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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채사랑 맨손맨 원문보기 글쓴이: 한평농장광수생각
삼채의 진실 1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차이브가 삼채다
차이브는 삼채가 아닙니다..
차이브는 부추를 포함한 파, 부추등을 부르는 전체 이름입니다.
혹 삼채로 알고 차이브씨앗을 인터넷에서
구입하신분은 빨리 삼채Allium hookeri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땡초monk 역시 차이브 씨앗을 인터넷에서 구입해서 삼채 씨앗인줄 알고
흐뭇해 하고 있었읍니다만 정작 차이브라고 팔고있는 씨앗이 삼채가
아님을 알게 되었읍니다.
오늘은 삼채를 직접 이름짓고 삼채를 우리나라에 가지고오신 분을
만나 뵙고 시식회를 참석하고
삼채를 직접 뜯어 먹어보고 왔읍니다..
삼채 막걸리도 몇잔 마셔보고 왔구요..
이제 막 도착하여 몇군데 글을 검색해 보니
저와 같이 생가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올리게 되었읍닏.
삼채는 아직까지 씨로 번식했다는 예를 찾아 볼 수 없었읍니다.
일반 차이브는 인터넷 뿐만아니라
농약사에 가시면 중국 솔, 혹은 아시안 솔이라 하여
그 씨앗이 판매 되고 있고
그 봉지의 뒷편을 보시면 학명이 명확하게 나와 있읍니다.
Allium tuberosum , Allium schoenoprasum은 삼채가 아닙니다.
차이브이지요....................................
차이브중에 학명이 Allium hookeri로 표기된 것만 삼채입니다..
아랫글은 삼채라 이름 지으신분의 글을 인용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원래 우리나라 채소 중에 삼채라는 이름이 없었습니다.
이 삼채가 한국에 처음 수입될 2011년 5월 당시에 그냥 CHIVE라고 스티커를 붙여서 들여왔더니 검역을 담당한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가 CHIVE라는 이름이 아니라고 하면서 우리나라에 삼채의 이름이 없으니 그냥 학명(Allium hookeri)으로 표기하라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학명대로 <알리움 후커리>라고 발음하기가 쉽지를 않았습니다.
이름이란 부르기 쉬워야 판매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세가지 맛이 나는 채소라는 의미로 그냥 <삼채>라고 이름을 붙여서 시장에 내보냈더니 자연스럽게 <삼채>로 통용이 되더군요.
본인은 1999년도에 천사채<회를 받치는 무우 대용품>를 개발할 당시에도 그런 이름이 우리나라에 없었을 때 하늘이 내린 채소라는 의미로 <천사채>라는 이름을 붙여서 내 보냈더니 시장의 반응이 좋았던 일이 기억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천사채로 붙였고 지금은 천사채가 고유명사화 되었습니다.
이 삼채도 그런 경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 삼채를 두고 인터넷 공간에서는 종자번식이 가능하다느니 또는 CHIVE가 맞다느니 등등의 미확인 정보들이 여러 회원님들을 혼돈스럽게 하고 있더군요.
그건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 <식품원재료 검색>에 들어가 보시면 명확히 알 수가 있습니다.
학명이 Allium hookeri로 표기된 일명<삼채>는 뿌리,줄기,잎,꽃 등 전채를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가능하다"라고 명시하고 있는 반면 인터넷에 올라있는 CHIVE 씨앗은 학명이 Allium tuberosum 혹은 Allium schoenoprasum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 내용은 여러분들이 google검색창에 알리움 후커리와 알리움 투베로숨,그리고 알리움 쉐노프라숨을 영어로 검색해 보셔도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알리움 투베로숨이나 알리움 쉐노프라숨의 경우에는 식약청에서 뿌리를 식용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잎과 줄기,꽃 등을 식용으로 할 뿐입니다.
초보자들이 이 종류를 구분하는 명확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꽃의 색상이나 생긴 모양도 확연히 구분됩니다.
본인이 미얀마 현지에서 직접 삼채를 재배한 사람이고 한국으로 반입한 장본인이기에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용으로 <삼채>를 재배할 의사를 가지신 분이라면 반드시 <삼채>의 종근을 사용하시기 바라며 그 밖의 용도 즉,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어느 것을 선택하시든 그것은 자유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미얀마 현지의 농민들은 삼채를 재배할 때 종자를 사용하지 않고 종근(포기나누기)을 사용한다는 사실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맨손맨 "
참고로 차이브라고 알려진 부추는 꽃이 보라빛이구요...
가격은 씨앗 50개~100개 1,900원에
팔고 있고
삼채는 현재씨앗으로 파는 곳이 없고 그 꽃은 흰색입니다.
삼채인줄 알고 차이브 씨앗을 구입하고 흐뭇해 하다가 정작 삼채가 아님을 알고
차이브 씨앗을 구입한곳에 글을 올려 차이브가 삼채냐? 학명은 어떻게 되냐? 고
물었더니 "알아보고 대답해 준다" 는 관리자의 글이 이시간 올라와 있네요..
