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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고의 인기보석은 ‘런던 블루 토파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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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의 보석, 계절과 상관없는 인기, 12월 탄생석으로도 사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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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블루 토파즈(Topaz)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상승 중이다.
런던 블루 토파즈 반지 (출처: 젬키 www.diamonds.co.kr/jewelry)
GIA의 보석 백과사전에 따르면 처리된 블루 토파즈는 클래러티가 우수하고 컬러가 일정하며 맞춤 커팅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에 보석 연마사들은 토파즈를 재미있는 셰입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곤 한다.
처리된 토파즈는 하늘색의 스카이 블루, 짙고 채도가 높은 스위스 블루, 그리고 짙고 어두운 청색의 런던블루가 대표적이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았던 스카이 블루 토파즈나 스위스 블루 토파즈에 비해 최근 5년사이 런던 블루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났다.
런던블루 토파즈는 사파이어나 인디콜라이트 토멀린, 블루 스피넬에서 보여지는 깊고 우아한 느낌을 보이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다양한 규격 사이즈의 선택이 가능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느낌으로 소개될 수 있는 유일 무이한 보석이다.
해외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것은 화이트 토파즈와 스카이 블루 토파즈이며 런던 블루 및 스위스 블루 토파즈는 현재 공급이 그리 풍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 10년사이 토파즈의 가격은 두배로 상승했다.
다양한 색상의 토파즈. 사진 위 맨 왼쪽부터 스위스 블루 토파즈, 런던블루 토파즈, 스카이 블루 토파즈, 천연 무색 토파즈, 핑크 토파즈, 브라운 토파즈, 임페리얼 토파즈
사진출처: 젬키(Gemkey) www.diamonds.co.kr/gemkey
대부분의 블루 토파즈의 컬러는 자연색상이 아니다. 브라운과 화이트 토파즈에 블루 색상을 입히기 위해서는 약간의 방사선 처리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특히 런던 블루와 스위스 블루 컬러로 만드는 처리에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런던 블루 토파즈와 스위스 블루 토파즈가 토파즈 중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이유이다.
스카이 블루 토파즈의 가격은 런던 블루 및 스위스 블루 토파즈보다 저렴하다. 화이트 토파즈는 이보다 더 저렴하다.
토파즈의 광범위한 인기는 토파즈의 원광 가격까지 상승시키고 있다. 지난 3~5년 동안 화이트 토파즈 원석의 가격은 다섯 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파즈의 굴절율은 1.606-1.638이며 비중은 3.56-3.57로 다이아몬드와 매우 흡사하다. 경도는 8이고 강도는 벽개가 한 방향으로 완벽하게 발달해서 약한 편이다.
그렇지만 세팅시 깨지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
런던 블루 토파즈의 가격은 도매가 기준 캐럿당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거래된다. 또한 원석의 사이즈가 크게 나오기 때문에 사이즈가 큰 스톤도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토파즈는 시트린(황수정)과 함께 11월의 탄생석으로 사용되지만 런던블루 만큼은 특유의 짙고 우아한 색상으로 인해 계절의 구분없이 여름과 겨울에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석이다.
특히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Zales이나 Blue Nile을 비롯한 몇몇 대규모 업체들이 런던 블루 토파즈를 한겨울인 12월의 탄생석으로 내놓고 있다.
/ 김태수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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