작 4
지은이 : 알렉상드르 뒤마
펴낸곳 : 민음사
페이지 : 462 page
펴낸날 : 2002년 03월 25일
정가 : 12,000 원
읽은날 : 2011.04.06 - 2011.04.10
글쓴날 : 201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