혹여 차이브 씨앗을 삼채로 알고 구입하여 파종 게획이 있으신분
절대 차이브는 삼채가
아님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실망 마세요..
차이브 역시 잎은 먹을 수 있으니깐요...
그냥 부추를 심을 것인지 삼채를 심을 것인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럼 안뇽...
비내리는 모악산 기슭 금산사에서.. 땡초monk _()_
삼채의 진실2 차이브와 삼채 인증샷
삼채 시식회겸 삼채 교육에서 먹어본 삼채김치
역시 교육에서 먹어본 삼채수육
삼채로 알고 산 차이브
참고로 재미난 씨앗이 많은 사이트임.
아랫동네 농약사에서 사온 씨앗 2,000원
학명을 읽어보세요..Allium tuberosum
요건 삼채(알리윰 후커리)
요건 차이브(학명은 아직??)
"
오늘은 제가 썼던 글(삼채의 진실)을 뒷받침하는 사진을 올리겠읍니다..
잘알지도 못하는 넘이 이렇다 저렇다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인증샷 올려 드립니다..
차이브를 구입한 사이트명은 일부러 지웠읍니다.
그분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차이브를 허브로 수입하여 판매를 하고 있었고
제가 차이브를 삼채로 착각하여 구입했을 뿐입니다.
..
오늘은 제가 무슨 실수를 하였고 어떤 착각을 하였는지를 보여드리는
인증샷입니다..
저와 같은 실수를 범하시는 분이 계시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이미 모 카페에서 주최한 삼채교육에서 말씀을 드렸던거고
당시에는 카메라를 준비하지 않아서 폰으로 찍은 사진이었음을 말씀드리면서
혹 화질이 나쁘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기 올라가는 사진은 땡초monk 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얼마든지 퍼다가 사용하셔도 됩니다.
삼채를 직접 키우셔서 직접 맛을 보시라고
창피함을 무릅쓰고 글을 올립니다.
폰에서 다운 받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ㅎㅎ
비내리는 모악산 기슭 금산사에서 땡초monk
삼채의 진실 3 삼채만나러가는땡초monk
3월 15일..
김제 교육센터에서 영농현장 모니터링요원으로 위촉받고..
그날오후 김제 금산면 원평 농협에서 오디에 관한 교육 받고...
컴을 켠다..
낼 귀농을 사랑하는 사람의 모임에서 주최하는 삼채교육에 동참혀야 허는디..
김제 촌넘 여주까정 갈길이 까마득헌디.....
우째 가야 하나 걱정이 태산이다..
참석은 허고 싶고 삼채는 먹어보고 싶고
결정적으로 삼채를 삼채라 이름짓고
삼채를 직접 수입하여 이런 신바람을 일으키는 맨손맨이 누눈가 궁금하여
여주행을 결심..
귀농사모에 김제 촌넘 여주농업경영대학에 교육 받으러 가고 싶은디 차편이 걱정된다는 글을 하나 살짝 올려 놓고 또 삽질을 열심히 허고
들어와 컴을 여는디
반가운 쪽지가 하나 와 있다..
"수원역까정만 오시면 제가 모시고 갈께요..."
이런 반가울데가 있나?
얼른 그럼 고맙구요 연락드리겠읍니다..
ㅎㅎㅎㅎㅎㅎ 신난다.
고민해결.....잠자리에 들려구 하는데
누구지 수원역에 오면 땡초 monk를 태우고 가겠다는 분이????
닉도 생각이 안나고 혹 날 아는사람???
아님 삼채에 관련된 사람들???
3월16일
온갖 생각에 잠을 설치고 담날 다시 컴을 열어 열차시간 확인
허걱 금산사에서 김제 까정 32분, 열차시간 맞추어 갈려면
새벽에 일어나서 출발
가는 길에 천년편지님께 드리고 수원역에서 시간약속허고...
천년편지님만 보세요.... (목소리 넘 이뻐 1/2했음)
기차표를 수원까정 끊고 조금 지둘리다가 무거운 몸을 기차에 실었다..
한참을 꾸벅 꾸벅 졸고 있는디 전화 벨이 울린다.
여보세요...저 천년편지인데요.. 수원역에서 내리셔서..전철타고...어쩌고 ..
근데 전철은 타보셨죠??
워메 이거 오늘 땡초monk 완존 촌넘되네..원래 촌놈이 촌놈이야 그렇다치고
땡초monk는 촌넘이 아니라 시골넘이 되고 싶은디...............
거기 잘알죠..어저꾸 저쩌구..
기차가 천안역에 멈추는데 습관처럼 내려버린다..
수원역에 안가고 천안에서 내려 약속한 장소까지는 전철을 타고 갈 요량으로..
