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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등산 풍경 스크랩 [사진으로보는산행기] 완도 상황봉(644m)
소올바위 추천 0 조회 174 09.03.27 15:2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완도 상황봉

 

○산행주관

   뫼오름 번개산행

○출발 일시 및 장소

   2009. 3. 22. 06:00

  통영시 무전동 하이마트 앞

○인원

   40명

 

☞산행코스

   대구미마을 버스정류소 → 오봉 능선  → 삼봉  → 정상(상황봉) → 595봉

    → 임도  → 백운봉 → 업진봉  → 숙성봉 → 동백숲 → 원불교, 완도 청소년

   수련원

어제 남해 망운산 산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부터 시작한 비는

통영에 도착한 후부터는 장대비로 변해 폭풍을 동반하여

겨우내 가물었던 대지를 흠뻑 적셨다

 

배낭을 미리 챙겨 놓고 잠이 들었는데

모닝콜이 05:00에 정확히 울려 눈을 떠 보니 같이 잠이 깬 마눌이

오늘은 그만 쉬란다 비도 오고하니...

 

그러면서 도로 이불을 뒤집어 쒸우고는 불을 꺼 버렸다

누워서 가만히 베란다로 통하는 이중창을 열어 보았는데 밤새껏 요란을 떨던

폭풍우는 얌전해 진것 같다

 

살그므니 침대를 벗으나 거실로 나와 뒷 베란다로 갔으나 창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다

베란다에 집기류 등등 엉망진창 널부러진 상태로 발 디딜 곳이 없어 가만이 귀만 귀울여 보니 빗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안방으로 돌아와 과감히 형광등을 켰다

 

약속된 산은 가야된다!

 

그 소릴듣고 부시시 일어나며 그럴줄 알고 내 미리 반찬이랑 매실주랑 다 챙겨 놨지... 울 마눌 하는 말

 

대문을 나서는데 딸애가 년초에 신수를 보았는데 2~3월에 산에 가서 발 조심하라는 깨가 나왔다며 꼭 잊지 않고 하는 말이 있다

 

"제발 미끄러지지 말고 하산하면 집에부터 전화하시요"

 

그 말을 등뒤로 하고 출발 장소로 휑하니 내달렸다

 

몇몇 낯익은 얼굴도 있었지만 근 1년사이 뫼오름 산행에 뜸한 사이

낯선 사람들이 더 많다

글구 버스 맨 뒷자리는 항상 우리 차지 였는데

오늘은 거제에서 온 낯선 50대 아주머니들이 뒷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빈자리를 ?아 앉았는데 옆자리에 술냄새 팍팍 풍기는 아는 후배가 않았다

 

그것도 가관인데 자기도 모르는 뒷좌석 50대 아줌마들과 씨불기 시작해서

산행들머리 도착할 때 까지(4시간) 가끔 물을 먹으러 맨 앞 운전석 맞은편에 설치되어 있는 정수기로 간 시간 빼고는 유머랍시고 계속 설파하고 있었다

옆자리에 있는 내는 고통인 줄도 모르고...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하늘은 찌뿌리고 있었고 안개 또한 자욱한

가운데 산행이 시작되었다

     

 

 

  

각 산악회마다 특징이 있는데

뫼오름은 버스에서 내리면 내달리는게 특색이다

버얼써 선두는 뵈질 않는다 

 

 

 

 2봉이다

 좌측부터 4명은 뫼오름이고 마지막 햇살과 난 일일회원이다 

 

 

 

 

 

 

 

 

 

 안개와 숲이 가장 잘 어울리는 풍경이다

 

 

 

 

 안개속에 나타난 심봉(598m)

 

울 일행은 여기서 잠시 쉬면서 요기를 했다

 

 

 어이쿠 놀래라 여기 무신 이런 물건이...

 

 

 

 

 흔들바위

 

 지리산 통천문을 닮은 바위

 이 사이로 통과한다

 

 정상석이다

 

 

 짙은 안개로 정상에서 조망 대신 안내판으로 갈음

 

 봉화대

 

 

 

 

 밧데리도 없는 캐논 디카를 가지고 온 미숙이

 

 전망대

 이리저리 둘러봐도 사방은 희멀건한 공간뿐이다

 

 여기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산행 정보가 어두운 관계로 상황봉 지나 바위 위에서

미리 먹고 오니 이런 상좌석이 나타났다

 

 

 난 가끔 꿈속에서 이런 공간에서 헤메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황천가는 길은 아닐런지...

 

 산행내내 이런 길이 이어졌다

 

 

 

 

 

 

 

 

 백운봉 오르기전 잠깐 햇살이 쨍하니 비치다가 다시 숨어버렸다

 햇살이 잠시 비춘 사이 지나온 상황봉 쪽을 돌아 보았다

 

 절벽 아래로 울창한 숲이 육안으로 보였는데 카메상에는 나타나질 않는다

 

 

 

 

 

 

 

 

 

 어제 내린 비로 바닥은 이렇게 질퍽거려 엉망이었다

 

 

 

 이제 날씨가 개이려나 보다

 지나온 백운봉이 나타났다

 

 저 멀리가 상황봉이다

 

 당겨본 상황봉

 

 숙승봉도 보이기 시작했다

 북한산 백운대를 연상케 한다

 

 당겨본 숙승봉

 

 

 

 

 저 아래가 해신 촬영세트란다(입장료 4,000원)

            

 

                          

 

 

 

 

 

         어제 남해 망운산도 같이 갔었는데...

 

 

 

 

        숙승봉 오르는 계단  

 

 

 

 

 

         이제 하산 하려고 하니 하늘이 개이기 시작했다 

         오늘 집 나선 사람들중에는 죄지은 사람들이 많았나 부다

 

         돌아본 업진봉 

 

        백운봉과 전망대

 

 

 

 

 

         동백숲

 

 

 

         산행내내 질퍽거려도 하산길에 만난 간이 댐이 있어 좋다

         우린 이곳에서 말끔히 씻고 포장길로 내려왔다

 

 

          청소년 수련관 돌담길 

  

         청소년 수련관에 핀 수선화

 

         낙화-1-

 

          -2- 

          -3- 

 

 

          청소년수련관 내 숙승관과 저 멀리 숙승봉

 

 

수련관 입구에 있는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준비해 간 홍초소주와 족발(단골매뉴)로 하산주를 먹고 완도에서 제일 큰 목욕탕으로 이동하여 목욕을 마치고 순천에 있는 진달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길에... 통영에 도착하니 21:3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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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11 23:32

    첫댓글 여름에 이곳을 갔었는데 ~~ 그때도 참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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