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성당에서 참례를 하고, 특송을 하게되었습니다.
성당의 서초성가단 지휘자로 계신 김현정 소프라노께서 각별한 말씀이 있었고,
다음 날 방배동 성당에서 이솔리스띠 연주회도 있어서 참여했답니다.
2017년 4월 30일.
참으로 아름답게 자리한 서초성당에서 500여 신자분들이 함께 미사를 마친 다음
주님을 찬양하라(Laudate Dominum)를 특송으로 불렀답니다.
갑작스런 특송에 신자분들이 약간 놀란듯 느껴졌지만,
큰 박수로 환호하고 응원해주셨기에, 그 의미를 더할 수 있었고,
여러 분들이 가까이 다가와 그 감동과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초성가단은 40명에 가까운 성가대분들과 6명의 스트링앙상블 성가반주와
김현정 지휘자의 아름다운 지휘로 은혜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위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김현정 지휘자께서 맛있는 스파게티도 사주시고,
성당에 있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답니다.
베품의 아름다운 삶을 살고 계신다는 것도 새롭게 알았습니다.
나중에 이호중 지휘자께서 합류해 수다삼매경의 시간도 보냈고,
두 분의 오랜 인연에 대한 사연도 알게되었네요.ㅋㅋㅋ.
5월 1일 오후 8시, 방배동성당에서 개최될 이솔리스띠 연주회에
팬 중에 한분이신 이영자 테레사 할머니께 전화드려 공연을 알려드리고,
김종수 신부님도 초청드리고, 곽레나 소프라노도 참석한다니 기쁩니다.
마음이 서로 통하고, 진심으로 서로를 받드는 이를 만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복 중에 하나입니다. 오늘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