시간도 절약허고..(왠걸.. 오히려 30분이나 늦어진다..)
수원역에서 목소리 이쁜 천년 편지님을 만났는디.....목소리 뿐만아니라..
.....................................
여주를 향해 한참을 달리는디..
천년지기님도 걱정을 혔단다..
김제라 고향지역 사람이고 혀서 태우고 간다고는 혔는디.
닉이 땡초monk라 허고 금산사에 산다고 허니
인상을 더러울 것이고(인정합니다)
우락부락하게 생기고(인정합니다)
고약한 성격이고(인정합니다)
와일드하면(인정합니다.) 어쩌나 하고 내심 걱정하였답니다...
막상 차에 태우고 보니...
'작고, 인상 그닥 나쁘진 않고, 야그 조금 재밌게 하고.....
깡촌에서 올라오는 촌넘인줄 알았는디....
제법 까질려구하는 시골넘이네...(글쓴이 생각에)'
ㅎㅎㅎㅎㅎㅎㅎ
호 호 호
여주까정 오늘동안 한참을 떠들고 오다가 학교 다와서 길을 잃을 뻔했음.
도착혀서 보니 우리가 으로 도착.....
차츰 차츰 한분 두분 모여들고 안내 쪽지 하나 없는데 잘들 찾아오시네
삼채 배우시겠다고 모여드는 열정에 감동 먹었읍니다..
천년지기님은 휴계실에서(현관 자동판매기 고장수리중인 관계로) 오시는
분들께 서비스 팍팍...
그 모습 넘 좋아 보였읍니다...
시간이 되자 강의실로 입실...드뎌 말로만 듣던 삼채를 만납니다...
2부계속 쓸까요???
삼채 교육, 삼채 재배, 농꾼으로서 바라보는 삼채의 전망,
시골넘이 전망하는 삼채등을 쓰고 싶은디...
하얗게 내려앉은 늦서리가 과수농사꾼 한평농장 의 가슴을 울리네요..
모악산 기슭 금산사에서.. 박광수...드림.
삼채의 진실 4 땡초monk 드뎌 삼채를 만나다
삼채가 도대체 어케 생겨 먹었기에
땡초monk를 이토록 미치게 하는가??
오늘 너를 완존히 파악하고 말리라!!!
삼채에 대해서 설명하시는 맨손맨님
열심히 경청하는 땡초 monk를 찾아보세요
찾으셨나요??
어디 숨었나요???
열공흔적....
이날 자료를 나누어 주었는데..
거기에는 더 상세히 나와 있읍니다..
이날 교육중 재미난 질문이 있었읍니다..
삼채가 혹 인체 혹은 동물에게 유해하지는 않느냐???
대답은 유해하지 않다 입니다.
단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는 주지말라입니다..
개에게는 특이한 어떤것이 있어(이순간 잠시 딴짓했음..전화받음)
생각났음 알리신...
개에게는 주지말라는거...
기타동물은 스스로 알아서 먹질 않음..
유해동물 퇴치에 도움이 된다는 교육내용도 산속에서 과수원을 하는
땡초monk에게 반가운 소식....
삼채를 나누어 주고 있읍니다..
시식회라 함께 나누는 장면입니다..
맛을 보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저도 이날 맛보고 완존히 뿅 갔읍니다.
파맛도 아니고, 부추맛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미삼(새끼인삼)맛도 나고
하옇든 알싸한 맛이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딱이다....
교육 받던날 먹었던 삼채김치
(완전 맛있음: 먹어보지 않았음 말을 말어~~~!!)
이날 이김치 맛에 완존히 땡초monk 뿅감.....
그맛을 잊을 수가 없읍니다...
직접 맛보지 많고는 설명 곤란함..
이날 먹었던 삼채 수육
(아주 좋은 고기를 사용했거나? 아님 삼채때문인지 아주 죽여줌..)
이거 외에도 삼채 막걸리를 세잔 마셨는데...
아니 땡초monk는 곡차를 세잔 마셨고
다른 분들이 막걸리를 마셨다는 이야기..
곡차라면 두주불사하는데..
이날 마신 삼채 곡차는 머리도 아프지 않고
술술 잘 넘어 갔음......
이때 잠시 스쳐가는 생각...
삼채를 건강음료로 만들면 어떨까??
아직은 넘 비싸니깐 곧 대중화 되면 그때 한번 생각해 봐야지...광수 생각
그나저나 누가 막걸리 주조장하면 완전 대박이겠다..
술하고 친구 삼은 사람들 완존 좋겠다.
땡초monk는 곡차로 맹글어야지???
한참을 교육을 받고 잠시 쉬는중....
맨손맨님과 개인면담...
땡초monk: 저희 금산면에서는 5만평 어쩌고 저쩌고..
맨손맨: 올해 무조건 심으세요 완전 대박입니다.
