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온 어느 태국 스님들의 모습. 자가용 제트기를 탄 이들은 명품으로 "중무장"하고 있다.
태국 '국가 불교청'(National Office of Buddhism)은 스님들이 검소하고 절제된 생활을 해야 한다는 계율에도 불구하고 럭셔리한 자동차들과 유명 브랜드 명품들을 사용한다는 수많은 민원들을 접수받았다.
'국가 불교청'의 너파릿 벤짜와따나논(Nopparat Benjawatananun) 청장은 일요일(6.16) 발언을 통해, 호사한 생활을 즐기는 스님들을 고발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밝혔다. 스님들의 이러한 생활 행태는 반-물질주의적 성향의 불교 교리 자체에 위배되는 것이다.
'유튜브'(YouTube)에는 최근 자가용 제트기를 탄 태국 스님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 속의 스님들은 명품 이어폰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고, 그 옆에는 '루이비통'(Louis Vuitton) 가방도 모습을 보였다.
너파릿 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소속 공무원들에게 해당 승려들을 면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만일 그들이 불교의 계율을 위반했다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그는 태국 내 여러 유명 사찰들에서 럭셔리 자동차들과 명품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고발들 역시 들어왔다고 밝혔다.
너파릿 청장은 해당 스님들은 그러한 물품들을 제자들에게서 선물받은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그래도 사찰 안에 10여대의 스포츠카들을 모아두는 것은 여전히 부적절한 일이라고 말했다.
너파릿 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또한 불교를 올바르게 가르치지 않는 승려들도 있다. 그들은 흑마술(=주술)에 더 많은 역점을 두면서, 신도들을 모으기 위해 종교활동을 상업화하기도 한다. 이러한 승려들의 제자 중에는 유명한 연예인들도 있다. 어느 사찰인지는 밝힐 수 없지만, '국가 불교청'은 그들에게 구두 경고를 주었다."
첫댓글 ㅎㅎ
태국 스님들.. 대단하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