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10시 당회원 모두가 25년 교회 정책을 논의하는 정책 당회를 하기 위하여 바다가 보이는 영덕 산마루 위에 있는 더클래식 펜션으로 향했다. 점심을 모듬회로 먹으면서 일정을 준비했다. 14시 여장을 풀고 시작된 회의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콘글라베하듯 11시 30분지나서도 마치지 못하고 이어졌다. 교회를 더 새롭게 하자는 여러가지 구상과 논쟁들이 모여 반드시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자는 힘든 강행군이었다. 바다풍경이나 파도소리의 여운조차 없는 긴 하루였다.
새날! 9일 구름띠 아래, 수면 위로 붉은 해가 솟아 올랐다. 그리고 다시 구름 속으로 감쪽같이 그 모습을 감추었다. 보이지는 않지만 구름 뒤편에 밝은 해는 있다. 긴 노을이 아름답다.
첫댓글 당회원님들 여러모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