땡초monk: 사장님 보시기에 내년도
삼채는 킬로에 얼마쯤 할지 예상하십니까??
맨손맨: 무조건 몇마넌은 하지 않겠읍니까??
땡초monk:저는 조심스럽게 이마넌 예상합니다..
하지만 농사꾼의 마음으로 킬로에 오처넌만해도 심고 싶습니다.
광수생각 계산법
1평* 10키로*5,000= 50,000
평당 5마넌 수입-1평종자대 2만5처넌-농사경비5처넌=평당 수익 2마넌
다른 어떤 타작물을 재배해도 이정도 수익은 나오지 않을것 입니다.
감자 고구마 혹은 다른 작물을 재배해도 이정도는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이의견은 완존히 광수생각이므로 꼰지 걸거나 딴지 걸기 없기..
초보 농사꾼의 단순 계산법입니다..
상기 내용은 땡초monk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혼자 느끼고 생각하는 삼채에 대한 내용을 계속 쓰고 싶습니다.
저하고 다른의견이나 관심있으신 분은 언제든지
쪽지 연락주십시요.
다음편은 삼채들고 시골가는땡초monk의 모습을 붓가는대로
써보겠읍니다..
이글을 읽고 댓글을 안달면 아래 연못에 빠트릴겨~~!!!!
삼채의 진실 5 삼채들고 시골가는 땡초monk
땡초monk가 직접 삼채무침,삼채수육을 먹어보고 삼채 막거리를 마셔보고 그느낌을 전하러 시골로 달려갑니다..
여주에서 교육을 마치고 맨손맨님과 작별인사하고 시골로 가야허는디..
고창에서 오신분이 함께 가자고 허는디...
전주에서도 오신분도 계시는디...........
여기저기 인사하고 맨손맨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는디....
다 떠나고 정작 날 태워줄 천년편지님이 안보이신다...
허걱 이를 어째?????
이러다가 여기서 미아되어서 여기 농업경영전문학교에서 농사나 짓다가 가야하는거 아니야..
전에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이정도 규모인줄 몰랐다..
귀농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관심 갖어 주시면하는 학교이다..
거의 모든 경비가 공짜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귀농관련 공부를 하고 숙련할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하다간 집에도 못가고 ㅠㅠㅠㅠㅠ
한참을 헤메고 있는데 고맙게도 강의실안에 천년지기님이 계신다.
마침 순천에서 오신 사모님들(삼채 무침을 직접 만들어주신분들....
삼채 수육을 삶아주신)과 함께
동행을 하게 되었읍니다..
수원에서 여주가는 동안은 첨이라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재롱을 피웠지만
이제는 삼채를 만나고 나니
머릿속이 복잡해 진다.. 원래 모드로 돌아와서 ㅇ얌전을 떨어본다..
(탁히 할말도 없었고..)
차칫 말한마디 잘못했다가 번디기 앞에서 주름 잡는 꼴이 될 수도 있고...
원래 땡초monk는 내숭적이다보니 원래모드로 돌아갔다.....
수원까정 오는 과정에서 삼채에 대한 좀더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그정보와 교육을 토대로
확신이 생겼다....(요거 해보자.. 올해가 아니면 기회는 줄어든다...
땡초monk야 사고한번 치자...!! :(광수생각))
수원에 다와서 고맙게도 추어탕을 사주신단다...
내가 사야허는디...잠깐 추어탕... 땡초monk는 막걸리도 못마시지만
생선비린내는 더 싫어라 허는디..ㅎㅎ
삼계탕으로 한그릇씩 먹고 아직도 이야기 주제는 삼채..
수원 올라온김에( 촌넘 올만에 설왔으니.. 행님덜 만나고 가야지??)
수원사는 행님한테 전화 했더니 지금어디야??
빨랑 오라신다.. 여기 손님들이랑 함께 왔고 함께 기차타야 허는디...
너 그냥가면 형 서운하게 생각한다.. 수원까정 와서 그냥가다니...
결국 못이기는 척 행님한테 가기로하고 아쉽지만 오늘은 여까정
하기로 하고 헤어젔다..
너무도 고맙구로 약속 장소 까정 태워다 주신다.. 비가온다고
우산까정 챙겨주셨는데...
아차 ~~! 그 우산 어디갔지??
우산 핑계로 설한번 더 가서 천년 편지님께 감사 인사드리고
식사대접 한번혀야 허는디..ㅠㅠ
만나자 마자 한뿌리 뚝 잘라서 권해본다..
이게 뭐야... 걍 한번 먹어보세요.형님..
음~~~희안한 맛이 나네..
맛도 좋고 요거 삼겹살 먹을때 함께 싸먹으면 죽이겠다..
형님 땡초monk 요거한번 심어볼려구허는디...
일단 잘알아보고 심어라.. 땡초monk의 능력은 익히 알고 있지만
돌다리도 두드리고 넘으라 했다..
