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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사상 초유의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이 조만간 현실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물가 속에 경기 침체가 심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미국 물가가 예상보다 더 급격하게 올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9.1%나 상승했습니다.
4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구닥다리 통계라고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KTX 광명역이 흙탕물에 잠겨 일부 승차장이 폐쇄됐습니다.
서울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도 침수돼 열차운행이 지연되면서 퇴근 시간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반인도적, 반인륜적 범죄라고 단호하게 규정했습니다.
검찰은 국가정보원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부임 후 첫 연설에서 한미 안보 동맹을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우크라이나가 북한과 외교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북한이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을 승인한 것에 대한 대응입니다.
■ 코로나19 재유행속도가 빨라지면서 정부는 4차 접종 대상을 50대로 확대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각국의 느슨해진 방역 태세에 경고 메시지를 냈습니다.
■ 입주를 앞둔 세종시 공동주택에 누수 피해가 발생해 입주예정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직접 벽을 뜯어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1년 새 월이자 40만원 늘어"…영끌족, 생활비 부족 투잡 뛴다.
‘금리의 역습’에 영끌족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금리가 빠르게 뛰면서 영끌족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은행의 0.5%P 빅스텝 금리인상 영향으로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다시 7% 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은 분석대로라면 지난해 8월부터 1년 동안 기준금리가 1.75%포인트 인상되며 1인당 대출 이자 부담액은 112만 7,000원 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3곳 이상 금융사에서 돈을 빌리는 '다중채무'가 늘어난 2030세대 대출자들의 이자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따라 그간 플렉스에 집중하던 MZ세대를 중심으로 ‘푼돈도 아끼자’는 ‘짠테크’바람이 불고 있다고 하네요.
■거래절벽·집값하락 ‘부동산 장마’ 길어진다
방금 기사에서 보신 것처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빅 스텝 여파로 집값 하락세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917건으로 작년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반면 ‘아실’이 집계한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6만 5천 건을 넘겨 1년 전보다 53% 늘었습니다.
거래는 줄고 아파트 매물이 쌓이는 상황에서 또다시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집값 하락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통상 부동산 비수기로 통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둔 시점이어서 ‘거래 절벽’도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 'R공포'…상반기 설비투자 35% 급감.
올해 상반기 기업 설비투자 규모가 작년 상반기에 비해 35.2% 급감했다는 기사 보겠습니다.
올 상반기 시설투자와 유형자산 취득을 공시한 기업은 87곳, 투자금액은 8조 3,03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상반기 59개 사가 공시한 투자금액과 비교하면 35.2% 감소했는데요.
👉LG이노텍만이 홀로 조 단위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설비투자 규모가 줄어든 건 하반기에 경기가 본격 하강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탓인데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2로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았고, 무역수지는 6월까지 3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죠.
기업 조달금리가 1년 새 두 배가량 뜀박질 하면서 투자비 조달 여건도 팍팍해졌습니다.
■렌터카는 신차 바로 받는데…개인소비자 '울상'
최근 "렌터카 업체는 신차도 빠르면 일주일 만에 출고해준다는데 왜 내 차는 늦어지냐"는 고객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렌터카 업체가 차를 한 번에 대량 구매해 한 대씩 구매하는 개인 소비자들의 신차 출고가 뒤로 밀리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출고까지 1년 정도 걸리는 현대차·기아 인기 차종들도 렌터카 업체를 이용하면 이르면 일주일 만에 차를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전기차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일정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데, 렌터카 업체들은 지역을 따지지 않고 지점만 있으면 가능해서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렌터카 업계는 출고가 오래 걸리는 것은 법인도 마찬가지라며, 사업계획상 차량 확보는 불가피한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50대도 '4차 접종' 확진자 격리 유지.
마지막으로 코로나 19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지난 12일 기준 두달 만에 3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에 정부가 어제(13일)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가 새로 포함됩니다.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는 유지되고, 최근 해외 변이 확산 상황을 고려해 25일부터 입국 후 3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입국 1일차 검사로 강화됩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사적모임 제한 등 이전과 같은 거리 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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