첨에 시작허면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의경우도 생각혀야혀....
형님..말씀 맞습니다. 나름 열공하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그리고
제 스스로 확신이 섭니다.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하긴 네놈이 정한일 말린다고 안할넘도 아니고 하라고 시켜도
안할넘이니...니멋대로혀라.....대신 내년에 많이 수확하면
행님도 기억해주라..ㅎㅎㅎㅎ
그렇게 오가는 술잔에 난향난담(난동호회 형님임)을 나누다가
막차시간을 맞추려 아쉬움을 뒤로하고 수원역으로
택시를 타자마자 기사님께도 한뿌리......
이게 뭐에요.??
묻지마시고 맛은 어때요??
김치담아 드시면 맛있겠어요??
정말 괜찮네요.. 우리 딸도 좋아라 하겠는데..여..
근데 어디서 사요??
이거 이마트나 롯데 백화점 같은데서 판다는데요..
내년에는 저한테 사세요..ㅎㅎㅎㅎㅎㅎㅎ
겨우 시간 맞추어 도착한 수원역에서 막차를 겨우
잡아타고 시골로................................................................
금산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는 담편에....
모악산 기슭에서 땡초 monk.....
삼채의 진실 6 삼채심기전 토양만들기 (복숭아 캐고 삼채심기)
1차 깊이갈이 쟁기질
복숭아 밭을 밀고 수세미를
심겠다던 땡초monk......
이넘이 미처도 제대로 미친 모양이다..
지나가던 친구들 저새끼가 정말 미쳤나보다..
원래 미친짓을 잘허긴허는디 올해는 완존히 맛이 갔나보다..
말들이 많다......
(허허 참새들이 봉황의 뜻을 알리 없지롱...광수생각)
게으른 농사꾼은 손으로 뭘 하는걸 디지게 싫어라 한다..
머리쓰는 것도 싫어라 한다...전에 너무나 머리를 쓰다가 망했다.
고민은 길게 ........... 결정이 되었으면 바로 행동에.........
3개월간 고민을 했고 여주에서 결정을 했읍니다..
올해는 무조건 삼채를 심어 보겠다고...
올해 삼채를 종근만 만들어도 대박이라는 판단이 저는 섰읍니다.
원래 복숭밭인지라 엉망 진창이네요..ㅎㅎㅎ
일의 순서가 많이 바뀌고 있어요..
쟁기질허기 전에 거름 넣고 혀야 허는디..
과수원자리라고 잘 안갈아 줄라고 혀서..
지나가던 친구넘 불러서 막걸리 한잔 사주고..부탁.
열심히 친환경 자재를 주고 있읍니다.
요건 간식으로 먹어번 삼채라면..
또 실 수를 했읍니다.
물이 끓으면서 면을 넣을때 삼채를 넣어야 허는디..
저는 다끓은 라면에 파를 잘라 넣는다는 개념으로 넣어 보았읍니다.
여러분도 실험해 보세요..
안먹어 보셨다구요..
안먹어 보셨으면 말을 마세요..ㅎㅎㅎㅎ(요건 위트)
저는 밑거름으로 200평에 부숙토비 20킬로* 60포=1200킬로
4,000*60포=240,000
탑소일 4포 ....거격이 얼마더라..
12올메이트 (복합비료) 2포대 30,000*2= 60,000
를 사용하였읍니다...
2차 밑거름(부숙토비), 복합비료(올메이트),토양개량제(탑소일)
을 적당량 뿌려주고 로터리 하는 장면입니다.
쟁기질+로터리=100,000(저는 공짜로 했음)
135마력 역시 힘이 좋네요..
돌맹이 무시하고 힘차게 갈아 주고 갔는데
발이 두개나 부러져서 걍 돈주고 가느니 못하게
술값이 더 나가게 생겼읍니다..ㅎㅎㅎㅎ
멀리 이서에서 금산사 까정 넘어 오셔서 갈아주고 가신
시현 형님 정말 감사합니다.
넓죽....
조금 있다가 삼채들고 찾아 뵐터니 옻닭에 삼채 넣어서 실컷 먹어봅시당.
현재 까정 200평에 들어간 경비구요..
종근 100킬로 가격은 다 아시죠???
앞으로의 계획
1. 비닐 멀칭을 한다
2. 비닐 멀칭을 안하고 부옆토를 덮는다.
3. 지푸라기를 사다가 덮는다.
4. 에라 모르겠다 위의 세가지를 다 시험해 본다.
삼채를 먼저 심고
비닐 멀칭을 하는 방법과
비닐 멀칭을 하고 삼채를 심는 방법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형편에 맞게 하시길.....
지금 정확한 재배방법이나 시비법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주위에 파, 혹은 부추, 마늘, 양파를 재배 하시는 농가분들께
자문을 구하시는 편이 더 빠를지도 모르겠읍니다.
여기 올려 드리는 글은 순전히 제 생각대로 심어가는 모습입니다.
다음에는 삼채 식재 하는 방법과 표준 규격에 대해 글을 올리 겠읍니다.
모악산 기슭 금산사에서 꿈꾸는 농사꾼 땡초monk
삼채의 진실 7 삼채 제대로 심기(표준)
12년 3월 22일 샘플로 주문한 삼채 10킬로 도착, 개인으로 주문한 3킬로 도착...
이때 까지만 해도 망설였다...이게 정말 심어도 되나?? ....정말 통할까????
많이 망설이면서 기왕 도착했으니 심어보자..
조금씩 들고 여기 저기 댕겨 본다..
어렵사리 구한 국산샴채 조금들고 비교 설명해가면서 가능성에 대해서 점쳐본다...
10명에게 보여줬을때 10명이 국산을 좋아라 한다...
그럼 결정 난거야....
무조건 심고 내년에는 국산을 생산하는겨....................
(이틀만에 다시 100킬로 주문..)
혼자서 땅파고 갈고 열심히 일허고 있는디...여기저기서 전화가 온다..
땡초님 글을 보고 전화드립니다.. 어쩌구 저쩌구....
저도 첨 삼채를 심는 사람이라 잘몰라유
자세한 것을 그분들한테 물어보세요.. 전화 번호 불러주고...걍 내할일한다..
또 따르릉...정말 왕짜증 날려고 하는 순간.. 전화 번호를 보니 보라농장 노미숙님이다..
허걱 방가 방가...
땡초님 감나무 언제 갔다줘요.........
아차~~!!!
김제서 누가 감나무(대봉)를 캐낸다구 혀서 땡초monk 나 달라구 혔더니
다 캐가고 밭이나 갈아 달란다....
오케이.......딜................
입이 방정이여.....여기저기 소문을 냈더니 주인이 넘 많아진다..
니들끼리 알아서 혀~~!!!
대신 낭구 50주만 주삼....
그렇게 해서 생긴 낭구를 싣고 다니는디..
금모래 농장님이 몇그루 달란다.. 그럽시다..
집에 갔다 놓았더니 한그루 두그루 가지고가신다..
말릴 수도 없고.... 에라이 보라농장 구경도 할겸 갔다주자....
용지로 쌩야!!!!=3=3=3=3=3=3
보라농장님은 용지에서 신흥 미용실을 하고 계신단다..
대충 입력하고 씽~~~~~~~~~~~~~~~~~~~~~~
용지가서 보라농장을 보니 진짜 한평농장이다..
제빨리 가식해 드리고 나뭇 값을 물으신다..
내가 공짜로 얻었으니 공짜로 드려야지요..
그럼 안되여 기름값이라도 드려야지요..
허 그러면 담배 값이나 주쇼..2,500원..
그럼 안되고 마넌 받으시요..
담배값에 미래 과자값..........
그러면 내 받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참 수다중..
띠리리리 띠리ㅣ리리리릴
"삼채 배대열" 땡초monk 헨드폰에 입력 되어 있는 이름이다..
한평농장 땡초 박광수 입니다..
동생 지금 어디요.
여기 김제 용지인데요..
나 지금 금산 농협에 와있는디..빨랑오쇼...
엥 오면 오신다고 미리 전화라도 하시고 오실일이지..
용지도 김제지만 여기서 금산농협까지는 한참 걸린다 말입니다.
김제시 끝에서 끝으로......그리고 지금 한참 재미난 이야기 하는 중인디..
열심히 차를 달려 김제 금산 농협 경제사업부에 갔더니...
김제시 의원님과 금산면 이장단 협의회장님, 금산 농협 조합장님
그리고 배대열님과 두분더..
한참 계약재배에 관해 이야기 중이시다...
별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서 슬쩍 빠질려고 하는디..
갑자기 삼채 식재 시범을 보여달라.. 그게 무슨 필요가 있나??
결국 마땅한 장소가 없어 망설이던중 한평농장에 장소가 있으니 거기서 하잔다..
헐~~~~!!!
그럽시다.. (까짓거 농장 한구석 빌려 드리는 데 그것도 못할까봐....)
언제 할까요.. 내일하자 모래하자.. 결국 담날하기로 결정..
그렇게 번갯불에 콩구워 먹는 식으로 한평농장에서 시범을 보이게 되었다.
손님들이 오시기전에 식재시범포 인증샷.. 이동락님, 땡초, 그리고 배대열님..
열심히 설명하시는 배대열님
수업을 열심히 받으시는 금산면 삼채 작목반 회원님들..
삼채 샘플 가지고 가세요. 나머지 나누어 드리고...
삼채 식재 방법에 관해 의견을 나눔...
아무것도 모르는 땡초monk에게 많이 질문들 하시는데..
주위에 양파나 부추, 혹은 쪽파 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물어 재배해 보시라고 대답합니다.
아직 정확한 정보나 재배 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이고 나름대로 여기저기 물어가면서 하고 있읍니다.
계약재배 계약서 사인
삼채 식재 시범 보인후 금산면 삼채작목반과 계약재배 계약을 체결했읍니다...
저도 식재시범포 농장쥔이니깐 함께 찍잡니다..ㅎㅎㅎㅎㅎㅎ 초상권을 요구할까요?? ㅎㅎ
5만평 계약재배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시범포에 들어갈 멀칭 비닐의 계획표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계약이 끝난후 한평농장에서 200미터 떨어진 촌집 식당으로 이동 막걸리로
회포를 풀었읍니ㅏㄷ.
촌집 주메뉴는 묵은지 닭도리탕과 묵은지 돼지 갈비 전골인데..
둘다 땡초가 엄청 좋아라합니다..
생각만해도 군침이 꿀떡~~~~~~
요리하기전에 하나는 삼채를 넣어보고, 다른하나는 넣지 않고...
동석하신 분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읍니다..
결론은 다 같았읍니다..
음식에 삼채를 넣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극명하게 들어 났으니깐요..
심지어 식당 주인이 저더러 이거 어디서 어떻게 구하냐고합니다.
지금은 구할 수 없으니 나중에 땡초monk 한테 말하면 구해다 줄거라 말했더니..
그분이 누구냐? 전화 번호좀 갈차 달랍니다..
야이 멍청헌넘아~~!!! 니 앞에 서있는 사람이 땡초monk자너..... 누구?? 형님이??땡초monk라고...???
ㅎㅎㅎ 잘되었네요.. 형님.. 내일이라도 꼭좀 구해주세요..
이것으로 옻닭에 함 넣어서 팔아보게...
제가 먹어봐도 확실히 맛이 다르데요...
야 ㅇ친구야..
전화만 하면 오는 물건 같으면 이형이 뭐하러 이렇게 열올리면서 심으려 허겄냐??
이제 심으니깐 올가을에 보세...
얼마나 심어요? 몇월에 나와요?? 가격은??
미친넘아 내가 그걸 어케아냐??
올해 더 심고 싶은디..200킬로 400평 심는다..
더 심고 싶은디 땅을 못구해서 ( 실은 다 구했다가 도둑 맞았음, 계약서 쓰러가니 갑자기 태도 돌변 안한다네, 지가 계약재배헌다네 씨빌) 그것밖에 안심는겨...
형님 그때 꼭 저 주셔야 합니다.. 약속합시다...
별 ~~ 지가 언제... 삼채 먹었다고 벌써 뿅가냐..??
머리는 잘돌아가는 넘이구먼....ㅎㅎ
알써 내 수확하면 자네에게 줌세.....
이정도면 완존 대박이다..
종근팔고 뿌리팔고....
누구든지 땡초monk한테 말하면 해결 된다더니....정말이네..ㅎㅎㅎㅎ
부끄럽게도 금산면에서 그동안 땡초monk는 범생이였읍니다..
삼채때문에 정채를 들키고 말았으니 책임지쇼~~!!!!!
전국에서 여기 저기서 전화가 온다..미치것다..
이제 대답하기도 힘들다..아는 것이 있어야 대답허지...
단지 조금 먼저 삼채를 알았을 뿐이고 조금 먼저 결정하고 심어가고 있을 뿐인데..
확신이 섰으니 밀고 나가면 되는 것이고.. 확신이 없다면 안심으면 되는 것이고...
어쩜 인터넷 상황이나 울동네 상황이 똑같은지....
망설이는 사람, 미친척 뛰어드는사람..저넘들 떼어먹고 도망가면 어쩌냐는 사람..
다양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땡초monk는 확신을 가지고 심었읍니다..
성분이니, 효과니 이런것은 배대열 (삼채박사) 님이 대답해 주실것이고..
땡초monk는 맛으로 승부 걸었읍니다..
이정도 맛이 나는 것이라면 충분한 변화 가능성이 있고 곧 빠른시간 안에 대중화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신.
확신이 들었으니 심어야지요...ㅎㅎㅎ
담편에는 삼채심는 모습을 올려 드리겠읍니ㅏㄷ.
모악산 기슭 금산사에서 박광수
삼채의 진실 8 땡초가 삼채심는 방법
삼채 100킬로 도착...
일단 심어보자..
칼질을 열심히 하다가
결국 포기....
영양제를 물에 희석 비율만큼 타고
누가 또 꼰지 걸겠지..
네 이 영양제도 보시는 것처럼 복합 비료라 써있네요..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비료 뿐만 아니라 영양제 역시 복합비료라 표기된답니다.
유기질이네 무기질이네 긴 설명을 안하겠읍니다..
엄마젖만 먹고 크는 아이와
분유만 먹고 크는 아이와
엄마젖도 먹고 분유도 먹고 크는 아이의 차이라 할까요??
대부분 상태가 양호한데 이런 녀석들도 몇포기 나오네요
이런녀석들은 뿌리를 과감히 잘라서
영양제 처리해서 본토로 들어 갑니다.
요거는 물 빠짐이 좋으라고
두둑을 높이 만들어 보았읍니다....
형님 뭐하삼....??
빨랑 심는 척이라도 혀~~!!!
사진 이쁜게 박아줄께..
바로 심는 척하네요..ㅎㅎㅎㅎ
요즌 삼채덕에 일은 못하고 여기 저기서 문의가 들어오는 전화 받느라
시간 다 보냅니다..
저역시 정보를 공유하자는 쪽이라
열심히 아는대로 설명해 드립니다.
모악산 기슭 금산사에서 한평농장 박광수
삼채의 진실 9 땡초 스타일 삼채 시범포 만들기..
오.자네왔능가??
삼채는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에서 더 잘자란다는데...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참고하시라고
그런땅을 임대하려다 실패..
X같은 경우가 다있남???
구두계약도 계약인디...
다준다고 혀놓고...
비싸게 준다고 혔는디...
막상 게약서를 쓰러 갔는데 미안하단다..
원래 농사 짓던분이 짓는단다..
알고 보니 그분도 삼채 작목반 들어갈 예정...
이런 X같은거...땡초monk 뚜껑 열리면 아무것도 눈에 안보이는디..
마땅한 땅을 찾기도 그렇고
에라이 천하의 땡초monk가 땅이 없어서 못심는다니
이런 엿같은 경우가 다있남..
그럼 더 좋은 땅을 만들면 되지..
바로 전화기 들고 흙을 구해본다..
요즘에는 흙 구하기가 금구하기보담 힘들단다..
형님.. 나 한평농장 땡초monk요...
이유 불문허고 앞사바리(19.5 t) 마사 좋은 걸로 5대만 띄우쇼..
동생 미안허네
자네가 여간혀서는 이렇게 말 안허는디..
얼마나 급하면 형한테 이렇게 말하남..
알겠네.. 오늘은 힘들고 여기 저기 수소문해서 최대한 빨리 구해 줌세...
어렵게 구한 흙이 도착하고있다..
앞사바라 5대가 동시에 도착
자세히보면 서러 다른차량임을 알 수 있지요..
결국 5대를 부르고..
이많은 것을 어떻게 삽질을 허지.. 그것도 고민이다..
대충 괭이질 몇번에 평탄작업을 끝내고..
ㅎㅎ
옆집에 일하러 온 포크레인(07) 불러다가 30분 버벅거렸읍니다.
생땅(산에서 막 가지고 온 흙)은 미생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친환경 거름 팍팍 주고(50포대*20키로=1,000킬로)
정량의 2.5배
잘못 시집온 거름들...
상천을 신청혀야 허는디...
잘못 신청혀서 상림이 도착...
내실수 인디 어쩔것이여..
받아야지.....
올해는 거름 복 터쳤네요..
올메이트(무기질 비료)
탑소일(미생물제)
그리고 자가 액비(청초액,매실효소),
효소플러스(친환경 자재인데 더럽게 비쌈..)
멀칭하면 힘들게 생겼응게 일단 팍팍...
땡초monk네 한평농장 세번째 머슴
늙은 애마 페르난도 로터리...
.
빌빌거리면서도 어떻게 하다보니 경운이 된다..
.
마지막으로 규격에 맞게 삽질...
이번에는 진짜루 삽질했음...
허리 엄청 아프네요...
이런 시간에도 전화 오면 다 받아주고 대답해주고..
심지어 일하다 말고 찾아오시는 삼채손님 모시고 관광안내 까정..
땡초monk의 하루는 즐겁기만 합니다.
놀러온 서울손님 붙잡아 놓고
삽질 시키면서 그것 밖에 못하냐구 구박이나하고..
정말 땡초monk..랑 친해지지 맙시다..
농장 놀러오라 해 놓고 일만 죽어라 시켜 먹습니다.
세경은 안주고 대신 멋있는 한옥가든에서 맛있는 음식 시켜줍니다.
밥한그릇, 닭고기 스페셜에 속아 넘어가는척 하면서
바쁜 일손 도와주시고 가시는 손님들께 넓죽.....
어쨋거나 저쨌거나
금산면 삼채작목반 규격에 맞추어 삽질하고..
단...
멀칭은 땡초 스타일로
한두둑은 흰색,
한두둑은 검정색,
마지막 한두둑은 지푸라기로..
실험을 해볼 요량입니다..
결과는 나오는대로 팍팍 업뎃하겠읍니다.
지루한글 읽느라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간식으로 제가 첨으로 만들어본 땅속의 번데기
초석잠 요리입니다.
간식으로 드시라고 한접시 올려드립니다.
밤하늘의 별도 졸고 있는 모악산 기슭 금산사에서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